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2.11.05)

2012년 11월 5일 오늘의 말씀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이사야 55장 7절)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누가복음 15장 7절)
묵상
우리 인간의 영생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받아들이면 되는 쉬운 길입니다.
그런데 쉬울 것 같은 이 길이 사실은 그리 쉽지만 않습니다.
탕자가 아버지 품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이 어렵지 않지만
아버지 품으로 다시 돌아가는 과정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 회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오늘 예언자 이사야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회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우면 그 기쁨이 의인 99명으로 인한 기쁨보다 
더 크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인간이 회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하나님은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의 길을 가셨습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조명을 받는 자기성찰을 끝없이 해야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공부가 
<자기 자신을 아는> 공부입니다.
자기 자신의 모습을 모르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그 믿음이 자기 자아를 강화시켜주는 역기능으로 나타나고
결국 그는 하나님을 통해 자기욕망과 자아를 믿는 우상숭배자가 되고맙니다.
지금 한국교회의 많은 목사들과 성도들이 자기의 욕망을 하나님께 투사시키는 
잘못된 신앙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자기성찰만 있으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우리 한국교회의 열심과 헌신을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내가 나의 모습을 진심으로 아는 만큼,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깊이를 깨닫게되고
그 깨달음은 다시 나의 모습을 더 깊게 알게하고, 
그리고 그것은 다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이해로 안내를 해주는 
선순환이 일어납니다.
그래야 우리의 믿음이 점점 깊어질 수 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야할, 회개해야 할 나의 모습을 늘 성찰하는 
우리 꼬빌리시 성도들이 되십시다.
저와 여러분, 우리교회를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실 줄 믿습니다.
기도
주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뜻을 자신의 급한 생각에 따라 해석하는 잘못을 하였습니다.
하물며 저는 어떠하겠습니까?
나의 뜻, 나의 생각을 하나님의 뜻으로 착각하며 
살아가는 순간들이 말할 수 없이 많습니다.
이러한 나의 모습을 알기때문에 
내가 믿음이 없음을 알고
그래서 모든 일에 확신이 없어
하나님의 뜻을 찾고 믿는다고 하지만
나의 불신앙을 지적하는 미세한 하나님의 음성을  
결국 외면하고 다시 나의 뜻과 생각으로 되돌아갑니다.
그리고 나는 나의 불신앙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을 갈수록 두려워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존재를 부인하기가 두렵기 때문입니다.
점점 더 깊이 저는 자신의 뜻과 욕망의 동굴에 숨으며
더욱 더 하나님을 갈망하는 모순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주님,
저를 도와주셔서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알림 
11월 10일 토요일 저녁 7시
최승기 호남신학대 영성신학 교수님의 특강이 있습니다.
최근 기도학교와 영성훈련 강사로 널리 활동하고 계십니다. 
꼭 참석하셔서 큰 은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2.11.03)

2012년 11월 3일 오늘의 말씀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이사야 43장 3절)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베드로후서 3장 18절)
묵상과 기도
주님,
이 세상 삶의 보금자리가 흔들리는 위기를 맞이할때
주님에 대한 지식 안에서 전혀 성장하지 못한 나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주님에 대한 지식이 이성의 범주에 머물고 있을뿐
내 혈관 속에 들어와 피와 살이 되지못하고 있습니다.
주님,
주님을 뜨겁게 만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주님에 대한 지식이 참된 지식, 
나의 삶에 능력이 되는 지식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에 대한 지식이 단지 이성이 아닌 
내 마음과 의지와 감정의 지식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은 창조주 하나님이란 사실만이 아니라
내 본성을 고치시고, 치유하시고, 삶의 문제에 개입하시는 능력이며
내 영혼이 사랑할 구원자라는 사실을 
삶의 보금자리가 흔들리는 그 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하게 하옵소서.
아멘  
알려드립니다.
내일 예배는 꼬빌리시의 모든 성도들이 함께 드리는 연합예배입니다.
예배시간은 9시 30분입니다.
예배시간에 이상은 어린이 유아세례와 한인교우들 특별찬양이 있습니다.
어린이 연합예배, 문화교실 있습니다.
집사월례회로 모입니다 – 박승용 이의주 두 청년들 귀국 인사가 있습니다.
지난번 처럼 간단히 점심을 드신후 볼링대회가 가까운 듀오호텔에서 있습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2.11.02)

2012년 11월 2일 오늘의 말씀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복음자리를 뒤흔들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의 백성을 인도하셨고
(신명기 32장 11절)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베드로전서 1장 5절)
묵상
독수리가 자기 새끼를 훈련시키는 모습을 
광야생활을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독수리들의 둥지는 높은 나무나 절벽 위에 만든다고 합니다.
어미들은 새끼들의 복음자리를 뒤흔들고
새끼들은 생명을 부지하려고 연약한 날개를 휘젓지만 아래로 떨어지고
그때 어미들은 날쌔게 날아가 새끼를 안전하게 날개 위에 업어 
다시 둥지로 옮겨놓습니다. 
이것을 반복하면서 독수리 새끼들은 어느새 강한 날개를 소유하게 됩니다.
독수리가 자기 새끼에게 강한 날개를 갖게하는 것이
가장 적극적으로 새끼들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희들은 하나님의 연약한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전지전능하신 능력으로 우리를 보호하시지만
진정으로 우리를 보호하시는 것은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때론 우리의 보금자리를 뒤흔드는 시험을 주십니다.
그것은 우리의 믿음을 독수리 날개처럼 강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우리가 먹고 사는 세상의 보금자리는 영원한 집이 아닙니다.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키기 위한 임시거처입니다.
우리는 더 높은 곳으로 더 먼 곳으로 날아야 하는 독수리들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오늘 우리의 보금자리 삶의 자리의 의미를 바라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주님,
내 보금자리가 흔리드리는 그 곳에 
당신이 계십니다.
매우 가까이 나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믿음은 나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확증해주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이 믿음을 나의 날개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우주 만물에 가득하게 임재하시는 우리 주님의 품 안에서
이 믿음의 날개로 날아 우리 주님의 임재를 알게하시길 원하십니다.
이 믿음의 날개로 더 높이 오르고 더 멀리 날아서
영원한 나라에 다다를 수 있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믿음의 날개로 우리를 보호해 주시길 원하십니다.
주님,
나의 보금자리가 흔들립니다.
인생의 반평생 살아온 나의 존재가 흔들립니다.
불안과 염려 속에서 새싹같은 여린 내 믿음의 날개로 
혼신의 힘을 다해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오늘 당신의 약속의 말씀으로 
내 믿음의 날개가 좀 더 힘을 얻는 것 같습니다.
내 믿음의 날개로 쑥 쑥 창공을 날고 싶습니다.
흔들리는 보금자리, 흔들리는 내 반평생의 존재를 뒤로하고
더 높은 곳으로 향하여 우리 주님의 영광을 보고싶습니다.
아멘

A Lion called Christian

A Lion called Christian.

1971년에 크리스천이란 사자의 소유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크리스천이란 이름의 라이온> 제목 으로 책을 발간하였고, 이 내용이 2009년에 유투브에 영상으로 제작되어 퍼진것입니다. 페북 이름 <친구니까>라는 분이 올린 글을 옮겨와함께 나눕니다. 

책 내용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969년, 영국 런던에 소재한 Harrods 백화점에서 행사용으로 전시했던 어린 사자 한마리를 팔려고 내놓았고, 좁은 우리에 같혀 외롭게 지내는 그 어린 사자를 런던에 거주하는 호주인 2명이 데려다 집에서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이 사자에게 Christian 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이들이 사는 지역의 교구에서도 교회 부속의 잔디밭에서 Christian이 뛰어 놀수 있도록 허락했습니다. 

이렇게 Christian은 새 주인과 행복한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너무 빨리 덩치가 커지는 바람에 더 이상 도시에서 자랄 수 없었습니다. Christian을 아프리카 야생으로 돌려 보내야만 했던거죠. 그로부터 1년 후, 두 사람은 Christian을 만나고 싶어했지만 그들에게 전해진 소식은 희망적이지 않았습니다. 이미 Christian이 완전히 야생화 되었고 자신의 사자 무리를 이끄는 우두머리가 되어있으며 두 사람을 본다고 해도 기억하지 못 할 것이라는 거였죠.

하지만 두 사람은 자신들이 너무도 아꼈던 christian을 만나기 위해 아프리카로 갔습니다. 한참을 찾아 다닌 끝에 그들은 마침내 사자의 무리를 찾아냈습니다. 우두머리 숫사자의 위엄을 벗어던진 채 옛주인을 껴안고 얼굴을 부벼대며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하는 Christian과 Christian을 감격스럽고 대견하게 바라보는 두 사람의 무한한 사랑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을 일으키네요.

‘Love Knows no limits and True friendship last a lifetime’
‘사랑에는 어떤 한계도 없고 진정한 우정은 평생 지속된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2.11.01)

2012년 11월 1일 오늘의 말씀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잠언 10장 12절)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고린도전서 13장 1절)
묵상과 기도
주님,
세상에 <죄악들의 사랑과 관용>이 넘쳐납니다.
죄악들이 서로 두둔한다(롬1:32)는 말씀이 오늘날에도 세상에 만연합니다.
죄악들은 관용과 사랑의 이름으로 서로 눈을 감아주며
죄악들은 서로 앞에서 끌어주고 뒤어서 밀어줍니다.
죄악들은 서로 달콤한 입맞춤을하며 <정직과 진실>을 왕따시킵니다. 
<죄악들의 사랑과 관용>이 넘쳐나는 이 세상 속에서
주님, 내게 사랑을 가르쳐 주십시요.
사랑이 없으면 나의 생명도 없습니다.
나의 육신의 모든 삶이 의미를 잃어버리고 
번민으로 가득차 나의 삶의 길을 잃어버리게됩니다.
주님,
주님은 온갖 시험과 유혹과 악을 사랑으로 이기셨습니다.
사랑의 전능함을 믿을 수 있도록 확신을 주시고
주님의 사랑에서 비롯된 지혜를 따라 살도록 인도하여주십시요.
주님의 그 사랑이 내 속에 차고 넘쳐 맹렬한 힘이 되게하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