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7.17)

2014년 7월 17일 목요일 오늘의 말씀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따르지 말라 (잠언 1장 10절)

묵상

영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결코 안전하고 평화로운 곳이 아닙니다.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벧전5:8).

어느 순간 악한 자가 다가와 얕은 꾀로 쉽고 편하게 사는 길을 제안합니다. 

약간의 양심을 팔아 나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길을 택하도록 부추깁니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자기의 피를 흘리는 일이요 자기의 생명을 해하는 일입니다 (잠1:18).


그러므로 우리는 깨어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악에 빠지지 않는 것이 지혜와 행복의 비결입니다.

감사합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의 영적 감각을 예민하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오늘도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악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오늘 나의 발걸음을 늘 인도해 주소서.

이번 주간의 프라하 코스타집회와 이번 주일 꼬빌리시 일일신앙집회를 통해 갈급한 영혼들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오늘의 찬양

<나 무엇과도 주님을>

https://www.youtube.com/watch?v=3CASA5xgyvk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7.16)

2014년 7월 16일 수요일 오늘의 말씀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언 15장 16절)

묵상

오늘 말씀은 우리가 생활형편이 넉넉하지 못할 때에만 여호와를 경외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가난한 사람 중에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큰 부자가 되면 반드시 삶이 번뇌로 가득차고 불행하게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부자 가운데도 평안과 행복을 누리며 사는 사람이 간혹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가르쳐줍니다.

그것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존경하고 두려워하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시편 25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주어진 약속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냐 그가 택할 길을 그에게 가르치시리로다 그의 영혼은 평안히 살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 (시25:12-14)

하나님을 존경하고 두려워하고 의지하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은 그 누구보다 부요한 사람입니다.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존경하고 두려워하고 의지하십니까? 그렇다면 당신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이 없는 셈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가치를 깨닫고 사모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게 하소서.

어려운 생활형편 가운데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며 의지하는 이들과 함께해 주소서.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존경하고 두려워하고 의지하며 사는 이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오늘의 찬양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https://www.youtube.com/watch?v=m4iyM02jd_s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2014 여름 유럽코스타 집회 안내

사랑하는 꼬빌리시 교우님들께,

2014년 유럽 KOSTA (KOrean STudents All nations / 국제복음주의학생연합회) 여름 집회가 7월 15일 오늘부터 18일 금요일까지 프라하 데이비체 디플로마트 호텔에서 열립니다.

김창근 목사님, 유기성 목사님, 이용규 선교사님 등 많은 훌륭한 강사님들이 오셔서 유럽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는 유학생들과 1.5세, 2세 청(소)년들, 그리고 교포 여러분들에게 귀한 영적 각성과 도전을 주실 거라 기대됩니다.

지난 주일에 제가 광고를 깜박했는데요, 모처럼 프라하에서 갖게 되는 좋은 기회이니,시간과 여건이 허락하시는 분들은 참여하셔서 귀한 은혜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저녁부터 시작되구요, 등록비가 있다는 것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링크해 드리는 코스타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kosta.cc/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7.15)

2014년 7월 15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누워 있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잠언 6장 9절)

묵상


본래 잠이 많은 저에게 오늘 본문은 늘상 부담스러운 말씀으로 다가옵니다.

이제껏 제 인생을 돌아보면, 잠을 줄여서 하는 일의 양을 늘리는 방향이 아니라,

잠은 잘 만큼 자고 꼭 해야한다 생각되는 일에 집중하는 쪽으로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그게 인생을 사는 더 나은 방법이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적어도 제게는 그게 더 쉬운 삶의 길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마치 오늘 본문과는 반대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 시편 127편 2절의 말씀에서 자주 위안을 얻곤 했습니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그런데 과연 이 두 성경구절은 서로 모순관계에 있는 것일까요? 가만 살펴보면 그렇지 않다는 걸 알게 됩니다.

사람은 자지 않고는 살 수 없습니다. 잠 자는 시간은 그저 아무 것도 안 하는 낭비의 시간이 아니라, 몸과 마음이 새로워질 수 있는 충전과 회복의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자야 할 때 잘 수 있는 사람은 그야말로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복 있는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것도 너무 과하면 더이상 복이 아니라 화가 되듯, 잠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자야 할 때 잘 수 있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인 것과 마찬가지로, 일해야 할 때 할 수 있는 사람도 복 있는 사람입니다.

시편 기자가 “사람이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다”고 한 것은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의 결국이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잊어버린 채 아무리 잠 덜 자 가며 욕심내 일해 봐야 헛된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가 열심히 수고하여 쌓아놓은 것이 결국 수고하지 아니한 다른 자에게 돌아가는 일이 세상에는 꽤 많다는 것입니다 (전2:21).

그러므로 모든 일의 결국이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기억하고, 자야 할 때 평안히 잘 잘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하고자 하는 의욕이 우리 속에서 샘솟음으로 인해,

일어나야 할 때 일어나서 오늘 하루도 부지런히 일하며 살아가는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로 자야 할 때 자게 하시고 일해야 할 때 일하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주님을 경외하고 신뢰함으로 자야 할 때 평안히 잘 수 있는 복을 우리 모두에게 허락해 주옵소서.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 기쁘게 할 수 있는 의욕을 우리 안에 끊임없이 허락해 주옵소서.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늘 거룩히 구별하여 드리며 살게 하시고, 우리 삶 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https://www.youtube.com/watch?v=ndnOmXqE07g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삼손의 힘의 비결은 자신이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진 존재라는 의식이었습니다.

그 의식이 희미해졌을 때, 그는 자기 안에 있는 소중한 것을 지키지 못했고,

더이상 하나님의 영은 그를 통해 강하게 역사하시지 않았습니다.

원수들에 의해 눈이 빠지고 사지가 놋줄에 매인 채 옥에서 맷돌을 돌리고 있는 비참하고 무기력한 삼손의 모습에서 여러분은 무엇을 연상하십니까?

하나님의 능력이 여러분의 삶 속에 나타나고 있습니까?

“나는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진 존재”라는 확고한 의식에서 나오는 영적인 파워가 여러분의 삶을 이끌고 있습니까?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신에게 제사하러 모인 자리에서, 삼손은 그 건물을 떠받치는 두 기둥을 양 손에 붙들고 마지막으로 기도합니다.

“하나님이여,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시옵소서!”
“Please strengthen me just once more!”

삼손처럼 다시 하나님께 나를 온전히 드리며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은혜와 능력을 구하는 우리 모두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 동안 나를 얽어매고 있던 모든 죄와 연약함의 사슬을 성령 안에서 과감히 끊어버리고,

하나님 주시는 힘으로 하나님의 승리와 영광 드러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설교전문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