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린 오늘, 대강절 두번째 주일이었다.
슈토렉 목사가 세상을 떠난 이 후 그리고 다시 담임 목사를 맞이하는 그때까지 이 예배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한국교회와 달리 많은 부분에 전통에 의해 유지되는 체코교회여서 장로들의 역할이 교회를 운영하는데 충분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목회적인 돌봄의 공백은 곳곳에 나타난다.
이 예배는 체코와 한국 교인들이 함께 선교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엔진역할을 한다.
그러나 슈토렉과 이종실 목사의 선교적 목회적 비전이 그 역할을 견인하였다.
슈토렉 목사의 빈자리가 오래 지속되지 않기를 기도한다.
지난 11월 에큐메니칼 예배때 부터 예배후 간단한 음료수를 준비하였다.
예배후 교우들간의 친교모임을 위해서 이다.
한인 교우들은 이 친교모임이 마치면 함께 점심을 먹었다.
이 예배 준비위원이 지난 11월 부터 조직되었다.
예창열, 이현우 교우이다.
설교와 예배예전의 준비는 이종실 목사가 그리고 예배찬송가집, 분병분잔 위원, 성경읽기 담당자등 모든 준비는 두 교우들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