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2.26)

 


2014년 2월 26일 수요일 오늘의 말씀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 (빌립보서 4장 11-14절)

   

묵상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 구절의 의미는 그 앞과 뒤에 나오는 내용을 통해 보다 분명히 드러납니다.

 

이 구절 앞에는 ‘자족’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바울은 자신이 비천에 처하든 풍부에 처하든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할 수 있는 비결을 배웠다고 합니다.

 

즉, 그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말은 그가 어떤 상황에 처하든 거기서 자족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복음을 전하다 감옥에 갇혀 비천한 중에 있는 지금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 일이 가능하다는 것입니까?

 

바로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즉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그는 언제나 자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이 구절 뒤에는 “고난에의 참여”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바울은 그렇게 배고픔과 궁핍의 상황에 처한 그를 빌립보 성도들이 물심양면으로 섬겼던 것에 대해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 칭찬합니다.

 

여기서 “괴로움에 함께 참여”라는 구절은 바울이 앞에서 언급한 “내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3:10)라는 구절을 연상시킵니다. 

 

바울이 그 괴로움 중에도 자족할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곧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요컨대 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있는 셈입니다.

 

“나는 어떤 형편에 처하든 내게 능력 주시는 주님으로 말미암아 늘 자족하며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나의 괴로움에 물심양면으로 참여하였으니 이는 여러분을 위해서도 잘 한 일입니다. 그것은 곧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상황과 형편 속에서 늘 감사하고 자족하며 살 수 있는 능력을 하나님께 구합시다!

 

또한 그 자족의 능력 안에서 주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마음으로 내 형제자매의 괴로움에 참여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어려움을 이길 능력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상황과 형편 속에서 늘 감사하고 자족하며 살 수 있는 능력을 주옵소서.

 

그 자족의 능력 안에서 내 형제자매의 괴로움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소서.

 

체코교회와 한국교회가 복음을 위해 서로의 괴로움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소서.

 

한국을 방문 중인 이종실 목사님을 영육간에 강건하게 붙들어 주시고 그 모든 일정을 인도해 주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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