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2.12.26)

2012년 성탄 메시지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디도서 2장 11-14절)
묵상
우리 인간의 죄악과 고통을 아파하시는 하나님이
하늘 높은 보좌와 하늘 영광을 다 버리고
이 세상에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시며 자신의 생명까지 버리셨습니다.
바로 이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로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성탄의 의미도 성탄을 축할 이유도 알 수 없습니다.
반면 나의 죄악과 고통을 위해 대속의 유월절 어린양이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옛사람은 십자가에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새롭게된 거듭남의 체험이 있는 성도일지라도
그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산다면 그 은혜에 대한 감사도 잃어버리고
감사를 잃어버리면, 매일의 삶 속에서 자기를 부인하고 자신이  감당해야 할 자기 십자가를 감당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우리 주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의 죽음을 감당하셨던 그 이유도 잊어버리게 되어, 결고 이기적인 자기중심적인 신앙생활에 빠지게 되고 맙니다.
자기 성찰과 복스러운 소망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을 기다리는 성도의 삶이 회복되는 2012년 성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구상 시인의 시로 드리는 기도
주님,
금년에도 성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러나 능력의 하나님만 내 안에 보이지
양을 치던 목동들 처럼 
순수한 환희로 경배할 줄 모르는
심령이 되었습니다.
주님
금년에도 성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러나 내 안에는 허영의 마귀들이 들끓고 있어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에게 평화를 전하는
천사의 찬미와 축복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주님
금년에도 성탄을 맞이하였습니다.
내 안에 안일의 짐승만이 살고 있어
당신의 십자가의 고난의 생애를 외면하고
부활의 영광만을 탐만내고 있습니다.
주님 
금년에도 성탄을 맞이하였습니다.
나 자신이 거듭나지 않고
누릴 수 없는 이 명절입니다.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새롭게깨닫는 성탄예배가 되어 감사
성탄전야 예배와 성탄예배후 식사를 준비한 성도들께 감사
선물교환 프로그램을 정성껏 준비한 마음들이 감사
독일에 계신 권미경 교우님이 성탄인사를 보내주시니 감사
질병에 시달리는 모든 성도들이 치유될줄 믿고 감사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2.12.24)

2012년 12월 24일 오늘의 말씀

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택하되
마음에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릴지니 
(출애굽기 35장 5절)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립보서 2장 13절)
묵상
말씀을 통독하다가
<마음에 원하는 자>라는 말씀이 제 마음을 붙잡는 새벽입니다.
다른 번역을 보니 <바치고 싶은 자>라고 번역이 되어있습니다.
이 말씀의 히브리어 본래의 의미는  
<넉넉하고 관대한 마음>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35장 21절에 나오는 
<마음이 감동된 모든자> <자원하는 모든 자>라는 말도
모두 <마음에 원하는자>와 같은 의미일 것입니다.
 
이 말씀은 모세가 하나님으로 부터 명령을 받아 
성막을 짓는 것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금송아지 사건이 발생한 후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과 한순간도 떨어져 있지않다는 것을 
눈으로 보여주기위해 성막을 지을 것을 명령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토록 소중한 성막을 짓는 일에
의무적으로 동참할 것을 명령하지 않았습니다.
신앙생활은 <자발적인 마음의 소원>에서 비롯되어야 
건강한 신앙, 건강한 교회를 세울 수 있습니다.
다른 마음의 의도가 들어가면 세속화되고 타락하게됩니다.
<자발적인 마음의 소원>이란 
내가 하나님으로 부터 
무언가 나의 필요를 바라고 기대하는 마음이 아니라
반대로 하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께 무언가 헌신하고 
드리고 싶어하는 마음입니다.
빌립보서 2장 13절에 
하나님은 자신의 기쁘신 뜻의 성취를 위하여 
자신의 백성들의 마음에 소원을 두기를 원하신다고 하십니다.
그 소원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소원>입니다.
마치 마리아에게 결국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게 하십시요>
라고 마음의 소원을 갖게하신뒤 
그녀에게 성령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하시게 한것처럼
그렇게 하나님은 당신의 소원을 우리의 마음에 두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떤 성도들의 마음에 
당신의 소원을 불러일으키시길 원하실까요?
자기의 욕망을 위해 간구하고 예배하는 성도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에 감사하여 
하나님을 경배하고 무언가 헌신하고 드리고 싶어하는 
자원하는 마음의 소원을 가진 성도의 마음일것입니다.
사랑하는 꼬빌리시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소원으로 마음의 소원을 가질때
그 소원을 하나님이 응답하십니다.
요한일서 5장 14절은 말씀합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의 마음의 소원이 하나님의 뜻이 되기 위해
우리에게 먼저 필요한것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섬기는 <자원하는 마음의 소원>을 갖는것입니다.
시편 51편으로 드리는 기도
주님,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소서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소서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거룩한 주일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도의 교제가 있음을 감사.
보흐니쩨 정신병원 교회에서 열린 성탄 콘서트에 체코인들이 많이 참석하게 되어 감사.
준비한 분들의 수고에 감사.
교우들의 봉사와 섬김에 감사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이 아직 체화되지 못한 나 자신을 발견하게 하시니 감사
크리스마스가 있어서 감사.
추신
오늘 저녁 6시에 성탄축하의 밤 예배와 저녁식사 
그리고 선물교환이 있습니다. 
선물교환은 150꼬룬 정도의 물품으로 준비해주세요.
12월 25일 성탄예배 11시 28분에 있습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2.12.22)

2012년 12월 22일 오늘의 말씀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미가 5장 2절)
묵상
물질주의의 성공을 열렬히 갈망하는 사람의 마음으로 
오늘 말씀을 읽는다면 아마 모두 귀가 솔깃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개천에서 난 용이 되고싶은 욕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예언이 성취되기까지 겪어야 했던 수 많은 사건들이 있습니다.
그 과정을 모두 건너뛸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예언의 성취의 주인공이 되고싶지만
주인공을 만들기위한 조연과 징검다리가 되는 것은 원치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성도로 불러주신 이유는
하나님이 역사의 주인공이 되실 수 있도록
우리를 조연으로 징검다리로 삼기위해서라는 생각을 해보게됩니다.
이에대해 매우 비참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이 세상으로 부터 온 행복의 맛에 길들여 있어,
하늘로 부터 오는 참된 행복의 맛을 우리는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마치 어린아기가 젓을 떼기위해 이유식을 하며 입맛을 훈련하기 까지
젖맛 외에 음식 맛을 잘 모르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참된 행복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될 때입니다.
우리는 주인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으로 준비만하면 됩니다.
미가의 오늘 예언의 성취의 조연이자 징검다리는 
바로 마리아 라는 한 처녀였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통로라면
마리아의 신앙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이 됩니다.
내일 주일 이 마리아에 대해 말씀드릴려고 합니다.
성탄을 맞이하는 큰 은혜가 되는 말씀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주님,
당신은 하나님이시지만
인간의 몸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우리 유한한 존재가
당신의 영원을 입었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에 살지만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씨앗이
우리의 마음에 싹트고 있다는 뜻입니다.
나 비록 악할 지라도
내 안에 당신의 영원함이 있어 소망이 있습니다.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2.12.21)

2012년 12월 21일 오늘의 말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 하셨음이라
(출애굽기 33장 5절)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것이
들의 백합화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느니라
(마태복음 6장 29절)
묵상
<단순한 디자인이 성공한다>는 자일스 콜본의 책이 있습니다.
책 제목에서 말하듯이
세상이 복잡해도 너~~무 복잡해서 사람들은 복잡한 것을 싫어합니다.
아무리 복잡한것도 단순하게 간단하게 설명해 주기를 원합니다.
저는 요즈음 개콘을 열심히 봅니다.
하고싶은 많은 말을 단순한 말 한마디에 담으면 대박입니다.
<나는 사람이 아니므니이다>
<소고기 사먹으면 뭐하겠노~>
세상은 이렇게 복잡함을 단순함으로 핵심으로 정리하길 원하는데
우리 기독교 성도들의 삶은 이러한 세상의 흐름과 역행하는 것같습니다.
성도들은 세상에서는 핵심에 집중하기 위해 버릴 줄 알면서
신앙생활은 나이브해도 너~~무 나이브합니다.
경건의 모양을 돋보이게 하는 장신구를 
훈장처럼 치렁 치렁 매다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이 단순한 것이 아니라 자꾸 복잡스러워집니다.
신앙생활도 핵심에 집중하면
참 영과 거짓 영이 분별되는 영분별의 능력이 생깁니다.
자신의 영을 건강하게 복되게 가꾸어갈 수 있습니다.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 입은 옷도
들의 백합화 보다 아름답지 못하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생활은 핵심에 집중하고
거추장 스러운 마음들을 버리는 일입니다.
그래야 나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알게됩니다.
기도
주님,
제 믿음의 삶의 뿌리가 지나치게 잔뿌리가 많습니다.
뿌리가 뻗기좋은 곳으로만 
잔뿌리를 이리 저리 뻗치고 있습니다
탐욕의 땅에, 물질주의 성공의 땅에 
나의 신앙의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주님,
잔뿌리를 모두 절단시켜주시고
척박한 땅을 파고 드는 
포도나무 한줄기 뿌리처럼 
깊이 깊이 당신의 구원의 복음에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주님
풍성한 잔뿌리는  
바람이 불면 일순간에 뿌리채뽑혀 버립니다.
현혹되지 않게 하옵소서.
솔로몬의 영화로 입은 옷에
침흘리지 않게하시고
소박한 들 백합화의 단순함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주시옵소서.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2.12. 20)

2012년 12월 20일 오늘의 말씀

에서가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아버지가 빌 복이 하나뿐이리이까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하고 소리를 높여 우니
(창세기 27장 38절)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마태복음 25장 12절)
묵상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둘러싼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를 잘 아실줄 압니다.
축복이란 물건과 같은 것이 아니어서
아버지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에서를 또 다시 축복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해하지 못할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을 기억나게 합니다.
오늘 에서의 탄식과 눈물은 축복으로 묘사되는 마지막 심판때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는 다른 한 쪽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누구도 멸망하지 않고 다 구원을 받는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인내는 역설적으로 
마지막 심판의 때가 분명히 있으며 
그리고 그 날의 냉혹함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날에 하나님은 냉정하게 그들을 향해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시계는 멈추지않고 계속 마지막 때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2012년과 2013년 경계 위에서 다시 마지막 때를 기억하며
자신의 신앙의 모습을 돌아보십시다.
마지막 심판때 에서와 같은 탄식과 눈물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기도
주님,
우리 자신과 교회가
갈 길을 잃은 세상 속에 어떤 이정표가 되고 있습니까?
세상이 주는 혼탁한 소리에 혼란에 빠져
생명의 능력이 되는 주님의 소리를 나누지 못하는
우리 자신과 교회가 되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