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07.04)

2013년 7월 4일 오늘의 말씀

그가 임하시는 날을 누가 능히 당하며
그가 나타나는 때에 누가 능히 서리요
(말라기 3장 2절 상반절)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누가복음 2장 10절)
묵상
우리가 매순간 하나님과 동행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피조물이지만
동시에 타락한 존재라는 사실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매순간 죄와 욕망으로 타락하는 자신의 마음을 성찰하고
창조주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비롯됩니다.
타락한 우리의 심령이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기억하며
그 하나님의 용서의 은혜를 믿을때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피조물의 모습을 회복하게됩니다.
이와같은 쉼없는 신앙의 여정에서 
마지막날에 경험할 두려움과 기쁨을 늘 경험하게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진정으로 순종하지 못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그러나 순종하지 못하는 연약한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아버지의 이름을 부를 때마다 
용서의 은혜를 베푸시고 새힘을 주시고 
우리와 새롭게 관계를 맺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누리게되는 기쁨입니다.
사랑하는 꼬빌리시 형제 자매여러분,
두려워 마십시요. 용기를 내어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십시다.
그리고 그의 말씀에 순종하십시다.
그는 우리의 아버지시며 형제시며 친구가 되십니다.
기도
1
주님을 믿으면서 주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나의 심령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내 심령을 소생시켜주시사 미세한 당신의 음성에도 반응할 수 있는
심령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날마다 당신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믿음이 생겨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하나님으로 기쁨을 누리는 내 인생이 되게하옵소서.
오늘 새벽 함께 기도하십시다.
 
2
어제의 삶을 돌아보십시다.
매순간 마다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삶을 사는 방법입니다.
오늘 하루 의식적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십시다.
3
체코교회의 회복을 통해 복음전파를 하는 우리 교회에게
함께 일할 사명자들이 더 많이 보내주소서.
우리 교회를 위해 중보하십시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07.03)

2013년 7월 3일 오늘의 말씀

나 여호와가 의를 이루려고 너를 불렀은즉 내가 너의 손을 잡아 너를 보호하며
(이사야 42장 6절 상반절)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곤고입니까. 핍박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협입니까 또는 칼입니까?
(로마서 8장 35절, 표준새번역)
묵상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이있습니다.
사람의 이름은 자기의 정체성입니다.
세종대왕은 한자어를 금과옥조로 여기던 유학자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한글을 만들어 백성들의 인권을 신장시킨 어진 왕으로 후세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얀 후스는 교회의 권력이 제도적으로 신성화시켜 자신들의 소유로 만든 성경과 성만찬을
평신도들에게 돌려놓은 종교개혁자로 후세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후세가 기억하는 그 이름이 그의 정체성입니다.
정체성은 나를 정의하는 핵심개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저와 여러분의 정체성은 무엇입니까?
우리 주님이 당신의 의를 이루기 위해 나를 부르셨다는 사실에서
발견되는 내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의 정체성입니다.
그 외의 모든 것은 거짓된 나의 모습입니다.
두려움은 자기 정체성의 불확실성이나 잘못된 정체성 때문에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의 뜻안에서 분명하게 자신의 인생의 길을 발견한 성도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불러 그 뜻안에 자신의 정체성이 세워진 사람은
하나님이 손을 잡아 보호하심을 믿습니다.
어떤 환난을 만나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어떤 곤고함을 겪어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어떤 핍박을 받아도 부러지지 않습니다.
경제적 위기 속에서도 돈의 노예가 되지 않습니다.
모든 위기에서 오히려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의 뜻 안에서 자기 정체성을 세운 사람은
죽으면 죽으리라는 인생의 배수의 진을 치고
하나님을 아버지로 삼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리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하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기도
1
하나님의 부르심의 뜻안에서 나의 정체성이 세워졌는가?
지금 내가 죽는다면 나의 이름은 어떻게 기억될까?
주님, 주님의 부르심의 뜻안에서 나를 찾게하옵소서.
2
어제 하루의 삶을 돌아보십시다.
주님을 언제 얼마나 기억하였습니까?
모든 일마다 말을 할때마다 시간을 소비할때마다
주님의 뜻을 얼마나 기억했습니까?
나의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라고 고백하면서
진정 주님을 위해 나의 시간과 삶이 소비되었습니까?
내 입술에서 얼마나 감사의 기도로 주님을 기억하였습니까?
오늘의 삶을 위해 어제를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연약한 우리 인간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
내 마음의 소리를 굴복시키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음성을 듣게하시니 감사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07.02)

2013년 7월 2일 오늘의 말씀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62편 7절)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장 58절)
묵상
신명기 말씀에 사람은 떡으만 사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달리 표현하자면 우리 성도는 비전으로 삽니다.
바른 비전은 바른 믿음에서 나타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르던 이유가 예수님의 뜻과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각자 자신의 목적을 가지고 예수님을 믿습니다.
그러나 그 목적이 예수님의 뜻과 일치하지 않으면
시험이 왔을때 잘못된 판단과 결정을 하게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뜻이 아닌 자기의 뜻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자신의 믿음에 대해 근본적인 성찰을 하지 않으며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광신도라고 부릅니다.
바른 믿음은 늘 회개와 은혜의 체험을 수반합니다.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늘 인정하면서
언제나 자기를 비우고 내려놓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그때 그 믿음은 비전을 갖게됩니다.
어느 순간 하나님이 주신 비전임을 깨닫게됩니다.
어떤 어려움도 그 입술에서 감사가 나옵니다.
요셉처럼 악을 악으로 갚지않고 복을 빌어주는 마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비전을 위해 세상과 유혹에 자신의 마음을 빼앗기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는 결과가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비전의 환상을 보게됩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의 실상입니다.
이것이 진정 믿음의 부요한 성도의 모습입니다.
기도
1
내 뜻과 비전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뜻과 일치되도록
나를 연단시켜주시옵소서. 
언제나 나를 비우고 내려놓을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그 비전으로 살게하옵소서.
보이지 않는 환상인 그 비전이 실상이 되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 믿음의 반석위에 서게 하옵소서
기도하십시다. 
2
어제 하루 내 삶이 얼마나 우리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었는지
주님을 묵상하고 주님의 삶을 닮으려고 노력한 삶이었는지
되돌아 보십시다.
세상과 나 자신의 소리를 얼마나 들었는지 
어제의 삶을 체크해보십시다.
특별히 그 때가 언제였는지 그 상황들을 기억해 보십시다.
반대로 어떤 상황에서 주님을 생각했는지 기억해 보십시다.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할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십시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않고 축복하게 하시니 감사
하나님의 비전을 주시니 감사
내 마음이 하나님안에서 흔들리지 않으니 감사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07.01)

2013년 7월 1일 오늘의 말씀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 너희가 복이 되게 하리니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스가랴 8장 13절 하반절)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전서 3장 9절)
묵상
이 희망의 말씀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을 두고 한 것입니다.
나라를 잃고 모든 백성들이 포로된 경험을 할 만큼 고생을 하고도 
안팍의 문제때문에 이스라엘의 회복을 상징하는 성전재건이 지지부진할때
절망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들려준 스가랴의 희망의 예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연약한 모습을 압니다.
한치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우리들이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표징으로서
하나님의 교회를 재건할 능력이 없음을 우리 하나님은 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불러주시고 
그리고 비전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짧은 인생여정 가운데 우리를 이 체코 프라하에 불러 모아주셨습니다.
“체코교회와 함께 호흡하는 교회”의 비전을 주셨습니다.
교회재산반환법이 통과된이후 거의 모든 체코백성들이 교회에 등을 돌렸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말로는 위기라고 하면서도 아직도 관성에 따라 일하는 체코 목회자들이 허다합니다.
그러나 인적 물적 모든 자원이 부족한 체코교회 안에서 
새로운 길을 열어보려고 눈물로 씨를 뿌리는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적지 않습니다.
바로 그들 곁에 우리 꼬빌리시 한국성도들을 하나님이 두셨습니다.
이 실천은 1+1=2가 아니었습니다. 
이 실천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우리의 부족함이 드러난 
지난 13년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였습니다.
이제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 너희를 복되게 하겠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체코교회를 살리고 유럽교회에게 희망을 불어넣는 한국교회의 길을 찾는 비전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실것입니다.
“너희를 복되게 하겠다. 두려워하지 말라” 하셨으니 
우리 꼬빌리시를 향한 그 길을 하나님이 이미 예비하셨을 것입니다.
우리 목회자와 대표집사님들이 함께 
이미 예비하신 하나님의 길을 깨닫기 위해
우리의 눈을 열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바로 이 사람이 “복의 근원”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 나라를 침노한 사람의 실례입니다.
세상방식과 가치관에 때묻은 마음을 단절해야 합니다.
우리의 감정을 세상에 더 이상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에 물들어 있는 우리의 마음의 소리를 들어서는 안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세상의 소리에 빼앗기는 우리의 마음으로 부터 
우리의 마음과 귀와 입술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차단해야합니다.
악에 악을 욕에 욕으로 반응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이 세상에 빼앗기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복”을 빌어야 합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모든것, 나를 유혹하는 모든 것을 “축복”하십시요.
정말 우리들이 빼앗겨야할 마음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입니다.
너희를 복되게 하겠다
두려워 하지말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기도
1
세상과 세상에 물든 우리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말하고 생각하는 
나의 귀와 입술과 마음이 되게 하옵소서.
오직 내 인생의 시간이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향하게 하옵소서.
기도하십시다.
2
어제 하루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의 동행이 
얼마나 깊었는지 뒤돌아 보십시다
그리고 오늘 하루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 
우리의 마음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가 떠나지 않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십시다.
3
귀국하시는 가정과 청년들을 중보하십시다.
4
우리교회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드러나는 비전을 위해 
중보하십시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나의 삶을 하나님의 희망으로 인도하시니 감사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06.29)

2013년 6월 29일 오늘의 말씀

 
내 영혼이 연약할 때에 주님은 내 갈 길을 아십니다
(시편 142편 3절 상반절, 표준새번역)
 
그러므로 너희는 명심해서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생각하지 말아라
나는 너희의 모든 적대자들이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구변과 지혜를 너희에게 주겠다.
(누가복음 21장 14-15절)
 
묵상
 
우리 성도들이 “영혼의 연약함”을 느낄때가 언제입니까?
자신의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 좌절과 실패와 불안을 경험할 때입니다.
그러나 이때 느끼는 좌절과 실패와 불안은 
오히려 우리를 “자신의 뜻”에서 “하나님의 뜻”으로 방향을 전환시켜주는
축복입니다.
 
그러나 정말 우리 성도들을 당황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할때 좌절과 실패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반칙과 협잡을 하는 사람들은 성공을 하고
법과 도리를 지키며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볼 때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온전한 믿음의 길에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박해입니다.
진리의 삶을 사는 사람들은 불의한 세력에게 왕따를 당하고 불이익을 당합니다.
이것이 일상의 박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의 삶은 박해를 받는 삶입니다.
우리 예수님이 불의한 세력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제거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불의한 세력에게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일하는 방식이 우리 인간의 생각과 다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니 우리가 일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길은 나의 일을 하나님이 돕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내가 도우며 하늘로 부터 오는 은혜를 덧입고 사는 것입니다.
이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 모두가 걸어가야 할 길입니다.
 
기도
 
1
주님, 하나님의 일을 내가 하는 것임을 알게해 주십시요
내 일을 하나님이 돕는 것이 아님을 알게해 주십시요.
당신의 인도함을 깊이 신뢰하는 나의 믿음이 되게 하옵소서.
이 새벽에 함께 기도하십시다.   
 
2
어제 하루의 삶을 되돌아 보십시다
우리 주님의 음성을 들었는지
아니면 내 마음의 욕망의 음성을 들었는지
주님과 동행을 했는지
내 자신과 동행을 했는지
침대에서 일어나는 그순간부터 잠자리에 들때까지
어제 하루의 삶을 복기해 보십시다.
그리고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움을 간구하십시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내 영혼이 연약할때 주님이 내 길을 아신다는 말씀이 위로가 되게하시니 감사
거룩한 주의 날이 있어 믿음의 길을 탈선하지 않게하시니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