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예배 (2012년 08월 12일)
- 마11:28-12:8
- 설교자: 이종실
2012년 8월 12일
제목: 성도의 성수주일은 세상을 살리는 일입니다.
성경: 마태복음 11장 28절 – 12장 8절
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1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7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1
주일 (안식일)은 기독교회가 자신들의 조직과 회원을 관리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 아니라 하나님이 제정하신 날입니다.
<하나님이 이렛날에는 쉬시고 이 날을 거룩한 날로 정하시어 복을 주셨다> (창2:3)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안식일에 내리는 복이 무엇인지 알기위해서 안식일을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창세기 2장 1-2절 말씀입니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창세기 2장의 창조 이야기를 근거로 하나님의 창조행위는 제 칠일에도 있었다고 해석하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제 칠일에는 하나님이 안식(메누하)를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쉼 즉 안식을 우리에게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쉬게한다>는 말씀은 <숨을 준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때 처럼 그렇게 일곱째 날에 하나님은 모든 창조물에 숨을 불어넣어주신다는 뜻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피조물에게 숨(영)을 불어 넣는 날이고,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영을 숨쉬는 날입니다
2
왜 하나님은 자신이 지으신 모든 피조물이 아니라 오직 인간에게만 안식일을 지키라고 명령하셨을 까요?
우리 인간이 노동에 대해 비극적인 태도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내일과 미래에 대한 염려때문에 노동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노동에 대한 인간의 비극적인 태도는 인간사회의 경쟁회적 가치를 으로 부터 옵니다.
역사학자들은 역사이래로 20세기만큼 비극적이고 고통스러운 인간의 삶은 없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5세기 소위 인도항과 신대륙 발견을 계기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식민지 개척에 들어가고 식민지로 부터 막대한 부를 유입하면서 서구 열강들이 식민지 개척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제국주의의 식민지 시대가 1차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종식됩니다.
그러나 식민지로 부터 막대한 부를 유입하던 서구 열강들은 다른 방식으로 부를 계속 유입하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오늘날 중동전쟁의 배후에는 석유생산과 관련하여 서구열강들의 경제적 이해관계가 얽혀있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서구열강들은 세계에서 경제적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군사력 증강은 필수적입니다.
서구열강들이 군사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개발한 무기들이 이제는 인류공멸의 위기를 가져올 수 있을 만큼 위험하게 되었습니다.
유럽은 기독교 문명국가로 인간의 가치관을 실현하는 사회인것 같지만 사실상 그 역사를 보면 대단히 호전적이고 야만적이었습니다.
이와같은 유럽의 기독교 문명의 반복음적 성격을 체코슬로바키아 교회는 비판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국가간의 경쟁은 외교 정치 경제 사회 등 사회 전분야에 영향을 주는 블랙홀이 되어 모든 사람들의 삶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희망에 없는 노동에 지친 사람들은 자살을 합니다.
쉼이 없는 노동의 문제는 결국 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더 나아가 인류의 파멸을 가져올 수 있는 인간사회의 구조적 문제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문제를 아시는 하나님은 인간에게 안식일을 지키도록 명령하셧습니다.
3
하나님의 안식일에 대한 명령은 개인의 축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사회적이고 인류적인 축복을 위해서 입니다.
안식일 법의 기초가 되는 4번째 계명은 <…너희는 어떤 일도 해서는 안된다. 너희나 너희의 아들이나 딸이나 너희의 남종이나 여종만이 아니라 너희 집짐승이나 너희의 집에 머무르는 나그네라도 일을 해서는 안된다…>
하나님의 백성을 통한 전 사회적인 전 인류적인 안식의 은혜를 누리기를 하나님은 원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안식일에 <자신의 백성>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일을 잘 지켜야 됩니다.
주일날 예배 드리는 것만으로 하나님 앞에서 성수 주일의 의무를 다한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안식일을 잘 지키기 위해서 회당에서 예배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안식일에 지켜야될 많은 법을 지켜야 했습니다.
유대인의 안식일법은 39가지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안식일 율법 가운데 한가지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12장 1절 말씀입니다.
안식일에 제자들은 무릎 이상 키가큰 밀밭 사이를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이삭까지 따 먹었습니다.
안식일에 해서는 안되는 행위를 했습니다.
12장 2절 말씀입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비난을 합니다.
7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을 변호하며 바리새파 사람들의 주장을 반박합니다.
어떤 종교적 행위보다 자비의 마음이 우선이라고 합니다.
즉 우리가 안식일 주님의 날에 지녀할 태도는 자비의 마음과 자비의 실천입니다.
안식일에 즉 주님의 날에 우리 하나님은 우리들의 자비의 마음과 실천을 보시고 축복을 하십니다.
자비의 마음없이 그냥 예배만 드려서는 안됩니다.
찬양대로, 교회학교 교사로, 식탁봉사로, 집사직분으로, 구역장으로, 어떤 모양으로 섬기던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비의 마음이고 자비의 마음으로 섬기는 실천입니다.
이와같이 우리가 교회로 모여 이 자비의 마음을 공동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기도하고 마음을 모은 것이 주님의 날을 바르게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8절에서 예수님은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율법과 예언자들의 예언을 성취하러 오신 분입니다.
율법과 예언의 완성입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입니다.
<사람이 안식일을 위해 있지않고,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의 주인이신 우리 예수님이 우리를 만나주시고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새창조의 능력을 주시겠다고 거룩한 날에 우리를 <오라>고 초청하십니다.
우리는 이 예수님의 약속의 초청을 믿고 의지하고 나오면 됩니다.
이 믿음이 있으면 오늘 저와 여러분은 예수님을 만나 100퍼센트 새로운 삶으로 거듭날줄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 날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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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나님은 우리를 이 날에 복주시길 원하십니까?
우리들 만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이 그토록 사랑하시는 세상을 복음화하시기 위해서 입니다.
이것이 거룩한 날을 제정하시고 우리를 초청하시는 이유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미 국가간의 경쟁으로 노동이 노동이 아니라 죽음과 절망과 죄를 생산하는 인생의 무거운 짐이 되어버린 이 세상에서, 저와 여러분이 신앙이 성장하는 비결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는 주님의 거룩한 날로 부르심에 온전하게 순종하고 이 날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이 거룩한 날을 잘 지키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자비의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
자비의 마음은 하나님의 축복의 그릇입니다.
그 그릇이 준비되면, 그때 예수님은 이 거룩한 날에 우리를 만나주시고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며 우리에게 능력과 창조의 축복을 회복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에게 안식일의 축복과 거룩함이 임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