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1.24)

 








2014년 1월 24일 오늘의 말씀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창세기 1장 26a절)

 

그(예수 그리스도)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골로새서 1장 15절) 

 

 

묵상


 

태초에 하나님은 그분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이는 다음의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합니다.

첫째로, (다른 모든 피조물과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둘째로, (나타나는 정도에는 차이가 있지만) 모든 사람 속에는 하나님을 닮은 모습이 있습니다.

 

문제는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 우리 안에 이 하나님의 형상이 많이 퇴색되었다는 것입니다.

함께 사는 남편에게서, 혹은 아내에게서 하나님과 닮은 모습을 자주 보십니까?

함께 일하는 사람에게서 하나님 닮은 모습을 경험하며 안식과 평안을 느끼십니까?

아마 그렇지 않을 때가 많을 것입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이렇게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게 되면 나도 다른 누군가에게 상처주게 되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악한 사람도 많지만, 하나님 닮은 모습으로 사는 사람도 적잖습니다.

신기한 것은, 그런 사람에게서 용서와 사랑을 경험하고나면 나도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하기가 더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볼 때, 비록 퇴색했다해도 우리 안에 하나님의 형상이 남아있는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을 보여주십니다.

우리 안에 얼마나 놀라운 잠재력이 있는지 일깨워 주십니다.

예수님을 통해 용서와 사랑을 경험한 사람은 그 은혜 안에서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하며 살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다시 살아나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만나고 교제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며 살 수 있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죄악으로 일그러진 형상을 드러내며 나를 아프게 했을 때,

그것을 그대로 다른 이에게 반사하지 않고, 예수님의 모습을 반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얼마나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인지 깨닫게 하시고, 그래서 더욱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 깨어나기를 소망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한별이가 매일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오늘 하루도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며 살게 하소서. 

 

우리의 상처받은 마음들을 치유하시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삶을 살도록 은혜를 베푸소서.

 

오늘 예정된 우리 교회 청소년 및 청년 교육 프로그램들에 함께해 주옵소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우리 교우들의 몸과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늘 지켜주옵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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