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06.06)

2013년 6월 6일 오늘의 말씀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행하시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희 뒤에서 호위하시리니
너희가 황급히 나오지 아니하며 도망하듯 다니지 아니하리
(이사야 52장 12절)

그곳(안디옥)에 이르러서 
두 사도들이 (바울과 바나바) 교회 회중을 불러모으고
하나님께서 자기들과 함께 행하신 모든 일과 
하나님께서 이방 사람들에게 믿음의 문을 열어주신 것을 보고하였다.
(사도행전 14장 27절, 표준새번역)
묵상
프라하 도심을 거의 마비시켰던 2002년 대홍수의 경험으로
홍수에 대한 대비책이 잘 세워진것을 이번 홍수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금년에도 프라하 8 까를린 지역 일부가 물에 잠겨 주민들이 대피를 하였지만
2002년 홍수때에 비해 훨씬 경미한것 같습니다.
2002년 홍수 때는 까를린 지역은 완전히 물바다가 되었습니다.
그때 우리 교회 청년들과 함께 까를린 지역에 수해복구 봉사를 하였습니다.
물이 빠진 집 안은 온통 흙탕물에 밀려온 진흙과 쓰레기 그리고 오물로 가득찼었습니다. 
집안의 오물로 범벅된 진흙과 쓰레기를 치우는 일들을 며칠동안 하였습니다.
우리교회 한분 집사님으로 부터 2002년 홍수때 힐튼 호텔에서 일어났던 에피소드를 들었습니다.
까를린 동네에서는 그래도 상대적으로 지대가 높은 곳에 있는 힐튼 호텔 지하층도 물에 잠겼습니다.
그당시 힐튼 호텔 총책임자는 호텔이 물에 잠길것을 예상하여 미리 깨끗한 수돗물로 
지하층을 물로채워 홍수로 밀려오는 흙탕물이 호텔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여
홍수가 끝난후 힐튼 호텔은 적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복구를 하여 호텔 경영의 피해를 
최소화하였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의 주인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안에 십자가의 능력과 성령의 사랑과 절제의 마음을 주셔서 (딤후 1장 7절)
죄악과 불행이 우리 인생을 지배하고 파괴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영의 눈을 떠서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를 지배하시는 것은 우리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어가시는 과정입니다.
이것을 신학적으로 <하나님의 선교>라고 이야기합니다.
바울과 바나바를 통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오늘 우리 꼬빌리시를 통하여 역사하고 계신줄 믿습니다.
오직 믿음의 눈만으로 이 모든 하나님의 일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도
1
내 인생의 주인이신 우리 주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 안에서 그리고 나를 통해 역사하시는 그 역사를
바라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열어주시옵소서.
2
어제 하루를 돌아보십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잠을 깰때 예수님을 생각했습니까?
하루 3끼 식사할때 마다 음식을 먹을때 마다 예수님 생각했습니까?
의도하지 않았는데 일상의 삶 속에서 갑자기 예수님 생각난적이 있습니까?
있었다면 언제였습니까? 그때 예수님의 뜻으로 느끼는 마음의 감동이 있었습니까?
그 예수님의 뜻에 어떻게 응답하였습니까?
오늘의 말씀을 내 삶에 적용시켜 보려고 노력했습니까?
예수님을 생각하지 않은 다른 시간들은 주로 무슨 생각을 하였습니까?
내 인생의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 일을 마친후 그 일이 주님의 것으로 고백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린적이 있습니까?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 잠자리에서 예수님 생각했습니까?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루의 염려를 하루의 염려로 끝나게 하시니 감사
교회재산반환 이후 교회 자립에 대한 중선년의 패널토의를 잘 마치게 하시니 감사
교회들의 교회 자립의 노력이 교회간의 경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것을 알게하시니 감사

6월 2일 주일예배 체코형제복음교단 폐회예배로 드렸습니다.

지난 5월 30일 부터 6월 2일까지 열린 체코형제복음 교단 총회 폐회 예배가 6월 2일 우리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총회 폐회예배는 지역교회 가운데 선교적 교회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회를 찾아 폐회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함으로써 상징적으로 전국 교회들에게 새로운 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총회 임원회가 선정한 교회가 바로 우리 꼬빌리시 교회였습니다.

그래서 6월 2일 폐회예배를 총대들이 

모두 저희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폐회 예배때 이곳 총회의 초청으로 대한예수교 장로교단 대표로 참석하신 이홍정 사무총장님이 설교를 하였습니다.

선교신학 학자로서 풍성한 경험이 녹아있는 관점에서 준비된 설교는 

총대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곳 교단의 폐회예배 설교에 아시아 교회 지도자가 설교를 한 것은 

이 교단 역사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조그마한 변화는 <교회재산반환법> 통과이후 

새로운 경제적 위기 앞에 놓인 이곳 개신교 교단이 

새로운 변화를 노력하는 조짐으로 우리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06.04)

2013년 6월 6일 오늘의 말씀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이사야 55장 2절)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누가복음 24장 30-31절)
묵상
고대 로마의 시인이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했습니다.
몸과 정신을 분리시킬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영혼이 만족하여야 우리는 진실로 건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혼이 병든채 돈으로 몸과 정신만을 건강하게 가꾸려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정축재한 돈을 숨기기위해 먼 외국 섬나라에 페이퍼 컴페니를 만들고
그 돈으로 자신의 몸과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려고 
별의 별 좋은 음식을 사먹고, 골프를 치고, 좋은 선생 모셔다 강의도 듣고 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러한 세상의 흐름에 현혹되어서 안됩니다.
복된 몸과 정신의 토대는 예수 그리스도로 배부른 영혼이라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 안되고, 이 사실을 분명히 세상에 증언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들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먹고 마셔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영혼과 우리의 삶 모두를 만족시키는 
토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기도
나는 나의 시간과 물질을 어디에 투자가고 있는지
이 새벽 자신을 돌아보십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듣는데 투자하고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먹고 마시는데 투자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조그마한 결심이라도 할 수 있도록
주 성령이여 나를 도우소서 – 기도하십시다.
그리고 
어제 하루를 돌아보십시다.
아침에 일어날때 예수님을 생각했습니까?
하루 세끼 음식과 음료를 먹고 마실때마다 예수님을 생각했습니까?
하루종일 내 머리에서 자연스럽게 예수님 생각이 떠오른적은 언제 였습니까?
예수님 생각이 떠오르지 않은 나머지 시간에는 무슨 생각을 했습니까?
어제 묵상하신 “오늘의 말씀”이 기억되고 삶에 적용된적이 있었습니까?
잠자리에 드셔서 예수님을 생각했습니까?
하나님 감사합니다.
큰 홍수 속에서도 평안을 주시니 감사
홍수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
내 가진 것 비록 작아도 어려운 이들과 나눌 수 있는 삶을 주신것 감사
내 인생이 오병이어의 기적의 믿음이 될 줄 믿으니 감사
두려움이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 한분 만으로 만족하려는 믿음 주시니 감사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06.03)

2013년 6월 3일 오늘의 말씀

그렇다. 하늘과 하늘 위의 하늘, 땅과 땅 위의 모든 것이
다 주 너희 하나님의 것이다.
(신명기 10장 14절, 표준새번역)

이 마지막 날에는 아들을 시켜서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아들을 만물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그로 말미암아 온 세상을 지으셨습니다.
(히브리서 1장 2절)
묵상
최소한의 삶의 안전을 법과 복지시스템으로 보호를 받지못하는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경제적 부의 축적은 필연적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무리 “세상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이라고
외쳐도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이 아닌 현실에 끌립니다.
이 말씀 앞에서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는 
우리의 마음이 드러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죄성입니다.
기도
1
외면할 수없는 우리의 현실과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라는 주의 말씀
양극의 사이에 어찌할 줄 모르는 우리들에게
주 성령께서 오셔서 인도해 주실것을 기도하십시다.
2
한국의 부모 형제들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기도하십시다
고국의 정치 경제 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기도하십시다.
3
그리고 스스로 자신을 성찰하십시다.
어제 하루
아침에 일어날때 예수님을 생각했나요?
세끼 식탁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예수님을 생각했나요?
<오늘의 말씀>을 생활 속에서 조용히 다시 기억해 본 적이 있나요?
예수님을 생각하지 않은 시간에 무엇을 생각했나요?
기도했나요? 무엇을 위해 기도했나요? 
기도할때 예수님을 먼저 생각했나요? 
잠자리에 들때 예수님을 생각했나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체코교회가 위기를 맞이한 이때
체코 교회 총회 폐회예배를 우리 꼬빌리시 교회에서 드린것 감사
이 모든 것이 우리 꼬빌리시 형제 자매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드러낸 것인줄 믿으니 감사R

치유와 화해로 가는 여정에서

치유와 화해로 가는 여정에서
2013년 6월 2일 체코 프라하 꼬빌리시교회에서 드려진
체코형제복음교단(ECCB) 제 33차 총회 폐회예배 설교.
설교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
* 설교전문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