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8.19)

2014년 8월 19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태복음 24장 9-14절)

사랑하는 꼬빌리시 교우 여러분!


지금 이라크의 크리스찬 형제자매들이 강경 이슬람 세력들에 의해 박해와 고난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그것이 내게 닥친 일이었다면 얼마나 고통스런 상황일까 생각해 봅니다.

이종실 목사님께서 세계교회협의회 전도와선교위원회 금주섭 총무님으로부터 받아 전해주신 기도요청 메일을 여러분에게도 전달해 드립니다.

 

아래의 내용을 꼭 읽어보시고,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 래 –

늘 베풀어 주시는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리며 멀리 제네바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금 이라크와 시리아 기독교인들에게는 엄청난 비극적인 사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2013
년 4월 결성된 이슬람 수니파의 테러리스트 그룹으로 알 카이다의 후신인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 국가(Islamic State
of Iraq and Syria, ISIS)”라는 무장 반군이 북부 이라크를 점령하면서 이라크 내의 기독교인들에 대한 무자비한
박해를 시작했습니다.

ISIS
는 북부 이라크내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1)이슬람으로 개종하거나 2) 모든 재산을 포기하고 이라크를 떠나 다른 나라로 이주하거나
3)아니면 남아 있는 모든 기독교인들을 처형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지난 8월 7일, ISIS는 그들의 공언대로 이라크 북부의
기독교인들을 집단 학살하기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여성과 어린이들까지 무자비한 방법으로 살해하여 전 세계가 이들의 악행에
경악하였습니다. 약 4만 여명의 성도들이 걸어서, 자동차로, 정부군의 무장 헬기의 도움으로 국경을 넘어 터키의 쿠르드 지역이나
시리아 국경지대로 피신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이 급박한 상황에서 탈출하였기에 아무런 기본적인 숙식을 위한 준비없이 목숨만 겨우
건지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직도 많은 성도들이 탈출하지 못하고 산속에 숨어 있으며 ISIS는 성도들을 찾아내 처형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희생자들의 집계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미 수 천 여명이 희생되었을 것으로 언론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라크내 기독교인들의 박해에 대한 지원을 총괄하는 마타 로햄 대주교께서 WCC 선교와 전도위원회에 긴급한 기도와 도움을 아래와 같이 요청하셨습니다.

“현재 모술의 상황은 개종을 거부한 기독교인들이
북부 쿠르드 지역으로 집단 탈출하였고, 개종을 거부한 사람들은 모든 재산을 강탈당하였고 그중에 잔혹하게 살해된 사람들도 상당 수
있습니다. 현재 모술과 니느웨 교구 분들이 약 4,000여 가정 정도가 쿠르드 지역으로 피신했습니다. 시리아 정교회의 샤라프 모술
대주교와 니느웨 교구의 알샤마니 대주교께서 쿠르드에서 흩어진 교인들을 모으고 그들의 잠자리와 식량, 생필품 보금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물과 식량 담요 의약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들은 지금 생존을 위해 사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자매들의 기도와 후원을 간구합니다.”


라크 북부지역에는 최대 10만에 가까운 기독교인들이 모술과 니느웨를 중심으로 초대교회부터 약 2천년 동안 평화스럽게 살아왔습니다.
이들은 초대교회의 선교의 중심이었던 안디옥교회가 선교한 지역으로 대부분 시리아 정교회 소속의 기독교인들입니다. 안디옥교회가
전도한 모술과 니느웨 교구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박해로 기독교 역사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서구교회들은 이라크
기독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관계로 아직까지 본격적인 지원을 계획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급한 상황에서 같은 아시아
교회로서 한국교회의 기도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라크 성도들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것은 현시기 가장 중대한 중동선교의
사명입니다.

 

따라서 WCC 선교와 전도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간절히 호소합니다.

1. 이라크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안전을 위해 중보기도를 드려 주십시오.

2. 이라크 기독교인들을 위해 긴급구호를 지원해 주십시오.

3. 장기적으로 난민촌 건설을 지원해 주십시오.

 

현재 대부분의 성도들이 터키내 쿠르드 반군 지역에 피신해 있기 때문에 외부 지원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리아 정교회를 통한 지원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이라크의 박해 받는 성도들을 돕기 위한 길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탈출한 성도들을 보호하고 계시는 모술교구의 샤리프 대주교님을 통해 긴급구호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BANK NAME: BYBLOS BANK SAL IRAQ

SWIFT: BYBAIQBA

BENEFICIARY: SAMAN MATTI SHARAF

ACCOUNT NO: 2000204115001 165247

INTERMEDIARY BANK: BYBLOS BANK SAL- BEIRUT LEBANON

SWIFT CODE: BYBALBBX

RECEIVER CORRESPONDENT BANK: BANK OF NEW YORK

SWIFT: IRVTUS3N

 

두번째로 구호를 총괄하고 계시는 마타로햄 다메섹 교구 대주교의 계좌입니다.

Name of Bank: Raiffeisenlandesbank

ACCOUNT NAME: BISCHOF NABIL ROHAM

ACCOUNT NO: 00011741410

IBAN: AT56 3200 0000 1174 1410

IBC: RLNWATWW

BANK ADDRESS: Raiffeisenlandesbank, Niederösterreich-Wien, Austria

 

WCC를 통한 지원을 원하시면 다음의 계좌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Account Holder: World Council of Churches

Name of Bank: UBS SA

Address: P.O.Box 2600, CH-1211 Geneva 2, Switzerland

Account No: 240-695149.00A

IBAN: CH37 0024 0240 6951 4900 A

BIC SWIFT: UBSWCHZH80A

Bank Code: 240

송금하실때 For Iraqi Christians 라고 쓰시면 됩니다.

 

피신중인 성도들은 반드시 이라크로 돌아가길 원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이라크 상황이 나아지면 고향으로 돌아가서 기독교인으로 예배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간절히 호소합니다.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에게 박해받는 이라크의 그리스도인들을 도와주세요.

(송금후 연락 주시면 현지에 연락해 상황이 조금 호전되면 현지상황과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WCC 세계선교와 전도위원회 총무

금주섭 삼가 올림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8.18)

2014년 8월 18일 월요일 오늘의 말씀


이 이르되 내가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룻기 1장 16절)

묵상


오늘부터 룻기를 묵상합니다.

룻은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라 모압 지방에 살던 이방 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룻의 이야기가 성경에 기록된 것은 그녀의 지혜롭고 효성스러운 행실들 때문이었습니다.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 엘리멜렉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아내 이름은 나오미였고, 두 아들의 이름은 각각 말론과 기룐이었습니다.

그러다 그 땅에 기근이 심해지자 이 엘리멜렉의 가족은 모압 지방으로 이주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말론과 기룐은 모압 여인 룻과 오르바를 각각 아내로 맞이합니다.

하지만 이 집안에 계속해서 불행이 찾아옵니다. 그 집안의 남자들이 다 죽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가정에 여자들만 남게 되자, 시어머니 나오미는 두 며느리들에게 제안합니다.

“나는 이제 내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갈 테니 너희들도 각기 너희들의 고향으로 돌아가거라”

그러자 오르바는 울며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고 자기 백성에게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룻은 오늘 본문처럼 강경한 태도로 끝까지 시어머니를 따라가겠다고 합니다.

그녀가 시어머니를 따라 간다는 것은 단순히 시어머니를 봉양한다는 의미만이 아니었습니다.

시어머니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여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을 함께 섬기며 살겠다는 뜻이기도 했습니다.

분명 이것은 쉽지 않은 결단입니다. 무엇이 그녀로 하여금 이런 결정을 내리게 했을까요?

그녀가 지니고 있었던 좋은 성품과 인격이 그 한 이유일 것입니다.

그와 더불어, 나오미의 신앙이 룻에게 좋은 모습으로 비쳐졌음을 우리는 유추할 수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삼고 싶을 만큼 룻은 나오미에게서 좋은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의 삶은 그리스도를 증거합니다.

오늘도 주님께 보냄받은 자리에서 주님을 증거하는 우리의 삶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새로운 시간과 기회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들로 부르시고 보내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오늘도 주님과 함께하는 기쁨과 평안을 누리며 살게 하소서.

주님과 동행하며 주의 뜻을 행하는 나의 삶이 세상을 향한 복음 증거가 되게 하소서.

우리 삶의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 무엇보다 하나님을 붙좇는 저희들 되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나의 안에 거하라>

https://www.youtube.com/watch?v=uKF_uQUjsIM


한 주간의 삶을 위한 월요일 전교우 1분 기도운동 – 오늘 낮 12시에 잠시 멈추고 1분간 함께 기도해요!!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2014.8.14)

2014년 8월 14일 목요일 오늘의 말씀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유다인의 대적 하만이 유다인을 진멸하기를 꾀하고 부르 곧 제비를 뽑아 그들을 죽이고 멸하려 하였으나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감으로 말미암아 (에스더 9장 24-25a절)

묵상


에스더가 왕 앞에 나아가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듯,

우리도 어려움 중에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때 무엇이 우리에게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줄 수 있을까요?

에스더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힘을 얻었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

목숨을 건 사람보다 무서운 사람은 없습니다.

기도 가운데 우리의 모든 것을 주님께 내어드릴 때, 우리 안에서 새로운 힘이 솟아납니다.

자기를 부인해야 자기 십자가를 질 수 있는 것입니다 (눅9:23).

오늘도 내 모든 것을 다시금 주님께 내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기도제목


오직 주님만 의지하며 앞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내게 주어진 모든 일을 사람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로 하게 하소서.

어려움에 처한 교우들에게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믿음을 주소서.

오늘의 찬양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https://www.youtube.com/watch?v=adhPkfq81ow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8.13)

2014년 8월 13일 수요일 오늘의 말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한복음 15장 5절)

묵상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이 말씀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오늘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우리 삶을 의미있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우리를 주님 곁으로 늘 가까이 이끌어 주소서.

오늘의 찬양


<참 좋으신 주님>

https://www.youtube.com/watch?v=GL9_BNJY_Dc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8.12)

2014년 8월 12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내가 어찌 내 민족이 화 당함을 차마 보며 내 친척의 멸망함을 차마 보리이까 하니 (에스더 8장 6절)

묵상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왕의 호의를 입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해 12월 13일에 온 유대인을 학살하라는 왕의 조서는 이미 온 나라에 공표된 상태입니다.

이에 에스더가 자기 민족을 생각하며 그 조서를 철회해 달라는 부탁을 왕에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부탁은 하기 쉬운 것 같지만, 실상은 어려운 것입니다. 왕이 전에 했던 말을 번복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에스더는 자기만 사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자기 민족의 운명에 자기 자신을 얽어맵니다.

하만이 속에 악한 마음을 품으면서 시작된 이 사건은 결국 유다인의 구원이라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이 일이 일어나도록 허락하셨을까?

에스더와 모르드개를 그 나라에서 존귀하게 세워주시려고 그랬을까요?

그것만이 아니라, 그 이방 땅에 있던 유다 포로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체험케 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그 이방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보게 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바로 이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자신들이 해야 할 역할을 잘 감당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 역시 바로 이 일을 위해 부름받은 사람들입니다.

어려움에 처한 내 형제자매들에게 나 자신을 얽어매고 함께 기도하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이 체코의 교회들 속에서 신앙의 부흥이 일어나기를 위해 또한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를 복음의 제사장들로 불러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어려움에 처한 형제자매들이 기도하며 위기를 잘 극복하게 하시고, 이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케 하소서.

조국 대한민국이 다시 복음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체코의 교회들이 성령 안에서 신앙의 부흥을 경험케 하소서.

오늘 하루도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사랑과 기도로 섬기는 우리 교우들 다 되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부흥>

https://www.youtube.com/watch?v=5O-kHT9dFAM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