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통치자 어린 양!

  • 연합 예배 (2002년 09월 01일)
  • 계 5:9-10
  • 설교자: 이지 슈토렉

02/09/01(삼위일체 열네번째 주일)
본문:요한계시록 5장 9-10절
제목:

<본문>

노래를 노래하여 가로되 책을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저희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을 삼으셨으니 저희가 땅에서 왕노릇하리로다 하더라

<설교>
믿음과 기쁨으로 요한의 교회의 신자들은 예배시간에 오늘 본문의 이 찬송을 불렀습니다.
이 찬송으로 그들은 고난과 고통과 박해의 시대: 즉 재앙과 종말의 때에 소망을 노래하였습니다.
이 찬송에서 우리들은 특별히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예언자들의 음성과 예언을 분명하게 발견하게 됩니다.
세상이 이처럼 위험하고 안전하지 않게 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피할 수 없는 비극적인 종말에 대한 긴장이 당시 국 내외 상황의 특징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요한의 슬픈 울음 소리를 듣습니다: 누가 우리를 돌볼꼬?
누가 이 봉인을 뗄 자격이 있는가?
바로 그가 이 종말의 주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종말의 주인이 되어, 봉인을 뗄 자격이 있는 그런 사람이 누구입니까? 이 질문에 우리 기독교인들과 세상 사람들은 심장이 멈추고 눈앞이 캄캄할 뿐입니다.
„그러나 그 두루마리를 펴고 그것을 들여다 볼 자격이 있는 자가 하늘에도 없고 땅에도 에도 없고 또 땅 아래에도 없었습니다.“(계 5장 4절)
어디에도 해결 방법이 없습니다.
누군가가 우리들에게 강요하는 다양한 구원의 계획들로 거짓말 하도록 버려두지 마십시다.

원로들 가운데 한분, 즉 하나님과 매우 가까이 있는 분 가운데 누군가가 다가와서 요한에게 말합니다. „울지 마시오.“
아! 이것이 얼마나 위로가 되는 복음입니까!
오직 한분, 어린양 – 희생재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초대교회는 종말의 고통의 해결을 세상의 민족을 구원할 희생재물 어린양에서 찾았습니다.
어린양 외에 다른 사람은 전혀 없었습니다.
어린양은 우리의 도움이요 위로요 능력이요 힘이십니다.
그래서 곧 이어 원로들의 찬송, 새로운 노래가 터져 나옵니다.
우리들이 이미 자주 들었고 어려서 부터 불렀던 이미 잘 알던 노래가 아닙니다.
새로운 노래입니다.
이것은 이 땅에서 누구도 부르지 않았던 노래였지만 가장 높으신 하나님의 옥좌가 있는 하늘에서 부르던 노래입니다.
요한은 우리들에게 이 큰 비밀의 찬송을 가르쳐 주고있습니다.
손 안에 모든 세상을 쥐고 있는 분이 앉아 계시는 그곳을 요한은 우리들이 잠시 들여다보게 합니다.
요한은 우리들이 잠시 동안이라도 하늘 보좌의 찬송에 참여하게 합니다.
이것이 주님의 날에 갖는 우리 모든 신자들의 놀라운 꿈입니다: 성만찬 시간에 그리고 성만찬 예식의 기도의 시간에 요한이 바라 보고 있는 것 그리고 마지막 때를 완성시키는 것, 그것에 우리들은 동참해야 합니다.
어린양이 통치자가 됩니다.
성만찬에서 우리들은 이 어린양 가까이 높임을 받았고 걱정 근심이 많은 이 세상에서 그를 믿는 모든 이들과 공동체를 이루도록 이끌림을 받았습니다.
누가 그곳에 있기를 원치 않고!
누가 주님의 식탁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하겠습니까!
또한 어린 양은 세상의 죄를 기록하는 분이십니다!
모든 민족과 나라들의 죄를 기록하고 계십니다.
고난을 통해 교회는 주님을 발견합니다.
사람들에게 놀라움이 될만한 사람은 없습니다.
십자가에서 교회는 민족과 역사의 통치자를 발견합니다.
모든 것의 마지막에, 하늘에도 땅에도 땅 아래에 두루마리를 펴고 봉인을 뗄 자격이 있는 단 한분, 희생재물 어린 양이 계십니다.
4부합창의 찬송은 이 세상의 동서남북 사방의 모든 곳에서 울려 퍼지는 구원의 희생재물 어린양을 찬양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것이 4부합창 찬송의 신학입니다.
거문고와 향이 가득 담긴 금대접이 있습니다.
이것이 동방정교회와 로마 카톨릭이 인간의 악기나 향이 아니라 직접 하늘로부터 온 것(거룩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예배시간에 사용하는 이유입니다.
모든 민족을 피값으로 사신 그 분을 그래서 찬양합니다.

늘 본문의 9절 말씀은 어린양이 우리를 피로 사서 하나님께 바쳤다고 합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그들의 두려움을 위해서, 야망을
위해서, 수탈과 테러를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에게 바치기 위해서라고 오늘 본문은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피로 값을 치러 모든 민족과 언어와 백성과 나라로부터 구하였다는 하늘의 찬양이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요한이 본 모든 것이 성취되고 있는 우리 주위를 한번 바라 보십시다!
우리의 이 예배는 단지 모임이 아니라 하나님이 요한에게 보여주셨던 그 것이 성취되는 것입니다.

서로 이해할 수 없는 다양한 사람들이 이처럼 이루고 있는 공동체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출애굽의 하나님 나라 제사장!
새로운 이스라엘!
왕들과 제사장들 그들은 화해와 돌봄의 섬김을 위탁 받은 사람들입니다.
바로 이것이 중요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통치자가 된 것이 유효합니다.
이땅의 통치자가 된다는 것은 창조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절대로 민족과 나라를 억압하고 다스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에 있는 하나님 나라의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 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십자가는 우리에게 섬김의 의미입니다.
성만찬의 처음에 부르는 짧은 찬송이 바로 그런 의미입니다.
희생의 어린양, 그 분만이 통치자의 자격이 있습니다.
어떠한 혁명도, 어떠한 민주주의 선거도 그 어떤 것도 마지막 때에 우리를 구원할 수 없고  희생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우리를 끊을 수도 없습니다. (아멘)

2002년 9월 1일

슈토렉 목사님의 갑작스러운 건강 문제때문에 7월 에큐메니칼 예배가 드려지지못했다. 8월 여름을 쉬고 9월 첫주 예배를 드릴려고 하니 예배준비가 서먹서먹하게 느껴졌다. 주보도 꼼꼼히 챙기지 못해 주일 아침에 급하게 준비되었다.

생사의 경계선에서 투병생활을 하는 슈토렉 목사님이 오늘 설교를 하였다. 매주 월요일에 혈액검사를 하고 이상이 없으면 화요일 정기적으로 항암치료를 받고있다. 이 치료를 받으면 화요일 수요일은 완전히 기력을 잃고 자리에 누워있어야한다.

다행히(?) 월요일의 혈액검사 결과가 좋지않아 화요일 항암치료를 받지못했다. 그래서 인지 보기에 훨씬 활기가 넘쳐있었다. 여느때 처럼 열정적이지 못하고 목소리는 갈라졌지만 죽음을 목전에 두고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설교를 하였다.

빠듯한 시간을 두고 받은 원고를 번역을 하면서 그 영감을 전하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않았다. 체코교회의 미래를 위해서 꼬빌리시 교회를 위해서 아직 그가 할 일이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를 그 일이 마쳐질때까지 불러가시지 않으리라 믿는다.

이날 함께 예배를 준비하는 유비에프 선교사님 가족들에게 연락을 하지 못했다.
홍수로 도로가 통제되고 버스 전용차선 때문에 주일에도 교통체증이 심하였다. 그래서 지각한 교우들도 더러 있었다.

교회소식이 길었다. 홍수소식, 자원봉사 모집안내, 음식으로 도운이들에게 감사인사, 다음주에 있을 드로빅 전도사의 부목사 신임투표절차에 관하여, 지난주 홍수피해 지원을 위한 주일 헌금내용과 사용방법에 대한 당회의 결의내용등이 안내되었다.

예배를 마치고 백순자 집사님 가정에서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었다.

나의 이웃

  • 한인 예배 (2002년 08월 25일)
  • 마 5:43-6:4
  • 설교자: 다빗 유레흐

02/08/25 (열세번째 삼위일체주일)
설교자: 다빗 유레흐 전도사
본문: 마태복음 5장 43절 – 6장 4절
제목: 나의 이웃

<본문>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 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 
2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3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

사랑하는 교우여러분,

누가 나의 이웃이며 나는 누구의 이웃입니까?
이것은 모든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삶의 각각 다른 구체적인 상황에서 던지는 질문입니다.
2-3세기 전 이해되었던 이웃이라는 단어에 대한 역사적이고 신학적인 모든 해석들을 이 자리에서 설명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에게 중요한 것은 현재 우리들에게 이웃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입니다.
다시말씀드려 누가 우리의 이웃이며, 나는 누구의 이웃이며, 또 그것이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입니다.
 
누가 나의 이웃인가? 이질문의 관심은 내가 이웃을 결정하지않는다는 것입니다.
나를 필요로하고 내가 도와야 할 사람, 그 사람이 나의 이웃이 됩니다.
사람이 사랑과 도움으로 사람과 관계가 형성되는 것은 그가 누구인가를 묻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선행과 사랑은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실천이지 선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선한 사마리아 사람은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순수하고 헌신적인 도움의 예가 됩니다.
그는 우리들에게 어떻게 우리들이 실천해야 할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들이 긴급한 도움을 어떻게 해야 본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그 예를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편안함을 포기해야 되고 우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시간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곤핍한 사람에게 재정적인 희생을 주저하지않고 그리고 섬기는 것입니다.
비록 자기 자신과는 다를지라도 곤궁한 사람에게 사랑으로 다가가는 사람, 그가 바로 이웃입니다.

누가 나의 이웃이고, 누가 나의 이웃이 아닌가라는 질문은 우리의 질문이 아닙니다. 우리의 질문은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 누구에게든지 내가 이웃이 되고있는가 아니면 아닌가가 우리의 질문이 되어야 합니다.
이웃이 되는 사람은 성, 인종, 민족, 종교, 세계관, 사회적신분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에게 우리들이 이웃이 되어야 함을 우리들이 알기 위해서는  편견과 미움이 없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어떻게 우리는 이 말씀을 이해해야 합니까?
제가 앞에서 말씀 드린 상황에서 이 말씀을 우리가 받아들인다면 쉽게 이해 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들이 편견과 미움을 없애야 합니다.
편견과 미움은 역사적이거나 아니면 다른 원인들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독일인에 대한 체코인, 체코인에 대한 독일인, 헝가리인에 대한 슬로바키아 인, 슬로바키아인에 대한 헝가리인, 일본인에 대한 한국인, 한국인에 대한 일본인 그 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편견과 미움을 버리자는 의미가 과거를 잊고, 다시 갈등의 관계가 일어 나지 않도록 경계하는 것을 멈추자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무거운 짐이 되는 관계를 극복하는 것입니다.
체코인, 헝가리인 또는 일본인도 사람입니다. 50년 또는 500년전 민족과 국가가 서로 전쟁을 하였지만 그들이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할 때 그것을 거부하지않는 것입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약간 다른 분쟁을 소개합니다.
유럽의 경우입니다.
북 아이랜드에 개신교도들과 카톨릭 교도들 사이에 많은 미움이 있습니다.
텔레비전 이나 신문에 나온 어른들이 이쪽 구역에서 저쪽 구역으로 학교를 가던 어린 아이들에게 침을 뱉는 사진을 보셨을것입니다.
내편이 아니라고 어린 아이들을 비난하는 것을 보고 저는 그들이 이웃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을 전혀 한번도 읽어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단지 언제나 열성적으로 자신의 믿음과 신앙고백을 선언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도에 대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나를 지금 위협하고 있는 사람이 나의 미움의 목표가 되지않도록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았을 때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24)
왜냐하면 전쟁에서 사람은 사상과 권력의 도구로서 그리고 정복을 위한 무기로서 사람과 마주 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많은 곳에서 참혹한 전쟁이 일어나고 있고 그 전쟁에서 자기편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과 대항해서 사람들이 서로 죽입니다.

오늘 성경말씀의 두 번째 부분에서 우리들은 선행의 방법에 대해 읽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얼마나 좋은 기독교인들인지 보여주기 위한 동기로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행 하는 것을 우리들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온전한 사랑도 도움도 아닙니다. 그것은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때문이며 다른 사람들로부터 칭찬과 인정을 받기 위한 것입니다.
그것은 자기 사랑이며 위선입니다.
어떤것도 기대하지 않고 기쁨으로 도울 때 진실로 우리들은 선행과 사랑을 실천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과 선행에는 영광을 받고 그리고 보응을  기대하는 마음이 깃들일 자리가 없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이 누가복음 14장 12절-14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라 잔치를 베설하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병신들과 저는 자들과 소경들을 청하라
그리하면 저희가 갚을 것이 없는 고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니라 하시더라.“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J예수님이 이세상에 오셔서 차별 없이 잃어버린 자들을 찾으시고 구원하셨고, 하나님은 아들 예수를 모든 민족을 위해 보내셨습니다.
우리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의 사랑으로 우리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것을 잊어서 안되고 사람들 사이에 선택적으로 실천해서도 안됩니다.
예수님을 위해 우리는 그의 이웃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이웃이며 우리들은 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필요로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차별없이 사랑과 선행으로 가까이 가도록 우리를 택하시고 부르십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친구도 반대자도 사랑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자기 자신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위해서 선행과 사랑을 실천하는 길만이 우리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른 기독교이며 하나님과 이웃 사랑의 바른길이 되는 것입니다.
시편 112편 5절-9절을 노래한 사람이 우리들의 모범이 될 수 있습니다.
은혜를 베풀며 꾸이는 자는  잘 되나니
그 일을 공의로 하리로다.
저가 영영히 요동치 아니함이여
의인은 영원히 기념하게 되리로다
그는 흉한 소식을 두려워 아니함이여
여호와를 의롸하고 그 마음을 굳게 정하였도다.
그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 아니할 것이라
그 대적의 받는 보응을 필경 보리로다.
저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에게 주었으니
그 의가 영원히 있고
그 뿔이 영화로이 들리리로다.

Amen (아멘)

<기도>
영원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가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고 그리고 내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으로부터 사랑과 선함의 온전함을 배우게 하옵소서.
주님으로부터 배우고 받은 사랑으로 모든이들을 섬기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의 세상은 꼭 필요한 사랑과 선함의 부족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힘을 주사 기쁨으로 우리들이 우리의 이웃의 필요를 채워주는 저희들 되게 하옵소서.
독생자 아들을 보내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우리의 하늘 아버지시여,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들이 살기를 원하며 그 사랑의 빚을 주님과 우리의 이웃에게 베풀며 살아야 됨을 잊지않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우리가운데 계시고 주님의 사랑이 우리가운데 현존함을 보여주시옵소서.
그래서 이세상에서 사랑의 하나님 나라의 축복을 느끼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9월 운영위원회

9월 1일 운영위원회 회의 내용입니다.

1. 7-8월 회계보고는 게시판에 게시된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교회의 선교보고 입니다

1) 체코 한국 기독협회가 시민단체로 정부에 등록되었습니다.

2) 교회란 무엇인가? 와 성만찬 이해의 두 제목의 체코와 한국 양 교회의 신학자와 목회자들의 지상 신학토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3) 한인 소식지 나눔터가 체코 정부에 정기간행물 등록 신청을 하였습니다.

4) 나눔터 플러스(+)가 한국어와 체코어판으로 년간 두차례 발간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5) 삐섹 벨리바 찻집이 9월 2일부터 6주간동안 7인 전도팀을 구성하여 그동안 단골 손님을 중심으로 더 깊은 친교와 그리스도를 알리는 작전 “Camp”를 시작합니다.

6) 보흐니쩨 정신병원 사역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우리 교회가 사역지원을 한 페이네오바는 자원봉사로 드보작꼬바는 9월부터 정신병원의 직원이 되어 하던 일을 계속 하게 되고 우리 교회는 드로빅 전도사를 부목사로 청빙하여 이 사역을 전담케 하였습니다.

7) 8월 마지막주 수재민을 위한 헌금은 우리 한인공동체에서 약 32000꼬룬, 체코인 공동체에서 약 20000꼬룬 그리고 우리 교회의 디아코니아의 모금이 약 50000꼬룬 모두 10여만 꼬룬입니다. 8월 26일 당회에서 디아코니아 책임자, 체코인 대표1인 그리고 이종실 목사 3인이 헌금 사용처를 제안하면 당회가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3. 결의 사항입니다.

1) 삐섹 수재민을 위한 헌금 10000꼬룬은 삐섹 벨리바 찻집 사역과 관련하여 구제헌금으로 사용키로 하다.

2) 보흐니쩨 정신병원 사역자 지원비 5000꼬룬은 보흐니쩨 정신병원 사역 활동 지원금으로 명목을 변경하여 금년말까지 계속지원하고 년말에 재론키로하다.

3) 드로빅 전도사가 9월 8일 교인의 찬반 투표로 교회 부목사 청빙이 완료되면 9월 14일 토요일에 있을 목사 안수식에 한인 공동체가 음식 한가지를 준비하기로 하고 봉사부에게 일임키로 하다.

500년만의 대홍수로 재난을 겪고있는 체코를 위해 기도합시다.

천년만에 처음으로 많은 물을 담수한 오를릭 댐과 500년만의 대홍수로 완전 무용지물이 된 블타바강의 댐들이 보여주었듯이 이번 홍수는 모든이들의 상상과 예측을 뛰어넘었습니다. 그래서 그 피해도 복구단계에서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체코형제개혁교단은 세계 형제교회들에게 급히 기도와 도움을 타전하였습니다. 그 내용을 그대로 옮겨놓았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도움을 바랍니다.

Prague, August 20, 2002
Dear friends, dear sisters and brothers,
as the water is going down hundreds of thousands of people find there homes in a very bad shape, in Austria, Germany or here in Czech Republic. There are many tragedies of people who lost everything in the floods. Possibly there house is still standing, but it is in such bad shape, that it has to be torn down. As I wrote you a few days ago, we want to help the victims as much as we can. Please find in the attachment information about the ways our Diakonia is trying to help. Please remember in your prayers the victims of the flood as well as all the people who are helping. And there are so many who are helping.
We think of all the victims of the flood in Austria, Germany and the other countries. When you live in such an area, plase understand this mail as information about the ways we are trying to help.
Financial help can be send to the special floods bank account: Evangelical Church of Czech Brethren, Jungmanova 9, CZ 111 21 Praha 1, Czech Republic
Bank account: 400 573 203 / 0300 at the bank CSOB, Na prikope 14, 115 20 Praha 1. Please note code 628, which means
help from abroad.
Thank you for your prayers and for any help.
With many good wishes for you!
Sincerely yours,

Rev. Gerhard Frey-Reininghaus
Secretary for Ecumenical and International Relations
Evangelical Church of Czech Brethren
P.O.Box 466, Jungmannova 9
CZ 111 21 Praha 1
Czech Republic
Tel: +420-2-24 99 92 -16 (-15)
Fax: +420-2-24 99 92 19
e-mail: Ekumena@srcce.cz
<>

Help for floods victims organized by the Diaconia of the Evangelical Church of Czech Brethren (ECCB)

The catastrophical floods started 7th August in Southern Bohemia. From the first days the ECCB Diaconia started helping the people affected by floods. From the beginning, the ECCB Diaconia was in touch with the regional and local crisis’ operation staff workers in the scope of the Czech Republic Integral Emergency System; ECCB Diaconia mobilized its centres involved its volunteers into teams of ADRA humanitarian organization which took up in the first phase of damages clearance.

As the water was going on, and a new flood wave appeared, it turned out that the extent of the catastrophe exceeded and exceeds the regional dimension, as biggest as never in the last 150 years in Czech Republic. The floods gradually reached also western, central and northern Bohemia in the basin of the rivers Vltava, Berounka, Ohre, Luznice, and their tributaries; and later the floods also arrived to the central flow of Labe river.

The Flood co-ordination centre was created at the ECCB Diakonia headquarters, where together with the workers of headquarters the volunteers are constantly working. The ECCB Diaconia, in co-operation with Flood Commission of Synod Council, organizes help in the following projects:

1. Organizing of volunteers
In co-operation with the youth department of ECCB, young people in church and also outside the church were addressed via Internet, phone and some mass-media. We are also creating the database of volunteers who are sent out for various works organized by ECCB Diaconia or another partner organizations. Flood co-ordination centre also addressed gradually all the congregations of ECCB from the seniorates afflicted by floods, and all the centres of ECCB Diaconia and appeal to them for co-operation.

2. The bases for teams
The centres of ECCB Diaconia that are located directly in flood areas or close to this areas were transformed into bases from where the help for the people from closest neighbourhoods is organized (sometimes also in more extensive region dimension). A part of providing accommodation to evacuated persons, these bases are focused on creating necessary background for volunteers who are sent there by Prague Flood co-ordination centre. Their task is to participate especially in flood consequences eliminating, in process of cleaning and clearing out of flooded objects, and in another helping works based on requirements of local crisis operation staffs. The centres provide to the volunteers accommodation, board and all the needed services, including the work aids, means of protection, hygiene and infection of prevention. The material is either bought or collected at the place from donations, or in case of need the material is ensured from Prague center. The concrete work activities of the teams are operated by experienced chief instructors who participated in rescues during several last floods in Moravia or in Eastern Bohemia. In the beginning the volunteers are getting acquainted with basic rules and warned of prospective dangers. They also have the disposal of various sources of information for persons affected by floods. The volunteers stay approximately for 4-5 days.

3. Mediating of the volunteers to other institutions
Another function of Flood co-ordination Centre of ECCB Diaconia is to mediate the volunteers to other institutions. Beside the above-mentioned ADRA humanitarian organization, which operates in rescues mainly in Southern Bohemia, is especially going on requirements of various local crisis operation staffs, municipalities and various institutions. The biggest partner on this field is the crisis staff of city council of the capital city of Prague. ECCB Diaconia also co-operates with other churches and brother organizations, Czech Catholic Caritas, YMCA, Scout Organization Junak, voluntary fireworkers staffs, etc.

4. Material help
The CEC Diakonia is not widerly involved in gathering, transport and distribution of material help for people affected by floods; (for example supplying of flooded areas of drinking water, food, sanitary means and detergents, etc.) ECCB Diaconia passed this task to the big humanitarian organization, which are except the other tasks concentrated also on this field, mainly to Czech Red Cross, Czech Catholic Charity, and to the others. However, the ECCB Diaconia did not refuse the direct offers of material help in individual cases. ECCB Diaconia is also trying to comply with concrete requirements of material help, especially in cases where is not possible the help from elsewhere. In the field of material help, the ECCB Diaconia concentrates on supplying volunteers organized by Prague Flood Co-ordination Centre.

5. Psychosocial help
The workers of Flood Co-ordination Centre, together with specialists from the local SOS centre of Prague Diakonia looked out among its cooperators trained specialists who are sent out together with ADRA teams or work together with volunteers sent out from the Diakonia bases. Besides of demanding work with people who experience the traumas caused by losses of their homes and by shocks because of tragedy extent, is the work of psychosocial teams also focused on help to those who are helping. Taking into account that the groups of volunteers consist mainly of young people, the pastoral workers are sent out with them to help to manage the psychic burden. In addition, the Prague SOS Centre of Diaconia works constantly with help phone line.

6. Post-floods help

Having experiences with floods in the last years, CEC together with another churches wants to focus its attention also on help to the individuals. There are a lot of families or individuals who have lost their homes or whose equipment is destroyed. The insurance companies (in the case that the property was insured) cannot cover all the damage compensates. Also another state grants are not high enough so that the families would be able to deal with the damages from these resources. However, monitoring of the concrete situation of individuals demands enourmous efforts of many volunteers and perfect co-ordination with other organizations. The co-operation with the Catholic Caritas and another church organizations acquited oneself well. Except the other things, we co-operate also in processing the identical formularies for damages monitoring and also our negotiations with local authorities during verifying of social situation of affected families.

The workers of Flood Co-ordination Center are seeking out for volunteers who will commit themselves to damages monitoring and to following processing of indemnity requirements. All of them will be immediately trained for first-quality processing of information and for communication with people in post-traumatic state.

7. Flood co-ordination center of ECCB Diaconia serves also as an information center which communicates with other crisis operation teams from partner organizations and mediate the help where is it necessary – first of all information about the free capacities of volunteers, about material equipment, accommodation for evacuated people etc. The team also communicates with mass-medias and prepares the bases for fund-raising in Czech republic and abroad.

Financial help is needed in these areas:

A. Enabling the teams of volunteers

For the volunteer teams it is very important to have good equipment, which is bought be the centers or by the headquarters of Diakonia.
It is necessary to finance the meals for the volunteers.
Besides this transport of the volunteers to the various places and back home is quite a big amount of money.
It is not possible yet to say how mach money we will need for the volunteers, but we have already more than 450 volunteers, who are already in the flood areas or are preparing their work there.

B. Purchase of technical equipment
Most important for the work of the volunteers is technical equipment to get the water our of the basements and to dry the houses and apartments. For this it is planned to purchase pumps and drying machines. We do not have a budget yet, but in these hours we try to find effective and not expensive machines.

C. Humanitarian financial help
We assume, that it is not possible to raise so much money as it would be needed to help the victims of this floods, because there are hundred thousands, who were very much affected. The Diakonia wants to concentrate mainly on old people and young families with children, because for them it is most difficult, to cope with all the losses.

D. Financial help to social institutions like homes for the elderly, nurseries and schools
If there will be finances, we would like to support such institutions, which care for people, who are socially in a more difficult situation.

Please indicate, if you wish, the task you would like to support. In the other cases the money is used where it is most needed.

Prague, August 20, 2002

Diakonia of the ECC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