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3.21)

 


2014년 3월 21일 금요일 오늘의 말씀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거짓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며 그것을 따르라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의인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얼굴은 악행하는 자들을 대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베드로전서 3장 10-12절)

   

 

묵상


 

하나님,

제가 변경할 수 없는 일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평온함을,

제가 변경할 수 있는 일들을 변경하는 용기를,

그리고 그 둘의 차이점을 아는 지혜를

제게 허락하소서.

한 번에 하루만 살게 하소서.

한 번에 한 순간만 즐기게 하소서.

역경을 평화의 통로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당신께서 그러하셨듯이

이 죄 많은 세상을 제가 원하는 식으로가 아니라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당신께서 만사를 바르게 하실 것임을

신뢰하게 하소서.

제가 당신의 뜻에 굴복한다면,

저는 이 땅의 삶에서 꽤나 행복할 것입니다.

그리고 내세에서는

당신과 영원히 함께 있으면서 말할 수 없이

행복할 것입니다.

 

– 라인홀드 니이버, <지혜를 구하는 기도>

 

 

감사합니다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사람도 세상도 내가 원하는 식으로가 아니라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소서.

 

늘 하나님 앞에서 살고 있다는 믿음으로, 내게 맡겨진 일들 부족한 대로 성실히 감당하며 살게 하소서.

 

이번에 세례를 받고자 준비하는 교우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충만히 부어지게 하소서.

 

꼬빌리시 교우들의 오늘 하루 삶 가운데 주께서 은혜로 늘 함께하여 주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3.20)

 







2014년 3월 20일 목요일 오늘의 말씀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전서 3장 9절)

   

묵상


 

아브라함은 모든 족속에게 복이 되도록 하나님께 복을 받았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복이 되기 위해 그리스도의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나에게 호의적인 사람에게 복을 빌어주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베드로 사도는 나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사람에게도 복을 빌어주라고 권면합니다.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그 이유인 즉슨, 우리가 그렇게 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가 그렇게 할 때 “복을 이어받게”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복을 이어받는다’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나를 해꼬지한 그 사람에게 도리어 복을 빌어주면 오히려 내가 복을 받게 된다는 말입니다. 

 

사실 저는 아직 이 말씀을 실천해본 적이 없어 과연 어떤 복을 받게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잘못을 범했을 때 그를 불쌍히 여기며 축복한다는 건 정말 죽기보다 싫은 일입니다.

 

아무리 그 뒤에 복이 약속되어 있다 해도,

 

그렇게 함께 복 받는 길보다 차라리 함께 벌 받는 길로 달려가려는 것이 우리의 상처받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내 마음의 욕망을 따라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고 나면 반드시 후회하게 되리라는 것을 압니다.

 

“누구든지 악으로 선을 갚으면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다투는 시작은 둑에서 물이 새는 것 같은즉 싸움이 일어나기 전에 시비를 그칠 것이니라” (잠언17:13-14)

 

하나님께서 나를 축복의 통로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다시금 마음에 새겨봅니다.

 

이 부르심이 너무 버겁게 느껴지는 날에는 “하나님의 눈이 의인을 향하신다”는 사실만이라도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부족한 부분들을 계속해서 깨닫고 배워나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가족들과 함께 예배드리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언제 어디서나 축복의 통로로 살아갈 은혜를 주소서.

 

우크라이나에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의 만남과 일정 가운데 주께서 늘 함께해 주소서.

 

 

여러분의 자율기도를 위해 목요일 오전 11-12시에 예배당을 개방합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3.19)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오늘의 말씀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요한복음 12장 3절)

   

묵상


 

하나님, 당신께

우리의 가장 좋은 것을 드리기 원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가 두렵습니다.

우리는 당신께 우리의 사랑을 보이기 원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뭐라 말할까,

우리의 사랑이 부족한 게 아닐까 두렵습니다.

우리는 언젠가 당신께 기름을 부었던

한 여인에 관해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녀는 비싼 향유를

당신께 아낌없이 쏟아 부었습니다.

침묵 가운데서 그랬습니다.

겸손 가운데서 그랬습니다.

사랑 가운데서 그랬습니다.

부드러운 용기를 갖고 그랬습니다.

남들의 모욕과 비웃음 가운데서 그랬습니다.

그리고 당신께서는 그녀를 받아 주셨습니다.

우리의 겸손,

우리의 사랑,

우리의 부드러운 용기를 당신께 가져옵니다.

우리를 받아 주소서.

 

– 크리스탈 시길-리스트룬드, <우리를 받아 주소서

 

감사합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 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마리아처럼, 겸손과 사랑과 부드러운 용기을 가지고 주님을 섬길 수 있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3.18)

 

2014년 3월 18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베드로전서 3장 8절)

   

 

묵상


 

우리 모두는 연약함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주님의 뜻을 따라 살려 노력하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어느 시점에 예수님을 만나면서 내가 하나님 앞에 귀한 존재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이어 예수님을 따라 살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내가 생각보다 별로인 사람이란 걸 깨닫곤 합니다.

 

예전엔 한 인간에게서 추악한 모습을 볼 때마다 그것이 그렇게 혐오스럽고 짜증스러웠습니다.

 

인간이나 사회에 대한 내 이상이 성취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저것 때문이라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나는 예수님처럼, 사람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내가 추구하는 어떤 고상한 목적을 이루는데 유용하냐 아니냐만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지금은 이전보다 그런 모습이 많이 줄었습니다.

 

사람의 추악한 모습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수준은 못 되지만,

 

사람 안에 있는 나쁜 모습보다 좋은 모습에 더 집중하려 노력합니다.

 

그리고 그 좋은 모습이 최대한 끌어올려져 발현되도록 돕는 것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변하게 된 이유는, 저 자신도 별다를 것 없는 사람이란 걸 깨달았기 때문이고,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가신다는 것을 이전보다 더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도록 부름받은 우리가 무엇보다 해야 할 일은, 오늘 본문 말씀처럼,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히 살아가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할 이유를 이전보다 더 알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연약한 우리를 사랑의 삶으로 부르셔서 당신의 위대한 구원 역사에 동참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사람을 주님의 눈으로 바라보고 사랑할 수 있는 은혜를 주소서.

 

꼬빌리시 온 교우가 온유와 겸손의 예수님 마음 안에서 하나되게 하소서.


 

꼬빌리시교회가 서로를 불쌍히 여기고 세워주며 사랑하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  

 

금주에 예정된 모든 성도의 모임 가운데 주님의 넘치는 은혜가 임하게 하소서.

 

온 교우가 각 삶의 현장 속에서 주님과 동행하며 축복의 통로로 살아가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3.17)

 


2014년 3월 17일 월요일 오늘의 말씀


 


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내가 말하는 것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누가복음 6장 46절)

   

 

묵상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를 주로 고백한다는 것은 그저 예배나 기도시간에 그분을 “주여 주여” 부르기만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행하며 산다는 뜻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이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고 믿음을 요하는 일이어서,

 

예수님을 주님으로 부르면서도 그분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사람이란 뜻인데 그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은 집을 짓되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사람과 같습니다.

 

홍수가 나서 탁류가 그 집에 부딪쳐도 요동하지 않습니다.

 

반면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주추 없이 모래 위에 집 지은 사람과 같습니다.

 

그 집은 홍수시에 곧 무너져 심하게 파괴되고 말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 자신의 구원이나 의롭다 함을 더이상 자기 속에서 찾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에 의해서만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주님의 이 진리와 생명의 말씀을 듣고 행하며 살아가는 이 한 주간의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를 생명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두 명의 교우에게 세례를 희망하고 기대하는 마음 주시니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주님의 말씀을 듣고 실천하며 살게 하소서.

 

꼬빌리시 교우들의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나타나게 하소서. 

 

사순절 기간에 기도 가운데 예수님과의 더 온전한 연합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삶에 여러 변화를 맞은 당신의 자녀들이 나아가야 할 길을 선하게 인도해 주소서.

 

 

일상사역을 위한 전교우 1분 기도운동 – 월요일 낮 12시게 잠깐 멈추고 1분간 함께 기도해요!!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