선교적 삶으로의 부르심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선교적 삶으로 부르십니다.

선교적 삶은 우리의 일상의 모든 시간과 공간을 하나님이 거하시고 일하시는 거룩한 순간, 거룩한 자리로로 만들어가는 삶입니다.

선교적 삶은 성령 안에서 새로워진 마음으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하고 실천하는 삶입니다.

이 하나님의 선교적 부르심에 신실하게 응답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빕니다.

* 설교전문 첨부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8.21)

2014년 8월 21일 목요일 오늘의 말씀


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룻기 2장 11-12절)

묵상


모압 여인 룻이 그의 시어머니에게 행한 선한 행실에 대해 보아스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를 위해 하나님께 복을 빌어주고 있습니다.

이 체코 땅에서 외국인으로 살고 있는 우리들을 체코의 이웃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안 보는 것 같지만 어쩌면 그들 중에는 우리를 계속 주시하고 있는 이들이 있는지 모릅니다.

이것을 부담으로 느낄 수도 있지만, 신앙적인 관점에서 이것은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던 사사 시대에,

룻이라는 이방 여인의 선한 행실이 베들레헴 유대인 공동체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는 것처럼,

오늘 우리 한국 이주민 크리스찬들도 이곳 체코 땅에서 그렇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보아스가 룻에게 빌어준 복이 우리 꼬빌리시 교우들 모두에게 임하길 빕니다.

그리고 우리 역시 체코의 이웃들을 축복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이국 땅에서 우리를 환대해주는 좋은 체코 이웃들로 인해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서로를 축복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꼬빌리시 한인공동체가 이 땅에서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이름으로 서로를 축복하며 살아가는 우리들 되게 하소서.

준비하고 있는 모든 일들이 오직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이루어져가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야곱의 축복>


https://www.youtube.com/watch?v=aoGlrW4qOKc

오늘 낮 11-12시에 여러분의 자율기도를 위해 예배당을 개방합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8.20)

2014년 8월 20일 수요일 오늘의 말씀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내가 밭으로 가서 내가 누구에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하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지어다 하매 (룻기 2장 2절)

묵상


시어머니 나오미와 며느리 룻이 이스라엘 땅 베들레헴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이미 땅을 다 팔고 모압으로 이주했었기에, 이제 생계를 유지해나갈 밑천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그때는 보리 추수가 시작될 즈음이었습니다.

룻이 나오미에게 말합니다.

“제가 밭으로 나가보겠습니다. 혹 누구에게 은혜를 입으면 거기서 이삭을 주워 오겠습니다.”

시어머니를 봉양하고자 그녀가 총대를 맨 것입니다.

이방 여인을 향한 유대인들의 멸시의 시선을 각오하고 그녀는 누군가에게 은혜 입기를 소망하며 나갔던 것입니다.

얼마 전 페이스북에 올라온 기사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올해로 100세를 맞은 도브리 도브레브라는 이름의 불가리아 할아버지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그는 2차 대전 중에 청력을 잃은 뒤부터 매일 하루 25km를 걸으며 돈을 구걸하며 살아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구걸하여 모은 돈을 그는 자신을 위해 쓴 적이 없다고 합니다.

매달 연금으로 받는 돈 10만원 가량으로 자신의 생활비를 다 충당하고, 그렇게 구걸을 통해 모은 돈은 전부 고아원, 수도원, 교회 등에 기부해왔다고 합니다.

오늘날 구호단체들이 하고 있는 일을 이분은 멸시와 굴욕의 자리로 자기 몸을 내던지며 해왔던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주께 받은 것을 나누며 살도록 부르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귀히 여기시는 자리로 나아가게 하소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를 기다리며 오늘을 믿음으로 인내하며 살게 하소서.

내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섬김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우리들 되게 하소서.

이라크에서 박해를 피해 시리아와 터키 지역으로 이주한 형제자매들을 지켜 주옵소서.


오늘의 찬양


<그가 다스리는 그의 나라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N9ckw6lnn6M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8.19)

2014년 8월 19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태복음 24장 9-14절)

사랑하는 꼬빌리시 교우 여러분!


지금 이라크의 크리스찬 형제자매들이 강경 이슬람 세력들에 의해 박해와 고난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그것이 내게 닥친 일이었다면 얼마나 고통스런 상황일까 생각해 봅니다.

이종실 목사님께서 세계교회협의회 전도와선교위원회 금주섭 총무님으로부터 받아 전해주신 기도요청 메일을 여러분에게도 전달해 드립니다.

 

아래의 내용을 꼭 읽어보시고,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 래 –

늘 베풀어 주시는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리며 멀리 제네바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금 이라크와 시리아 기독교인들에게는 엄청난 비극적인 사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2013
년 4월 결성된 이슬람 수니파의 테러리스트 그룹으로 알 카이다의 후신인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 국가(Islamic State
of Iraq and Syria, ISIS)”라는 무장 반군이 북부 이라크를 점령하면서 이라크 내의 기독교인들에 대한 무자비한
박해를 시작했습니다.

ISIS
는 북부 이라크내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1)이슬람으로 개종하거나 2) 모든 재산을 포기하고 이라크를 떠나 다른 나라로 이주하거나
3)아니면 남아 있는 모든 기독교인들을 처형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지난 8월 7일, ISIS는 그들의 공언대로 이라크 북부의
기독교인들을 집단 학살하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여성과 어린이들까지 무자비한 방법으로 살해하여 전 세계가 이들의 악행에
경악하였습니다. 약 4만 여명의 성도들이 걸어서, 자동차로, 정부군의 무장 헬기의 도움으로 국경을 넘어 터키의 쿠르드 지역이나
시리아 국경지대로 피신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이 급박한 상황에서 탈출하였기에 아무런 기본적인 숙식을 위한 준비없이 목숨만 겨우
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성도들이 탈출하지 못하고 산속에 숨어 있으며 ISIS는 성도들을 찾아내 처형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희생자들의 집계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미 수 천 여명이 희생되었을 것으로 언론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라크내 기독교인들의 박해에 대한 지원을 총괄하는 마타 로햄 대주교께서 WCC 선교와 전도위원회에 긴급한 기도와 도움을 아래와 같이 요청하셨습니다.

“현재 모술의 상황은 개종을 거부한 기독교인들이
북부 쿠르드 지역으로 집단 탈출하였고, 개종을 거부한 사람들은 모든 재산을 강탈당하였고 그중에 잔혹하게 살해된 사람들도 상당 수
있습니다. 현재 모술과 니느웨 교구 분들이 약 4,000여 가정 정도가 쿠르드 지역으로 피신했습니다. 시리아 정교회의 샤라프 모술
대주교와 니느웨 교구의 알샤마니 대주교께서 쿠르드에서 흩어진 교인들을 모으고 그들의 잠자리와 식량, 생필품 보금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물과 식량 담요 의약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들은 지금 생존을 위해 사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자매들의 기도와 후원을 간구합니다.”


라크 북부지역에는 최대 10만에 가까운 기독교인들이 모술과 니느웨를 중심으로 초대교회부터 약 2천년 동안 평화스럽게 살아왔습니다.
이들은 초대교회의 선교의 중심이었던 안디옥교회가 선교한 지역으로 대부분 시리아 정교회 소속의 기독교인들입니다. 안디옥교회가
전도한 모술과 니느웨 교구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박해로 기독교 역사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서구교회들은 이라크
기독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관계로 아직까지 본격적인 지원을 계획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급한 상황에서 같은 아시아
교회로서 한국교회의 기도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라크 성도들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것은 현시기 가장 중대한 중동선교의
사명입니다.

 

따라서 WCC 선교와 전도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간절히 호소합니다.

1. 이라크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안전을 위해 중보기도를 드려 주십시오.

2. 이라크 기독교인들을 위해 긴급구호를 지원해 주십시오.

3. 장기적으로 난민촌 건설을 지원해 주십시오.

 

현재 대부분의 성도들이 터키내 쿠르드 반군 지역에 피신해 있기 때문에 외부 지원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리아 정교회를 통한 지원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이라크의 박해 받는 성도들을 돕기 위한 길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탈출한 성도들을 보호하고 계시는 모술교구의 샤리프 대주교님을 통해 긴급구호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BANK NAME: BYBLOS BANK SAL IRAQ

SWIFT: BYBAIQBA

BENEFICIARY: SAMAN MATTI SHARAF

ACCOUNT NO: 2000204115001 165247

INTERMEDIARY BANK: BYBLOS BANK SAL- BEIRUT LEBANON

SWIFT CODE: BYBALBBX

RECEIVER CORRESPONDENT BANK: BANK OF NEW YORK

SWIFT: IRVTUS3N

 

두번째로 구호를 총괄하고 계시는 마타로햄 다메섹 교구 대주교의 계좌입니다.

Name of Bank: Raiffeisenlandesbank

ACCOUNT NAME: BISCHOF NABIL ROHAM

ACCOUNT NO: 00011741410

IBAN: AT56 3200 0000 1174 1410

IBC: RLNWATWW

BANK ADDRESS: Raiffeisenlandesbank, Niederösterreich-Wien, Austria

 

WCC를 통한 지원을 원하시면 다음의 계좌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Account Holder: World Council of Churches

Name of Bank: UBS SA

Address: P.O.Box 2600, CH-1211 Geneva 2, Switzerland

Account No: 240-695149.00A

IBAN: CH37 0024 0240 6951 4900 A

BIC SWIFT: UBSWCHZH80A

Bank Code: 240

송금하실때 For Iraqi Christians 라고 쓰시면 됩니다.

 

피신중인 성도들은 반드시 이라크로 돌아가길 원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이라크 상황이 나아지면 고향으로 돌아가서 기독교인으로 예배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간절히 호소합니다.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에게 박해받는 이라크의 그리스도인들을 도와주세요.

(송금후 연락 주시면 현지에 연락해 상황이 조금 호전되면 현지상황과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WCC 세계선교와 전도위원회 총무

금주섭 삼가 올림

일어나 나가 기도합시다!

기도 없이 우리는 주어진 삶을 잘 살 수 없습니다.

매일 아침 기도의 시간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보내심을 새롭게 체험해야 합니다.

언제나 하루를 기도로 열고 보냄받은 자리에서 보내신 분의 뜻을 행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 설교전문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