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11.06)

2013년 11월 6일 오늘의 말씀
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호세아 14장 5절 상반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23장 43절)
묵상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심판과 멸망이 아니라
회복과 영생의 구원입니다.
하나님을 풍요의 신으로 착각하고 섬기는 사람들은
그 풍요가 사라지면 믿음도 사라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의 신으로 섬기는 사람들은
고난과 환난 속에서 믿음이 더욱 새벽별처럼 뚜렷해질 것입니다.
얼마전 두바이에서 좋은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거의 대부분 20년 이상씩 선교현장에서 일한 분들이었습니다.
모두 선교사들로 하나같이 많은 고민들을 하며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느끼는 분들이었습니다.
며칠동안 선교현장과 한국교회를 두고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각자 선교현장에서 붙잡고 있는 화두를 하나씩 던졌습니다.
영성-자기싸움-여정-그리스도의 몸
네 명이 각기 다른 네 개의 화두를 던졌습니다.
네 개의 화두가 묘하게 각자 고민들의 
어떤 통일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선교필드와 한국교회를 위해서
이슬람 지역과 유럽과 아프리카를 하나로 묶는 
건강한 선교운동을 조직하는 계획을 위해 모였다가
Oops Communitas 라는 모임의 이름이자
각자 던진 네개의 화두를 하나로 묶는 
새로운 공동의 화두를 결정하고 
처음 모일때 목적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계획을 가지고 헤어졌습니다.
“웁스 코뮤니타스”를 풀어서 설명하면 
One & Only Perspective, Stop Communitas 입니다.
오직 유일한 관점(본질)을 다시 반추하기 위해
나를 움직이고 있는 동기가 되고 있는 모든 생각들을 
일단 잠시 멈추어보면서, 여럿이 함께 길을 걸어가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깨달아보자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일이 어찌 선교사나 목사들에게만 해당되는 일이겠습니까?
나의 모든 행위의 동기가 되고 있는 생각들을 잠시 Stop하고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우리의 존재의 본질을 생각하면
결국 “나를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마음”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구원이란 무엇입니까?
이 땅에 사는 동안 나를 하나님의 백성 
즉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마음 중심에는 나를 향한 사랑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 없는 실패와 좌절과 상처를 스스로 받지만
우리 자신에게 선택된 그 인생은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 자신을 구원으로 이끌어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여정입니다.
그러면 왜 나에게 이런 억울하고 고통스럽고 
만족스럽지 못한 인생을 주셨을까요?
우리 자신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는 하나님이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위한 가장 좋은 길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요즈음 제 자신을 보면서 하게되었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의 백성 즉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됨의 추구를 궁극적인 것으로 생각한다면 
자신의 인생 뿐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자신의 사명이 달라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두 개의 본문을 연결해서 읽어보십시요.
하나님의 마음이 보일 것입니다.
십자가 위에서 고통 속에서 서서히 생명이 꺼져가시면서도 
옆에서 십자가 처형을 당하고 있는 범죄자 한 강도에게 
주님이 하신 말씀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각자를 향한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주님의 마음은
오직 하나 우리 각자를 사랑하셔서 당신의 백성으로 삼는 일임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다같이 기도하십시다.
1. 오직 주님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는 일을 방해하는 나의 마음의 모든 허상과 환상과 잘못된 믿음을 고쳐주옵소서.
2. 환절기에 건강을 잃은 형제와 자매들을 위해
3. 여러가지 모임으로 출타 중에 계시는 손신일 목사님과 류광현 목사님을 위해
4. 우리 교회의 선교를 위해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11.05)

2013년 11월 5일 오늘의 말씀
여호와여 내가 고통 중에 있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시편 31편 9절 상반절)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사도행전 18장 9절 하반절)
묵상
시편 기자들의 기도를 보면 매우 단순하고 동시에 모든 것을 위해 기도합니다.
기도에 어떤 룰과 방식이 없습니다.
도움이 필요할때, 약할 때, 누가 나를 고통스럽게 만들거나, 
심지어 누군가에게 저주를 할때도, 치유가 필요할때, 
원수가 괴롭힐때, 슬플때, 죄를 지었을때도 기도하였습니다.
우리는 믿음의 확신이 있고 모든 것이 평안할때 잘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불신앙으로 염려가 생길때
우리는 기도하게됩니다.
시편 기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염려 불안 고통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때문에 오는 감정들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현재와 미래의 은혜입니다.
기도는 현재와 미래의 은혜인 하나님의 약속과 
불신앙으로 흔들리는 우리의 영혼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질병으로 고통 받으십니까?
의학기술의 발달로 우리의 조그마한 질병들은 치유될 수 있다는 
믿음도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 보다 질병의 고통 속에서 치유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없는 우리의 불신앙을 발견하는 것은 더 큰 은혜입니다.
질병의 치유도 은혜지만 질병을 통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은
더 큰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질병 뿐 만이 아닙니다. 
오늘 현대인은 기도의 언어가 퇴행되는 삶을 살고있습니다.
과학과 이성의 발달 속에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언어들이
점점 희박해지거나 오히려 세속의 가치관과 믿음을 혼합시켜버린
성공주의와 물질주의 신앙에 이미 우리들은 너무 깊숙히 빠져있어
우리는 기도를 잃어버려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들의 모습으로 인간이 되신 예수님도
이 세상의 삶은 기도하는 삶이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공급받는 탯줄입니다.
기도는 방식이 없습니다.
모든 것을 기도하십시요.
깨닫지 못하는 현재의 은혜와 하나님의 약속인 미래의 은혜를
염려와 불안과 고통으로 흔들리는 우리의 영혼과 연결시키는 
유일한 길은 기도 뿐입니다.
기도로 내 마음의 소원을 성취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에서 오는 믿음의 회복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말씀은
바로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의미합니다.
(어제 보내드린 묵상에서 “우리의 의는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 기억하시죠?)
“그리하면” 
너희 필요를 아시는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리라….
다함께 기도하십시다.
1. 당신의 미래의 은혜를 바라보며 모든 상황 속에서도 기도하는 성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2. 세계교회들이 함께 모여 교회의 모습을 반추하며 회개하며 사명을 결단하는 세계교회협의회 부산 총회와 이 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류광현 목사님을 위해
3. 질병과 삶의 문제로 고통을 당하는 성도들을 위해
4. 형제들의 멸망을 수수방관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은 에돔의 죄를 기억하면서 이 체코 땅에서 우리의 체코 형제 자매들의 어려움을 수수방관하지 않고 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며 마음을 함께하려는 우리 꼬빌리시 교회를 축복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1.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로 날마다 돌아가 믿음의 본질을 반추하며 섬기려는 구역장님들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
2. 이 땅의 형제 자매들의 어려움을 수수방관하지 않고 그들과 마음을 함께하려는 우리 공동체가 있어서 감사
3. 질병 가운데 고통당하는 성도들을 치유해주시니 감사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11.04)

2013년 11월 4일 오늘의 말씀
우리는 모두 부정한 자와 같고 
우리의 모든 의는 더러운 옷과 같습니다.
(이사야 64장 6절 상반절, 표준새번역)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라
(누가복음 15장 21-22절 상반절)
묵상
옷이 날개라는 우리나라 속담과 같은 체코 속담이 있습니다.
“옷이 사람을 만든다”
그러나 구약시대때 이스라엘 사람들은
의로움을 사람의 옷에 견주어 생각하였던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여 애굽에서 구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율법을 지키는 것을
하나님을 섬기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율법을 지켜 의롭게되는 것은 중요한 신앙목표였습니다.
그런데 이사야 선지자는 
그들의 의로움은 더러운 옷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의로움은 아버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자신의 모습이 보여야 우리는 진실로 아버지께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우리에게 입혀주시는 옷이 진짜 좋은 옷입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좋은 옷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말씀합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 (롬 13:14 상)
“그리스도로 옷 입게하소서”
다음 찬양을 들으시며 이 찬양을 오늘 우리의 기도로 삼으십시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11.02)

2013년 11월 2일 오늘의 말씀
그 종 모세를 통하여 무릇 말씀하신 그 모든 좋은 약속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아니함이 없도다.
(열왕기상 8장 56절 하반절)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누가복음 1장 78절)
묵상
비관적으로 기독교 역사를 묘사한다면 
하나님이 자신의 선지자를 통해서 약속하신 말씀을
지속적으로 망각한 역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낙관적으로 묘사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결정적으로 성취되지 않은 것은
아니라고 강변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간은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리고
자기의 길을 가려고 하지만
우리 인간이 스스로 노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셨고
약속의 말씀을 하신 하나님이 그 약속을 성취하시는 주권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을 헌신짝 처럼 여기는 인간을 
그냥 포기하시지 않으시고, 그들을 사랑하여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로 다시 풀어 설명하기 위해 
스스로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약속의 성취가 이루어지는 것을
십자가 죽음의 부활로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우리 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그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온전히 거듭날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제대로 들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꼬빌리시 성도 여러분,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거듭나는 일에 주목하십시다.
다른 모든 것은 허상이며 방황입니다.
우리를 용납하시는 하나님의 자비로 돌아가 
그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다시 시작하십시다.
우리 마음 속에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다면
하나님의 영이 친히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해 주실것입니다.
다같이 기도하십시다.
1. 예수 그리스도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신자되게 하옵소서
2.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고 그대로 순종할 만큼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인생의 주님으로 섬기는 신자되게 하옵소서
3.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알아가는 열망으로 가득하게 하옵소서.
4.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이들이 세계 열방으로부터 와서
부산에 모여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고 경배하는 
제10차 부산 총회를 축복하시고, 그 총회에 참석중인 류광현 목사님을 위해 기도하십시다.
5. 눈에 보이는 세상의 기관으로서 교회안에 하나님 나라의 표징을 드러내기를 원하는 민족들이 열방으로 부터 모인 꼬빌리시 교회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6. 내일 있을 열방의 민족들이 함께 경배하고 하나님의 평화를 선포하는 연합예배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1.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를 갈망하는 어린이 청년 성인 성도들이 계셔서 감사
2.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부족한 종들을 도와주실줄 믿고 감사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11.01)

2013년 11월 1일 오늘의 말씀
만군의 여호와께서 경영하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폐하며
그의 손을 펴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돌이키랴
(이사야 14장 27절)

주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사도행전 21장 14절 하반절, 표준새번역)
묵상
누가 하나님의 뜻을 폐할 수 있습니까?
우리 주 하나님이 한번 결정하시면 
그 행하시는 것을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독생자를 내어주시기까지 세상을 사랑하시며
누구도 멸망에 이르지않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이 관점에서 우리의 인생과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관점에서 교회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체포가 되어 고난을 받게될 것을 뻔히 아는 
바울의 예루살렘 행을 만류하는 
진심으로 바울을 아끼는 사람들의 그 마음도 
자신들이 아끼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바울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는 우리의 눈은
자주 자기사랑에 빠져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기의 뜻을 결정합니다.
자주 신비주의의 빠져 하나님의 뜻을 점쟁이의 예언처럼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오직 하나입니다.
세상을 사랑하고 세상이 멸망에 이르지 않는 것입니다.
이 관점을 가질때 우리의 영의 눈이 열립니다.
이 관점으로 기도할때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선택하며 살아야할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 관점을 붙잡을때, 이해할 수 없는 일들과 시험과 환난 속에서도 
우리는 실족하지 않고 “주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기도할 수 있습니다.
다같이 기도하십시다.
1. 세상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잊지않고 그 뜻을 우리의 삶 속에서 이루어가는 성도되게 하옵소서.
2. 세계교회협의회 총회와 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류광현 목사님을 위해
3. 우리교회의 선교와 성도들의 가정을 위해
하나님 감사합니다.
1. 새로운 하루를 주시고 오늘 해야할 일들로 인하여 감사
2. 새로운 한달이 시작되게하시니 감사
3. 11월 첫째주 연합예배 설교를 잘 준비하게 하시니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