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5.29)

2014년 5월 29일 목요일 오늘의 말씀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히브리서 9장 24절)

 

묵상

 

구약시대 대제사장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에서 중보자, 즉 다리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특별히 성막의 지성소(둘째 장막)라는 곳에는 오직 대제사장만이 일 년에 한번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람의 피 대신 짐승의 피를 들고 들어가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사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이 대제사장으로 우리에게 오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9:11-12)

 

예수님은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이 땅에 오셔서 몸소 자신의 피를 흘려 우리를 위한 완전한 속죄를 이루시고 단번에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진짜의 모형에 불과한 그 사람이 만든 성소에 들어가신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친히 계시는 하늘의 성소에 들어가셔서 우리를 위해 하나님 앞에 나타나셨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두 가지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첫째, 그리스도의 거룩한 보혈은 능히 우리의 양심과 행실을 새롭게 할 만한 능력이 있습니다 (히9:13-14).

 

짐승의 피도 죄를 씻는 능력이 있다면, 흠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 우릴 위해 흘린 피야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악한 양심에서 벗어나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히10:22).

 

둘째, 그리스도는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지금도 하나님 옆에서 우릴 위해 간구하고 계십니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롬8:34)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며 살 수 있습니다 (롬8:37).

 

 

감사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 되시는 거룩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나을 것 같지 않아 보이던 눈이 마침내 거의 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경험을 통해 몸이 불편한 이들의 심경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고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을 의지하고 이 땅에서 주님의 뜻을 따라 담대히 살게 하소서.

 

준비해야 할 일들 주님 주시는 좋은 마음과 지혜로 잘 감당하게 하소서. 

 

 

여러분의 자율기도를 위해 목요일 11-12시에 예배당을 개방합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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