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1.6)

 

2014년 1월 4일 오늘의 말씀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창세기 1장 5절)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요한계시록 22장 5절)


 

묵상


 

첫 창조 때 하나님은 빛과 어둠을 나누시고, 사람들이 밤을 지나 낮을 맞게 하셨습니다. 

 

왜 세상에서 어둠을 완전히 몰아내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밤을 경험하게 하셨을까?

 

우리가 이 땅에서 빛을 기다리며 살기를 원하신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빛을 기다리며 삽니다.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자 하고, 더 많은 앎에 이르고자 하며, 안전하고 평온한 곳에 다다르고자 합니다.

 

하지만 햇빛이나 등불이 영원히 비치지 않는 것처럼, 우리가 세상에서 만나는 많은 빛들은 순간의 반짝임과 함께 소멸되곤 합니다.

 

그런데 요한복음 1장 9절은 말씀합니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우리로 하여금 빛을 기다리며 살게 하신 하나님은 또한 우리에게 참으로 온전한 빛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빛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의 빛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우리 인생의 길을 어떻게 걸어가야 하는지,

 

그리고 죽음을 이기는 참 생명의 삶이 무엇인지 비로소 알게 됩니다.  

 

물론 우리는 여전히 밤과 낮을 번갈아 경험하는 세상을 살아가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빛 안에서 우리의 삶은 더이상 밤에 속한 삶이 아닌 낮에 속한 삶,

나아가 밤을 밝히는 삶이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 때 새 하늘과 새 땅에는 다시 밤이 없을 것이라 합니다.

 

등불이나 햇빛이 없어도 전혀 어둡지 않을 것이라 합니다.

 

주 하나님의 빛이 그곳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환히 비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둔 밤이 지나고 또 하루가 밝았습니다.

 

햇빛이 세상을 비추고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내 영혼을 비추고 있지 않다면,

나는 여전히 밤에 속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세상에 또다시 어둠이 찾아온다 해도,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내 영혼을 비추고 있는 한,

나는 언제나 낮에 속한 사람입니다.

 


기도제목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진리의 빛을 받아 살게 하소서.  
 

새 한 주를 시작하며 마음에 부담과 걱정이 있는 교우들의 마음을 어루만지시고 새 힘을 공급하여 주옵소서.
 

독감에 걸려 고생하시는 손신일 목사님과 모든 몸이 아픈 지체들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옵소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교회를 섬길 수 있는 은혜를 주시고, 귀한 성도들과 동역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위에 나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부족함에도 담대히 나아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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