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묵상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는 삶’과 ‘진리이신 그리스도 안에 사는 삶’을 대조합니다.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는 삶’은 교회 밖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닙니다.
교회 안에 있는 성도들 역시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할 수 있습니다 (엡4:17).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18),
또한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함으로 말미암아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19).
여기서 “마음이 굳어짐”,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과 같은 말들이 특별히 눈에 들어옵니다.
성도가 깨어 자기 마음을 지키지 않고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다보면 어느덧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21)
우리는 진리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참 생명의 길, 참 의의 길이 무엇인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 부활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22).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24).
우리는 늘 다시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아가 그분께 내 삶의 주권을 내어드려야 합니다.
내가 나의 주인이 되어 사는 삶의 한 귀퉁이에 그리스도를 있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은 존재로 두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너무도 자주 더러워지고 상처받고 쉬이 굳어져 버리는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만지심을 통해 늘 다시 치유되고 새로워져야 합니다.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이 ‘급진적인 회심’입니다.
그리고 이 ‘급진적인 회심’은 또한 ‘계속적인 회심’이 되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마음을 늘 다시 치유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어리석고 연약한 우리를 늘 다시 생명의 길로 이끄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상하고 굳어진 우리 마음을 당신의 생명으로 새롭게해 주소서.
진리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삶의 길을 바르게 걸어가게 하소서.
오늘 예정된 모든 만남과 모임을 주께서 온전히 주관하여 주소서.
꼬빌리시교회가 머리되신 그리스도를 붙들고 복음으로 새로 태어나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마음이 상한 자를>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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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10.20)
2014년 10월 20일 월요일 오늘의
말씀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에베소서 4장
2-4절)
묵상
‘하나됨’의 문제는 서로 다른 배경의 사람들이 모인 에베소교회에게 중요한 이슈 중 하나였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그리고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권면합니다.
한 몸, 한 성령 안에서 그들 모두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망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은 우리가 그 은혜의 풍성함과 그리스도의 충만함을 함께 드러내며 사는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엡2:7)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엡3:8)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엡1:23)
성경적인 하나됨은 모든 것을 하나의 색깔로 만드는 획일화가 아니라,
서로 다른 것들이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모여 은혜 안에서 함께 아름다운 색깔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은혜의 풍성함과 그리스도의 충만함으로 세상을 온전한 모습으로 회복시켜가는 것입니다.
이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한다는 것은 우리가 서로 지체 됨을 인식하고 서로가 서로를 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엡2:2)
교회는 원래 이런 곳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를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으로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게 하소서.
우리의 삶과 교회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 은혜의 풍성함과 그리스도의 충만함을 세상에 드러내며 살게 하소서.
꼬빌리시교회가 머리 되신 그리스도를 붙들고 복음 안에서 새롭게 태어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꼬빌리시 교우들의 삶 가운데 늘 동행하여 주소서.
오늘의 찬양
<주 안에 우린 하나 (기대)>
http://www.youtube.com/watch?v=E3Vs5SHznsM
한 주간의 선교적 삶을 위한 월요일 전교우 1분 기도운동 – 오늘
낮 12시에 잠시 멈추고 1분간 함께 기도해요!!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10.15)
2014년 10월 15일 수요일 오늘의 말씀
그러므로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말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에베소서 3장 13절)
묵상
여기서 “너희를 위한 나의 여러 환난”이란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히게 된 상황을 말합니다 (엡3:1).
하지만 이에 대해 바울은 “낙심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말합니다.
고난이 왜 영광이 되는 걸까?
바울은 자신이 지금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당하고 있는 고난이 이방인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는 것임을 확신했습니다.
예수 십자가는 그 자체로 끝이 아니라 부활의 새벽을 기다리는 하나님의 구원의 길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방인의 구원을 위해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선교적 삶은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신뢰하며 헌신과 인내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남보다 순탄하고 편안한 삶을 통해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능력을 드러내는 삶을 통해 복음을 증거합니다.
환난이 영광이 되는 것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구원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며 따를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고난 속에서도 구원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능력을 드러내며 살게 하소서.
나의 삶을 하나님의 선교를 위한 산 제물로 온전히 내어드리게 하소서.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신뢰함으로 오늘의 고난을 이기며 살아가는 성도들 되게 하소서.
오늘부터 토요일까지 PTML 청년들과 함께 다녀올 영국 런던 다인종사역 현장 탐방 일정을 선하게 인도해 주소서.
이종실 목사님과 사모님의 한국 방문 일정을 은혜 가운데 인도해 주소서.
오늘의 찬양
<예수님 그의 희생 기억할 때 (Once again)>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드립니다. |
이종성찬, “좋은 포도주를 내게 주어 마시게 하소서”
- 연합 예배 (2014년 10월 12일)
- 마태 26:26-28
- 설교자: 로만 마주르 목사
- 이종성찬기념예배설교문-한글.doc
2014년 10월 12일에 프라하 베들레헴채플에서 있었던
이종성찬 600주년 기념 연합예배 설교문입니다.
설교자는 체코형제복음교회 프라하노회장 로만 마주르 목사님입니다.
* 설교전문 첨부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10.14)
2014년 10월 14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에베소서 2장 21-22절)
묵상
에베소교회는 유대인과 헬라인이 섞여있는 다민족교회였고, 이 가운데 주류는 헬라인이었습니다.
에베소서에서 바울은 한때 이방인이라 불리던 그들이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
유대인과 헬라인 사이의 막힌 담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허물어지고 이제 민족 경계를 초월한 새 하나님의 가족이 형성되었음을 말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는 이 새 하나님의 가족, 즉 교회의 존재방식과 성장과정을 건축에 비유해서 설명합니다.
교회는 이미 완성된 건물이 아니라 계속해서 지어져가고 세워져가는 과정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이 교회의 모퉁잇돌이 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모퉁잇돌로 삼지 않은 교회는 더이상 교회가 아닙니다.
또한 모든 교회는 이 모퉁잇돌 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는 세상의 모든 교회들(하나님의 가족들)을 통칭하여 ‘보편적 교회’라고 합니다.
이 그리스도와의 연결성 속에서, 그리고 성령의 역사하심 속에서, 교회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처소가 되어갑니다.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결코 혼자서 단번에 성장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서서히 지어져 갑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교회 안에서 함께하는 것이 참 힘들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예, 그것은 힘든 일입니다. 그것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일입니다.
하지만 성령께서 우리를 도와 주십니다.
그리스도와 성령 안에서 함께 아름답고 거룩하게 지어져가는 교회의 모습이 바로 세상을 향한 복음의 증거입니다.
감사합니다
서로 다른 우리를 꼬빌리시의 한 울타리 안에 서로 묶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세상의 모든 그리스도인과 교회들이 모퉁잇돌 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지어져가게 하소서.
이 땅의 교회들이 자기 교회만 생각하지 않고, 연약한 교회들을 돌아보며 서로 도울 수 있게 하소서.
우리 꼬빌리시 다민족교회가 성령 안에서 함께 성장하며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가 되어가게 하소서.
몸이 아픈 교우들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시고, 마음에 상처입은 교우들에게 위로와 치유를 베풀어 주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 꼬빌리시 교우들의 삶 가운데 주께서 늘 동행하여 주소서.
오늘의 찬양
<사랑의 나눔 (Ubi Caritas)>
사랑의 나눔 있는 곳에 / 하나님께서 계시도다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