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3.10)

 


2014년 3월 10일 월요일 오늘의 말씀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베드로전서 1장 14-17절)

 

  

묵상


 

우리를 자녀로 부르신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입니다.

 

‘거룩하다(Holy)’는 말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구별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나 다른 어떤 신적인 존재와도 구별되는, 그래서 모든 찬양과 영광과 존귀를 받기에 합당하신 분입니다.  

 

이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결정적으로 나타난 사건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이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자녀인 우리를 향해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말씀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성도의 이 거룩한 삶이 의미하는 바를 설명해줍니다.

 

첫째로 그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두려워(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분임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그것은, 전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때와 같이 더이상 내 욕망을 따라 살지 않는 것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실에 있어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이 둘은 서로 분리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경외할 때 우리는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새롭게 주어지는 한 주간의 삶을 하나님을 경외하며 거룩하게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일에 교회에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예배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그 거룩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소서.

 

우리의 거룩한 삶을 통해 아직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증거되게 하소서.

 

꼬빌리시 온 교우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임재 가운데 한 주간의 삶을 살게 하소서.

 

우리에게 닥치는 모든 두려운 상황들을 거룩하신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이기며 나아가게 하소서.

 

꼬빌리시교회를 진리의 반석과 하나님 나라의 비전 위에 견고히 세워주소서.

 

이번 주간에 있을 모든 만남과 일정들을 주께서 온전히 주관해 주소서.

 

한국을 방문중인 이종실 목사님을 영육간에 강건히 붙들어 주소서.

 

  

일상사역을 위한 전교우 1분 기도 운동 – 월요일 낮 12시에 잠시 멈추고 함께 기도해요!!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3)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그날의 양식을 구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그것이 필요함을 아십니다. 그런데도 왜 예수님은 이 기도를 하라 하셨을까요?
첫째로, 우리의 생명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잊지 말라는 뜻입니다.
둘째로, 오늘을 감사히 누리며 자족하는 삶을 살라는 뜻입니다.
셋째로, 받은 것을 서로 나누며 청지기적 삶을 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이 기도는 염려와 결핍의 세상 속에 하나님의 온전한 통치가 이루어지길 구하는 작지만 위대한 부르짖음입니다.
매일 이 기도를 드리며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동참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 설교전문 첨부.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3.7)

 


2014년 3월 7일 금요일 오늘의 말씀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베드로전서 1장 13절)

 

  

묵상


 

본문에서 사도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리는 성도들이 취해야 할 자세에 대해 언급합니다.

 

먼저, “마음의 허리를 동이라” 말씀합니다.

 

긴장된 자세로 언제든 행동을 취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으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생각하지 않은 때에, 하지만 반드시 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눅12:40).

 

그리고 “근신하라” 말씀합니다.

 

자기를 절제하며 인내하라는 뜻입니다.

 

세상은 점점 더 악해지고, 마귀는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벧전5:8).

 

이어, “다시 오실 주님으로부터 받을 은혜를 온전히 바라라” 말씀합니다.

 

소망을 이 땅에 두지 말고 천국의 상급을 사모하며 살라는 뜻입니다.

 

이 세상 재물은 언제 사라질 지 모르는 것이지만, 예수님은 우리와 영원히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딤전6:17,19).

 

 

감사합니다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생명 가운데로 이끄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어떤 자세로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려야 하는지 알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우리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으며 무엇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지 잊지 말고 살게 하소서.

 

내가 하나님에게서 멀리 있다 느낄 때마다 다시금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나아가게 도와 주소서.

 

꼬빌리시 교회를 진리의 반석과 하나님 나라의 비전 위에 견고히 세워주소서.

 

체코교회가 선교적 교회로 변화되어 나가는 여정을 주께서 선하게 인도해 주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3.6)

 


2014년 3월 6일 목요일 오늘의 말씀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베드로전서 1장 7-9절)

   

묵상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우리가 그분 앞에 내어드릴 것은 ‘믿음’입니다.

 

이 믿음이 결국 온전한 구원을 이루고, 우리에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안겨줄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그리스도인의 이 믿음이란 참으로 놀랍고 신비한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눈으로 보지 못했지만 그분을 사랑합니다.

 

그분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신 것이 우리 마음에 믿어졌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증거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이제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길을 기쁨으로 좇는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믿음을 주셔서 예수님을 사랑하며 따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구원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보이는 것을 따라 살지 않고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며 살게 하소서.

 

우리 꼬빌리시 교우들이 어디서든 축복의 통로로 살게 하소서.  

 

꼬빌리시교회를 진리의 반석과 하나님 나라의 비전 위에 견고히 세워 주소서.

 

오늘 마르띠나 목사님과의 만남과 교제 가운데 함께해 주소서.

 

이종실 목사님과 꼬르빠 목사님의 한국 방문 일정을 지켜주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3.5)

 








2014년 3월 5일 수요일 오늘의 말씀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베드로전서 1장 5-6절)

   

묵상


 

여기서 “말세(the last time)”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를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자리는 어둠에서 빛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이 구원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비로소 그 온전한 성취를 맞게 될 것입니다.

 

그때까지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서 유혹과 핍박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아갑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그의 성도들을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성도는 보이는 것을 따라 살지 않고 믿음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이 베드로전서의 수신자인 소아시아의 성도들은 당시 신앙으로 인한 박해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 고난의 현실 속에서 그들은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로 인해 “오히려 크게 기뻐”한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 이해할 수 없는 ‘기쁨’은 어디서 오는 것입니까?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마5:11-12).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행5:41).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빌4:4).

 

성도는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기억하심 가운데 있습니다.

 

성도는 부활의 신앙 안에서 온전한 구원과 하늘의 상급을 기다리며 삽니다. 

 

이 믿음이 있기에 성도는 고난 중에도 기뻐하며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며 보호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구원으로 이끄는 믿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보이는 것을 따라 살지 않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게 하소서.

 

고난 중에 주님의 뜻을 따르는 성도들에게 천국의 기쁨을 허락해 주소서.

 

꼬빌리시교회를 진리의 반석과 하나님 나라의 비전 위에 견고히 세워 주소서.

 

한국을 방문 중인 이종실 목사님과 꼬르빠 목사님의 일정에 주께서 늘 동행해 주소서.

 

‘재의 수요일’인 오늘부터 시작되는 사순절 기간에 꼬빌리시 온 교우가 기도 가운데 주님과 더 온전히 연합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