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독교 학교 재정지원 거부

정부, 기독교 학교 재정지원 거부

기독교학교와 사립학교의 교사들은 다른 학교의 동료들 보다 더 낮은 봉급을 받게 될것이다. 정부가 교사들에게 3월부터 약속한 11퍼센트 봉급인상을 언급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37억꼬룬을 봉급인상분으로 지정하였다. 기독교학교 교사들의 봉급인상은 5천만 꼬룬의 약간의 예산으로도 충분하지만 1꼬룬도 책정하지 않고있다.

교회들은 문교부가 기독교 학교를 폐교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염려하고 있다. “지금까지 문교부는 우리들에 대한 봉급인상을 언제나 기억하였고 그 예산을 마련하였었다. 이처럼 한적이 없었다. 문교부 장관 에두아르드 제만이 기독교학교를 경제적으로 붕괴하려는 노력이라고 지적하고 싶다.” 학교대책을 위한 체코주교회의에서 다니엘 꾸힌까가 말했다.

3월 6일에 체코주교회의 의장 대주교 얀 그라우브네르가 문교부 정책에 항의를 하였다. 수상 밀로쉬 제만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국가는 국가 학교와 같은 차원에서 법에 따라 기독교 학교를 세웠음을 상기시켰다. “민주적인 원칙이 지켜지고 기독교 학교의 교사들이 국립 학교의 교사들과 동등하게 대우 받을 수 있도록 귀하에게 요청합니다.” 대주교는 수상에게 편지를 썼다.

문교부는 그러나 기독교 학교와 사립학교 교사들의 봉급인상 예산 책정할 돈이 없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우리들은 그 학교들에 대해 국립학교와 시립학교의 책임에 따라 지원하였다. 지금 우리들은 여력이 없다.” 문교부 재정부 최고 책임자 즈데녝 베르나르드가 말했다.

125개의 기독교학교는 현재 오직 문교부의 재정지원에 의지하고 있다. “우리는 예산을 확충할 수 없다. 완전히 불가능하다. 문교 감독기관의 평가에 따르면 기독교 학교들은 교육 환경의 질이 좋지않다. 재정의 부족 때문에 교육시설이 뒤떨어져있다.” 주교회의의 꾸힌까가 말했다. 그는 학교들이 옛날 시설로 교육하고 있고 수리비와 교재비가 없다고 한다. 학교들은 교회의 기부금을 기대할 수도 없다. 교회들은 문화부의 예산으로 운영되며 문화재 수리를 위한 높은 비용 때문에 교사들을 위한 지원을 할 수 없다. 기독교 학교들은 낮은 봉급 때문에 교사들의 영입에 곤란을 격게 될 것을 염려하고 있다.

문교부의 최고 책임자 베르나르드는 그러나 정부의 봉급인상은 비국립 학교들의 교사들까지 포함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변하고 있다. “정부는 예산 기관들의 교사들을 위한 봉급을 인상한것이지 교회와 사립학교들이 아니다. 5천만 꼬룬은 그들에게 적을는지 모르지만 문교부의 입장에서 많은 부분의 예산 삭감을 의미한다.” 베르나르드는 말하였다. “그들을 위해 단 1꼬룬도 없다. 국립학교들을 위한 돈들이다.” 덧붙였다.

그러나 학교들은 그러한 주장은 예산의 목적만을 고려한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주교회의의 다니엘 꾸힌까는 기독교학교의 교사들은 봉급인상은 없고 단지 도의적인 책임만 있으나 그러나 법이 봉급인상을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교부는 문교부가 국립학교의 차원에서 기독교 학교들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는 헌법을 어기고있다.”고 꾸힌까가 말했다. 그러나 상황은 여전히 악화되고있다. 얼마안 있어 기독교 학교들은 국가의 예산을 한푼도 받지않게 될 수 있다. “만약에 새로운 학교법이 재정되지 않으면 우리들은 재정확충 권한이 전혀 없다. 왜냐하면 기독교 학교들은 합법적인 재원확충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베르나르드는 말했다.

학교들은 그러나 그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우리들이 국립학교로서 활동하는가? 책임있는 사람이 그렇게 말할 수 없다.” 즈루치 나드 사자보우에 있는 주교 김나지움 교장 이지 쪼체브가 분노하였다. 자신의 교사들에게 3-5퍼센트 인상하려면 그 경우 학교가 빚을 얻어야된다. “더 부유하게 되길 위하여 교사들이 우리들에게 오지 않을 것이나 그러나 그 돈은 구할 수 없다.” 그는 덧붙였다.

<출처> Lidove Noviny 2002년 3월 9일 토요일

[펀글] 성경책 & 체코학생들

* 아래의 글은 나눔터 사이트 <현우&체크>에서 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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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이현우(twister@nanumto.net)
조회 : 4 게시일 : 2001-12-10 00:46:58
제목 : 기독교 와 체코 고등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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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책 & 체코학생들 몇주전에 참 재미있는 일이 학교앞에서 일어났어요.

미국 선교사들이 학교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성경을 나눠준 일이지요. 미국선교사들을 본 학생들은 놀라워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고, 또 의아해 하는 표정을 보이기도 하더군요.

저는 학교에 일찍 등교하는 편이어서(그래도 수업 20분전에 도착하니까!) 다른 친구들 얼굴 하나하나를 잘 살펴 볼 수 있었어요. 제가 프라하에 살면서 가장 궁금하던 점이 풀리는 순간이기도 하였구요. 그 궁금한 점이 뭐냐구요? 기독교 역사가 1000년이 넘는 나라의 학생들에게 성경을 나눠주면(전도를하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그런데, 친구들이 받은 신약성경책을 처음 페이지를 보자마자 성경을 쓰레기 통에다 집어던지는것이 아니겠어요?! 전 너무 놀래서, 왜 그런는데? 그러니까, 친구들이 하는말이, “전도를 하고 싶으면 하느데,왜 많은방법중에 꼭 이런 방법을 써야 하니?” 하고 되묻는 것이었어요. 그것은 바로 성경 처음 페이지에 “하나님을 믿어야 천국갑니다” 그 외 등등의 문구들이 쓰여있었던 거에요.

체코는 기독교 역사가 1000년이 넘는다지만, 교인들의 숫자는 국민인구 10%도 않되지요. 저는 기독교가 체코 역사에 남긴 악날한짓의 결과가 지금까지도 지속되고 있구나 하고 알게되었답니다. 정말 무섭더라구요.

프라하에서
현우&체크

사이비 종교에 대한 체코의 법적용의 예

법원이 샤만(shaman)을 정신병 치료명령

지난 6월 38명이 음독을 시도한 명상집회의 지도자 뻬뜨르 호보뜨가 12월에 보흐니쩨 정신병원에 수감된다. 11월 28일 프라하 지방법원이 판결을 내렸다.

정신병 의사들이 호보뜨의 건강상태 검사 결과에 의해 결정을 하였다. 지난 3개월간 치료를 받은 후 상태가 좋아졌다고 정신병 의사들이 말했다. 그러나 동시에 의사들은 뻬뜨르 호보뜨가 석방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를 권면하였다.

호보뜨는 6월에 프라하 찰스대학 체육학부 강당에서 “원시림의 마법사들의 자유하는 자기 체면술”의 명상을 참석자들에게 “자기 자각과 명석몽-꿈을 꿀 때 어느정도 자각을 하는 것”을 약속하였다. 그는 그 명상을 돕기위해 참석자들에게 페루산 마약 종류의 차 Ayahuyasca를 준비하였다. 차를 마신후 물론 약속된 의식의 “높은”단계 대신에 몇 몇 사람들이 혼수상태가 되었다. 나머지 사람들은 음독으로 이상 상태가 되었다. “그들은 신경질적이고 공격적이었다.” 당시 구호대원 가운데 한사람이 말했다.

참석자에게 명상 참가비로 1600꼬룬-2000꼬룬을 받은 호보뜨는 차를 마시지 않았다. “이것 때문에 샤만의 인쇄화된 교리가 없는 것을 비난 받게된 것이다. 왜냐하면 샤만은 자신이 시도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신비주의 전문가 뻬뜨르 리들이 말했다. 후에 분석가들이 차의 성분에 높은 환각상태를 유발해서 생명이 위독할 수 있는 아트로핀, 스코폴라민과 독이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건에서 누구도 죽지않았다. 뻬뜨르 호보뜨는 10-20년 형이 가능한 독극물 사용법 위반과 공공사회의 위협의 범죄를 저질렀다.

그러나 8월말 조사를 끝낸 것은 검사들에 의하면 당시 호보뜨는 처벌을 받을 수 없었다. 조사 이전에 정신적인 조사에서 뻬뜨르 호보뜨는 심각한 정신분열증세를 보였다.

11월 28일 프라하 지방법원의 배심원 재판관 하나 후바츠꼬바가 전문가들의 의견서를 검토하였다. “수감 치료 결정은 호보뜨씨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나 법에 저촉되지않는다. 건강상태가 바뀌고 긍정적으로 호전되는 경우 치료 의사가 법원에 알려서 치료를 중단할 수 있다.” 재판관이 말했다.

호보뜨와 그의 변호사는 결정에 반대하지 않았다. 처벌을 받은 사람은 죄가 없다는 표정이다. “그것은 단지 불행한 사고였다. 몇차례 죽었다가 다시 일어나는 경험을 한 어린 시절부터 우주적인 비젼을 경험한것과 관련해서 어쩌면 나는 미쳤다. 부처나 예수의 미친 것에 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호보뜨가 말했다.

[사회일반]관용에 대한 체코사회의 두 얼굴

관용에 대한 체코사회의 두 얼굴

12월 첫째 주에 “Millward Brown a Spolecnost” 여론조사기관이 체코 고등학교 학생들의 “관용(tolerance)” 에 대한 의식조사 통계를 발표하였다. 통계는 집시에 대한 인종차별의식이 놀라울 정도로 심각하게 드러났다. 응답자 가운데 50 퍼센트가 집시들은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로 믿고 있으며, 60 퍼센트가 집시들의 출산제한을 희망했고 70 퍼센트가 집시문화가 체코사회에 기여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였다.
집시에 대한 체코사회의 인식의 문제의 심각성은 누구도 그들에 대해 애정을 갖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분위기를 일깨우는데 언론의 역할은 중요하지만 이것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 집시의 역사에 대해 시리즈로 방송한 체코 국영 TV 방송은 시청률이 낮은 시간대에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한 심층분석과 방향을 제시함이 없이 “어떻게 이 과제를 해결할 것인가?”라는 질문만을 던지는 수준이었다.
얼마 전에 체코 국영 TV 방송은 집시출신 Ondrej Gina를 저녁 주요 뉴스시간에 앵커로 발탁하였다. 이것은 어느 정도 다른 집시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사건이었다. 그러나 그 앵커는 개인적인 금전사고로 중도하차를 하게 되었다. 금전사고는 그의 잘못이 지만 그가 공개사과를 하고 다시 TV 화면에 복귀할 기회를 주었더라면 체코 국영 방송은 체코사회와 시민들에게 관용을 가르치는 기회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떻게 보면 사회적으로 더 책임과 영향력이 있는 외무부장관 Kavan의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가십 정도로 여기는 언론과 사회여론의식은 이 사회가 권력에 대해 관용적인 데 반해 힘없고 약한 자에 대해 지나치게 엄격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00.12.11 Lidove Noviny를 읽고)

체코형제개혁교단 제 30 회 총회 소식과 보고서

체코형제개혁교단 제 30 회 총회 소식과 보고서

체코형제개혁교단(Ceskobratrska cirkev evangelicka)의 30차 총회가 1999년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프라하 비노흐라드 교회에서 열렸다. 13개 교회에서 68명의 대표와 총회 임원 6명과 신학대학 교수 대표 2명으로 구성된 총회 회원 76명과 언권회원으로 총회총무 5명, 청년대표 3명, 신학생 대표 3명, 교단산하 기관 대표 4명 등 총 91명이 회집되었다.

총회를 축하하기 위해 국내 기독교 인사로 카톨릭의 블륵(Vlk) 추기경과 각 교단장들이 참석하였고, 해외의 동역교단으로 영국연합개혁교단, 대한예수교장로교단(통합), 프랑스개혁교단, 스코틀랜드교단, 미국장로교교단, 크로아티아 체코교회, 이태리 발데시안교단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금번 총회는 체코민주혁명 10주년을 맞아 교회의 모습을 평가하는 의미 있는 회의였다. 총회 임원회 보고서 가운데 89년 이전의 체코교회의 모습과 오늘의 과제를 짐작할 수 있는 중요한 문서인 \"교회의 고백과 교회생활\"을 소개한다. 그리고 얼마 전 의회에서 부결되었지만 동성연애자들의 결혼법이 한 동안 체코 사회의 뜨거운 논쟁거리였다. 이 논쟁은 현재 교회 내에서 계속되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한 교단의 입장이 \"제 30차 총회 성명서\"에 표명되었다.

체코형제개혁교단은 263개 교회에 138,616명의 교세를 이루고 있다. 총회장 빠벨 스메따나 목사는 현재 체코개신교 총연합회 회장이기도 하다.

총회 임원회 보고서

1. 교회의 고백

10년 전 11월 17일 26차 총회 때 총대들은 한편의 드라마를 목격했다. 그것은 이 회기의 회의록에 기록되었다: 총회장은 시위를 하는 학생들에 대한 강압적인 진압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였다. 참석자 가운데 한 사람이 나로드니 트지다 거리에서 일어났던 사건에 대해 보고를 하였다. \"경찰이 11월 17일 50주년 기념행사의 시위를 조직한 학생들을 진압하는데 개입하였습니다. 젊은 학생 시위대가 시위를 허락받은 장소, ‘비쉐흐라드’를 출발해서 프라하 시내로 들어갔습니다. 그들이 마이 백화점(현재의 테스코 백화점)에 도착했습니다. 거기서 시위대는 경찰에 의해 행진이 저지되었습니다. 그들은 서 있었고 일부는 도로바닥에 앉았습니다. 도로 양쪽(나로드니 트지다 도로 양편으로 곳곳에 있는 골목길을 말함)으로 경찰들이 막고 있어서 시위대가 도주할 길이 전혀 없었습니다. 거기에 한 시간 가량 우리들은 그냥 경찰들과 대치해 있었습니다. 해산할 것을 경고한 후 보호막을 한 경찰차들이 학생시위대를 향해 밀고 들어왔고 안기부(SNB) 요원들이 잔인하게 젊은 시위대를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26차 총회 총대들은 불확실성, 공포, 예상과 희망의 드라마와 같은 순간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저녁때 총대들은 찬송가를 부르며 성서를 낭독하며 묵상기도와 한 목소리로 크게 소리내어 주기도를 드리며 그 시위대를 지원하였다. 총회는 당시 총회장이신 J. 흐로마드까(Hromadka)를 수상에게 그리고 내무부장관에게 보내어 경찰의 개입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총회는 수상 아다메츠(Adamec) 에게 전보를 보내 평화롭게 폭력이 없이 프라하의 상황을 해결하는 데 그의 영향력을 발휘할 것과 구속된 모든 사람들을 풀어줄 것을 긴급하게 요청하였다. 그 당시 평화적으로 데모를 하는 학생들에 대한 폭력적인 진압에 의해 일당독재를 몰아내고, 민주사회의 토대를 가져다준 과정을 목격하게 되리라는 예상을 누구도 하지 않았다. 10년째 우리는 자유롭고 민주적인 국가에서 살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자유의 숭고한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모든 기독교인들 덕분이다. 당시 소비에트 연방 정치가들의 세대교체를 통해, 소위 사회주의 블록의 시민들 사이에 무르익은 전체주의적 통치에 대한 반감에 의해 그리고 수감되고 박해받는 사람들을 끊임없이 지지하고 이 사회의 민주적인 조건을 밝히는 사람들의 용기에 의해 의심할여지없이 현재의 체코 사회의 커다란 변화는 이루어졌다.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의 표징을 이러한 사건들 속에서 볼 수 있다.

10년이라는 기간은 과거와 현재의 교회의 삶과 봉사를 평가하기에 충분하다고 나는 믿는다. 개혁신앙고백의 원칙적인 성서의 토대와 우리의 평가의 기준은 그리스도의 공의의 사랑이다. 우리의 삶은 우리 자신의 성취와 판단(우리가 스스로 자신에게 전념할 수도 전념해서도 안된다)에 달려 있지 않으며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에게 외부의 환경과 사회구조에 의해 우리의 삶이 결정되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과 딸들이며 하나님의 상속자이다. 세상의 권력에 의해 하나님의 자녀됨의 특권을 결코 박탈당할 수 없다. 이것이 인간의 실질적인 자유의 원천이다. 근본적인 질문은: 우리가 전체주의적인 체제의 시대에 이 은총으로 어떻게 살았는가? 어떻게 이 은총으로 오늘을 살고있는가?; 이 은총과 특권이 우리의 기쁨과 감사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동시에 그리스도의 용서의 확신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가?

가장 깊은 곳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이 그리스도의 은총과 만나는곳, 거기에서 우리 자신의 개개인의 삶과 전체 교회의 삶의 비판적인 반성이 시작된다.

우리의 믿음이 11월 이전의 시대에 입증이 되었는지 안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의 명백한 답을 우리는 줄 수 없다. 우리 자신의 양심에 비추어 과거를 돌이켜보아야 한다. 복음의 권위 아래 서 있는 양심, 진실로 자신의 교회를 돌보고, 냉담한 시대에 복음을 설교하고, 젊은이들과 노인들을 가르치고, 비참하게 조롱과 모욕(공격)과 굴욕을 받은 사람들, 그들은 침묵의 왕을 자유롭게 따르는 자로 행동을 하였는가? 그는 봉사의 힘이 되었는가? 사회의 약한 자 억눌린 자들에 대한 자신의 책임에 대해 민감했던 사람들, 그들은 약한 자와 비천한 자를 보호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행동하였는가?

자기 존재에 대한 또는 체코형제개혁교단의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극복되었던 곳에서, 자기 생존의 본능으로, 예를 들어 우리의 삶을 보장할 귀중한 수단과 같은 그런 것을 우리가 기대하였던 곳, 거기에서 우리는 우리의 주님으로부터 멀어졌고 교회의 장래가 위태롭게 되었다. 그러므로 교회가 자신의 과거의 역사를 스스로 판단할 수 없다. 우리의 양심이 우리를 판단할 때, 그리스도의 공의로운 은총이 우리를 판단하게 된다.

각각의 개인이 자기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대비하고 그리고 앞으로 각 교단과 개교회들이 자립해야 될 상황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원화 된, 그리고 자유주의적인 사회에서 하나님의 자유가 어떻게 표현될 것인가? 우리의 우선적인 과제가 경제적으로 교회의 삶을 준비하는 것인가? 경제적인 것과 관련해서 우리가 교회의 사회적인 지위를 얻는 것인가? 아니면 우리가 \"너희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장 6절)\" 라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 살고 있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증인으로 봉사하고 약한 자를 돌보고, 차별받는자를 돕고, 실직자와 홈레스 피플들을 돌보고 있는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승리하신 그 자유는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이며, 길들여진 습관으로부터의 자유이며, 고통속에서 우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유이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산다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은총으로 살고 있다는 가장 이해할 수 있는 표징이 된다. 이러한 은총은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교회에 주어진 것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머리를 들고 기쁜 마음으로 미래를 기다리려고 한다. 교회와 세속의 통계의 결과에 우리는 낙심할 필요가 없다. 교회의 삶은 우리가 온전히 순복하는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그 토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교회의 자유이다.

여러분들에게 총회 임원회가 정부당국과 토의한 것을 규칙적으로 보고 드렸다. 다른 교단들과 함께 우리는 그 토론을 통해 하나님의 왕국의 통치를 강력하게 주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불행하게도 그 토론들은 그렇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총회 임원회와 고문단(顧問團)들이 국제 관계를 고려해서 많은 문제들을 연구해야만 했었다. 우리국가가 NATO의 회원국이 되는 것을 우리는 지지하였다. 우리가 악을 반대해야만 하고 그리고 유럽과 세계의 불안정한 상황이 잘 조직된 군대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우리는 확신하였다. 알바니아 난민들이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코소보와 유고슬라비아의 주요한 군사 시설에 대한 폭격을 해야 되는 중대한 시기에 코소보 알바니아인들의 지역으로부터 엄청난 폭력과 살해와 방화 그리고 추방에 대한 침묵과 영향력 없는 선언들은 오히려 극한 상황으로 몰고갈 것을 확신한 총회 임원회는 군사 작전을 지지하였다. 동시에 우리는 군대와 무기가 발칸반도의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음을 아울러 천명하였다. 만약에 진정한 화해가 오지 않고, 모든 기독교 교회들의 특별한 선교가 있지 않으면, 발칸 전쟁은 계속될 것이다.

2. 교회 생활

총회 임원들은 지교회들을 방문해서 당회원들, 교인들과 같이 정규적으로 토론을 하였다. 몇 가지 문제점들을 유형별로 지적하려고 한다.

첫째) 주로 목회자의 봉사 부분이다. 교회들은 자신들의 목회자들이 신실하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설교하고 청년과 노인들을 믿음 안에서 가르치고 교육하고 개인의 삶과 가정의 삶에서 믿음을 증거하고 목회적인 돌봄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은 지난 몇 년 간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시험에 통과한 많은 젊은 설교자들을 얻게 된 특권을 누리게 된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목회자의 연령 비율이 급격한 변화를 보였다. 우리 교단의 201명의 목사 가운데서 146명이 25-50세 사이이며 65세이상이 18명이다. 나는 모든 신실한 설교자들에게 그리고 그들의 남편과 부인들 그리고 자녀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 시간 나는 이미 은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에서 목사로 봉사하고 있는 분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린다. 현재 목회자를 찾고있는 교회가 40개나 된다. 만약에 은퇴 교역자들이 계속해서 일하시지 않았다면 목회자 없는 교회의 숫자는 더 늘어났을 것이다.

거의 모든 목회자들은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하고 있다. 그들의 수고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지라도 그들은 용기를 잃지 않고 있다. 그들은 교회의 목회 이외에도 병원 방문, 가정 방문을 통해 노인들이, 그리고, 교도소 방문을 통해 죄수들이 죽음과 고통과 외로움의 힘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 있는 믿음을 갖도록 목회적인 돌봄을 하고 있다.

새로운 방문 계획에 따른 교회 방문은 교회의 삶에 새로운 시도가 되었다. 더 자세한 보고는 부총회장(Synodni Kurator)께서 앞으로 하실 것이다. 방문위원회는 우선 노회장들의 5교회들을 시찰하였다. 교단의 지도자들의 교회들은 전체 교회의 대표가 아니다. 방문단은 목회뿐만 아니라 교회 행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신뢰할 만한 시범을 보여주었다. 좋은 협력자들의 그룹에 의해 형성된 당회는 교인등록부, 회의록 작성, 서신관리 등등의 행정에 문제가 없게 된다. 노회에 방문단의 시찰이 계속될 것이다.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상호 논의하는 기회도 될 것이다.

둘째) 장로들과의 협력의 심화는 교회 생활의 기쁜 모습이다. 몇몇 장로들이 안수받는 설교자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부총회장 다니엘 줴나띠께서 상세한 보고를 할 것이다. 청장년 계층의 장로들이 자신의 교회에서의 활동을 수동적으로 하길 원치 않는다. 그들은 교회를 평가하고 계획하는 준비로써 성서신학을 더욱 잘 이해하기를 원하고 있다. 나는 이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확신한다. 교인들에게 주어진 은사를 활용하는 그런 교회가 자신의 선교를 수행할 수 있다.

셋째) 세 번째로 중요한 부분이 새로운 법과 관련한 교회의 재정 문제이다. 나는 이미 앞에서 이 문제를 언급하였다. 그러나 다시 두 가지를 강조하고 싶다. 하나는, 교회는 연대의 정신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디아스포라의 교회들은 전체 교회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우리는 이들 교회들을 선교센터로서 이해 해야 한다. 나는 이미 여러 차례 체코형제개혁교단의 흩어진 교인들에 대한 교회의 책임을 포기하는 아이디어들을 허락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른 하나는 당회가 영적으로 재정적으로 자립할 수 없는 이웃 교회들과 협력하는 방법을 진지하게 연구해야 한다는 점이다. 교회의 자유가 확보되는 한, 교회는 국가로부터의 재정적인 지원을 포기하지 않는다. 물론 우리는 계속해서 정부로부터 재정적으로 독립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만 한다.

소속 교회들에게 보내는 30차 총회의 성명서

총회를 마치면서 총회의 결의 가운데 지 교회의 동의를 필요로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총대들의 성명서 형식으로 정리해서 교회들에게 보내는 글이다.

교회가 어떻게 성공적이고 효과적인 조직이 되는가?

교회 생활의 목회적 차원은 필수적임을 이번 총회에서 누차 지적되었다. 제도와 운영의 부드러운 상호작용이 아니라 주님의 교회의 목회적인 헌신 – 우리들의 상호 보호함이 목장으로 가는 길을 보여준다.

우리 교단의 회원권을 요청한 \"예드노따 브라뜨르스카 교단\"(Jednota Bratrska)의 형제 자매들에게 \"체코형제개혁교단\"의 회원권을 주기로 한 우리의 결정을 여러분들이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들을 위해서 새롭게 \"오흐라노브스끼 노회\"를 조직한 것은 그들 교단이 겪고있는 고통을 덜어주는 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총회에서 동성연애자들에 대한 우리들과의 관심을 조직적으로 다루도록 요청된 것을 여러분들이 동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우리들은 교회에서 그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습니다. 우리들은 그들의 문제를 이해하는 것을 배우기 원하며, 교회의 공동체에서 그들이 자신들의 존엄성을 갖고 있음을 그들에게 보여주길 원합니다.

우리가 발의한 마지막 주제는 난민의 문제입니다. 의심할 여지 없이 물론 교회는 그들에게 사려 깊은 관심을 갖는 것이 마땅합니다. 여러분들이 갖고있는 문서는 어떻게 우리들의 교회들이 그들의 가난에 책임을 져야 하는지 보여줍니다.

우리들은 근시안적인 이기주의와 낡은 관습을 바라보며 살아왔습니다. 그리스도 때문에 우리는 다른 길을 보여주는 삶, 즉 다른 사람을 위한 헌신, 옛습관을 버림, 죄의 길을 떠나는 용기를 깨달았고 확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시민의 자유가 그러한 삶의 길에 좋은 열매를 맺게 할 것입니다.

1999년 1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