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02.23)

2013년 2월 23일 오늘의 말씀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거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거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
(이사야 43장 2절)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로마서 8장 13, 14절)
묵상
오늘 이사야의 말씀은 하나님의 돌보심에 대해 가장 생생한 장면입니다.
이스라엘 선조들이 경험한 하나님의 임재들입니다.
모세와 다니엘이 연상됩니다.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의 임재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기억이 필요한 이유는 우리 인간은 우둔하여
하나님의 임재가 일상화되면 감사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감사가 사라진다는 것은 믿음이 사라진다는 뜻입니다.
자기 뜻대로 주장대로 의지대로 삶을 다시 개척해보려는 시도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기억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을 기억시킵니다.
우리에게 독생자 아들을 내어주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가
우리와 함께 하는데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느냐고 반문합니다.
불안과 불평과 슬픔과 두려움이 내 삶을 엄습하고 있습니까?
나를 사랑하시어 독생자 아들까지 내어주신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이 오늘도 나를 지지하고 있음을 
기억하면서, 내가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는지
나의 모든 생각과 믿음을 하나 하나 점검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두려움, 불안, 거짓, 핑계와 중상모략의 잔꾀가 내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면
믿음을 점검할 것을 요청하는 영적 신호입니다.
기도
주님
제 마음은 심하게 둘로 나뉘어 있습니다.
진실로 주님을 믿기 원하는 마음이 있지만
내가 원하는 마음의 욕구를 따르려는 
나의 의지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특권, 성공, 명예, 쾌락, 권력, 영향력을
뿜어내는 이름이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마음의 욕구를 따를때 마다
두려움, 불안, 거짓, 핑계와 중상모략의 잔꾀가 
그림자처럼 뒤따르는 것을 봅니다.
주님
이 새벽에 다시 나를 향하신 당신의 사랑을 기억합니다.
오직 당신의 사랑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마음의 어두운 장막을 걷어냅니다.
당신의 생생한 임재들을 기억하며
당신을 믿는 믿음의 의지를 더욱 굳게하는
복된 사순절이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부활절이 왔을때
주님이 저를 위해 준비하신
새 생명을 기쁨으로 맛볼 수 있게 하옵소서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감사를 잃어버리면 불안과 불만이 찾아오는 것을 알게하시니 감사
감사를 찾으니 모든 것을 선하게 인도하실 하나님을 믿게되니 감사
거룩한 주님의 날을 허락하셔서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살게하시니 감사
병들어 고생하는 성도들의 건강을 위해 드린 기도를 응답해 주심을 믿고 감사
배려의 마음을 모두가 배울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02.22)

2013년 2월 22일 오늘의 말씀

우리의 영혼이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 같이 되었나니
올무가 끊어지므로 우리가 벗어났도다
(시편 124편 7절)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갈라디아서 5장 1절)
묵상
예수 그리스도는 사랑입니다.
그 사랑은 단순한 감성이 아닙니다.
그 사랑은 우리의 죄의 사슬을 끊어버리는 무기입니다.
죄는 영혼을 가두는 사냥꾼의 올무와 같습니다.
죄를 지어본 사람은 죄의 기억에서 자유롭지 못한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죄는 중독성이 있고, 죄로 부터 의지적으로 벗어난다 하더라도
죄에 대한 추억은 우리가 어디를 가던지 아무리 세월이 흘로도
우리의 생각을 사로잡습니다.
죄를 한번 지으면 우리의 생각은 죄의 올무에 갇혀버리게 됩니다.
그러나 죄인을 위해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면
우리는 죄로 부터 자유하는 마음을 얻게됩니다.
그리고 그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죄의 추억으로 부터
우리를 해방시켜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리 성도가 언제나 다시 돌아가야할 출발선입니다.
실패와 좌절과 죄로 얽룩진 내가 언제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곳입니다.
죄의 올무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올무에 갇히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죄의 한복판에서도 
죄의 사슬을 끊어버리는 우리의 무기입니다.
기도
주님,
죄를 탐닉하거나
죄와 동행하지 않고
언제나 당신의 사랑을 기억하고
그 사랑을 의지하여
죄의 올무에서 벗어나
죄로부터 자유함을 누리는 
내 영혼이 되게 하옵소서.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의인이 아닌 죄인을 위해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감사
나 같은 죄인을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감사
나도 그 주님의 사랑의 사람이 되어야 온전한 자유함이 있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02.21)

2013년 2월 21일 오늘의 말씀


내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시편 34편 2절)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히브리서 3장 15절)
묵상
만약 다윗이 소위 성공시대를 누리면서
여호와를 자랑하였다면 
아마도 곤고한 자들이 이를 듣고 기뻐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다윗은 고난 속에서 그의 영혼이 여호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자랑한다는 것은 감사와 찬양으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여호와가 아닌 자신의 교회와 자기자신을 자랑하는 잘못에 빠진
신앙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예배를 자기 중심적으로 “은혜의 여부”를 판단합니다.
둘째, 성령의 열매가 아닌 맹목적 광신적 신앙형태가 드러나게됩니다.
세째, “하나님의 의”를 분별하지 못하고, 편을 갈라 하나님의 영광을 가립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우리를 사랑하여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을 감당하신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감사와 찬양의 예배를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찬양하기 위해
함께 모이는것을 갈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예배의 유희의 수단이 아닌 참된 찬양의 예배 대상이 되기위해 
우리의 일상의 삶의 중심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분만으로 만족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
주님,
하박국 선지자의 고백이 
오늘 나의 고백이 되길 원합니다.
나의 욕망이 아닌 생명을 위해 존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으로 만족할 줄 아는
내 영혼이 되게 하옵소서.
그래서 내 입술에 
주님께 범사에 감사와 찬양이 열매가 되게하시며
내 삶의 능력이 되게하옵소서.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 민족과 교회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
교회들 마다 교인들 마다 자기주장을 하나님의 뜻으로 포장하지 않도록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
서로 다름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한 마음 되도록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
금년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 총회를 위해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

빈 자리를 남겨 두세요

그리스도인의 삶에 나타나야 할 본질은 ‘사랑’입니다.
어떻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고,
또 세상에 흘려보내며 살 수 있을까요?
1. 우리 마음 속에 하나님을 위한 빈 자리를 남겨 두어야 합니다.
2. 우리 삶 속에 다른 사람을 위한 빈 자리를 남겨 두어야 합니다.
내 마음과 삶 속에 빈 자리를 남겨 두고,
바로 그곳을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자리로 내어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
* 설교 전문 첨부.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02.20)

2013년 2월 20일 오늘의 말씀

나는 사람들과 끝없이 다투지만은 않는다.
한없이 분을 품지도 않는다.
사람에게 생명을 준 것이 나인데
내가 그들과 끝없이 다투고 한없이 분을 품고 있으면
사람이 어찌 견디겠느냐?
(이사야 57장 16절, 표준새번역)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람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누가복음 5장 19-20절)
묵상
오늘 말씀을 읽고 아래 두개의 질문에 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어떻게 용서하셨습니까?
둘째,
우리가 하나님으로 부터 받은것 가운데 
죄 용서함을 받고 하나님과 화해하는 것 보다
더 큰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어머니의 모태에 있을 때 부터 
우리를 아셨고, 우리의 형질(DNA)까지 알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속속들이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셨을때는 우리가 아직 죄인일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실만한 조건이 우리에게 아무것도 없었다는 뜻입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우선되는 일입니다.
기도
주님,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를 원합니다.
다른 그 무엇보다 내 존재 그 자체 만으로 기뻐하시는 
그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기를 원합니다.
내게 하나님을 갈망하는 마음을 주십시요.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오늘 중풍병자를 예수님 앞에 갖다놓기를 
갈망했던 그의 친구들 처럼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길을 만들어
하나님앞으로 인도할 줄 믿습니다.
나를 목마르게 하지 않을
오직 하나
내 존재 자체를 기뻐하시는
그 하나님의 사랑의 생수를
내 영혼이 마시게 하옵소서.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모두 하나님께 감사
그래서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게 되니 감사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
오늘의 말씀을 모든 교우가 함께 읽을 것을 생각하니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