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6.6)

2014년 6월 6일 금요일
오늘의 말씀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요한복음 16장 8절)
 
 
묵상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오시는 성령은 다음의 세 가지에 대해 세상을 책망하실 것이라 말씀합니다.
 
첫째로, 죄에 대하여.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죄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줍니다.
죄란 단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죄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나 자신만으로 충분하다 생각하는 것, 나 자신이 마치 심판자요 창조주인 듯 생각하는 것도 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이 죄임을 깨닫고 그분을 향해 돌아서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둘째로, 의에 대하여.
성령은 우리로 하여금 의가 어디에 있는지 깨닫게 해줍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으로 머물러 계시며, 그 무엇도 그분의 지위를 임의로 좌지우지 할 수 없습니다.
설령 우리가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이 어둡게 보인다 할지라도,
또한 우리 주위 세상에 불의가 만연해 있고, 우리가 그것들을 쉽게 처리할 수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의로우신 하나님이시며, 그분은 세상을 결코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세상의 구원을 위해 오셨다가 다시 성부 하나님 곁으로 돌아가셔서 이제 믿음의 눈 없이는 볼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의가 있음을 깨닫고 그분을 의지하며 따르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셋째로, 심판에 대하여.
성령은 우리가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할 심판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줍니다.
가장 본질적인 심판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세상의 권력자, 원수, 악, 죽음 등은 이미 정죄되었고, 더이상 우리에게 권리를 행사할 수 없습니다.
인생에서 나에게 다가온 성공이나 실패, 사람들이 나에 대해 쉽게 하는 말들에 우리는 너무 연연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들은 하나님 앞에서 결코 결정적인 말들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진정 결정적인 말들은 우리의 기도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향해 올려드린 우리의 진실한 간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온 세상을 심판하실 주님이심을 깨닫고 그분을 경외하며 살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의 잘못을 드러내시고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이끌어주고자 오신 성령님으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성령님의 도우심을 따라 예수님을 잘 믿고 섬기게 하소서.
꼬빌리시 교우들 모두에게 성령의 충만함을 허락해 주옵소서.
  
 
오늘의 찬양
  
<주를 향한 나의 사랑을>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6.4)

2014년 6월 4일 수요일 오늘의 말씀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요한복음 15장 26절)

 

 

묵상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

 

성령은 ‘보혜사,’ 곧 우리의 위로자요 상담자요 조력자라고 합니다.

 

성령은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시며, 성자 예수님에 의해 보내진다 합니다.

 

성령은 진리의 영으로,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언하신다고 합니다.

 

성령에 대한 이 예수님의 약속은 성취되었습니다.

 

마침내 성령이 오셨습니다.

 

성령을 통해 우리는 예수를 주님으로 고백합니다.

 

이제 우리는 성령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성령을 통해 예수님과 가까이 교제하며 그분의 길을 따릅니다.

 

여러분 안에 성령이 계심을 믿습니까?

 

성령님은 우리를 돕기 위해 오신 분입니다.

 

우리가 성령님과 더 많은 것들을 함께하기를 우리 주님은 원하십니다.

 

돌아오는 주일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성령님과의 친밀함과 성령님을 향한 예배가 회복되는 이 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고 성령을 보내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성령의 음성에 더 민감히 반응하며 살게 하소서.

 

성령님과 더 많은 것을 함께하며 살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오늘부터는 찬양을 한 곡씩 링크해 드리고자 합니다.

 

좋은 찬양을 듣고 부르는 일은 성령님과 우리 사이가 더 친밀해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찬양은 <성령이 오셨네> (김도현) 입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6.3)

2014년 6월 3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예레미야 31장 31절)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누가복음 22장 20절)

 

 

묵상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은 앞으로 당신의 백성과 새 언약을 맺으시겠다 말씀하십니다.

 

시내산에서 율법과 짐승의 피를 통해 맺었던 옛 언약은 이스라엘의 불성실로 인해 파기되었지만,

 

하나님은 그런 당신의 백성들을 향해 끝까지 신실하고자 하셨습니다.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렘31:33)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렘31:34)

 

이렇게 약속된 새 언약은 마침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당신의 피를 흘리심으로 세워졌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롬5:8)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관계를 맺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우리는 하나님께로 나아가고, 예수님의 계명을 따르면서 우리는 하나님께 사랑을 표현합니다.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히9:1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13:34)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보혈과 새 계명으로 우리를 하나님께로 가까이 이끌어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그리스도의 피로 맺어진 새 언약을 기억하며 하나님께로 날마다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에게 베푸신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도 서로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꼬빌리시교회가 주님의 부르심을 잘 깨닫고 믿음으로 순종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꼬빌리시 교우들의 삶의 길에 늘 동행해주시고, 그들이 주님을 부를 때 응답해 주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6.2)

2014년 6월 2일 월요일 오늘의 말씀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라 (요한복음 16장 2-4절)

 

묵상

 

고난의 때를 바로 앞두고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이 후에 당할 고난에 대해 미리 말씀해 주십니다.

 

사람들이 그들을 출교할 뿐 아니라 심지어 죽이기까지 할 것이라 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는 잘못된 생각 속에서 그들은 그렇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미리 말씀해주시는 것은 제자들이 그 고난의 때를 당했을 때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하려는 것이고,

 

이제야 그 말을 해주시는 것은 주님이 육신을 입고 그들 옆에 계시지 못할 때가 임박했기 때문이라 하십니다.

 

실제로 제자들은 후에 예수님을 전하는 과정에서 고난을 겪어야 했고, 심지어 죽임을 당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때마다 그들은 예수님이 겪으셨던 고난을 생각했을 것이고, 예수님으로부터 들었던 이 고난 예고를 기억하며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견뎠을 것입니다.

 

교회 역사 속에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출교하고 심지어 죽이기까지 한 일이 적잖이 있었습니다.

 

반면,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과정에서 당한 고난을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생각하고 참고 견디었던 신앙의 위인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인생은 고해다. 하지만 그 사실을 인정하면서부터 삶은 쉬워진다” – 크리스찬 정신의학자 스캇 팩이라는 분이 한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다. 하지만 그 사실을 인정하면서부터 신앙생활은 쉬워진다”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고난의 삶을 각오해야 합니다. 이 악한 세대 속에서 예수님의 길을 따르면서 고난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힘들다고 그 고난을 피하려 하면 삶은 더 힘들게 느껴질 것입니다.

 

반면 그것이 바로 내가 가야할 길이라 생각하고 담대히 앞으로 나아가면 하늘로부터 은혜와 능력이 임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의 예수님 말씀을 진지하게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요12:25-26)

      

 

감사합니다

 

오늘 주신 생명의 말씀으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은혜의 예배와 함께 한 주간을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에 보내주신 귀한 교우 한분 한분으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예수님 따르는 고난의 길을 행복하게 갈 수 있는 은혜를 주소서.

 

꼬빌리시 교우들의 한 주간의 삶 가운데 주께서 늘 동행하여 주소서. 

 

몸이 아픈 지체들을 치유해 주시고, 낙심한 지체들에게 새 힘을 주소서.

 

 

한 주간의 삶을 위한 전교우 1분 기도운동 – 월요일 낮 12시에 하던 일 잠시 멈추고 1분간 함께 기도해요!!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5.29)

2014년 5월 29일 목요일 오늘의 말씀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히브리서 9장 24절)

 

묵상

 

구약시대 대제사장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 사이에서 중보자, 즉 다리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특별히 성막의 지성소(둘째 장막)라는 곳에는 오직 대제사장만이 일 년에 한번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람의 피 대신 짐승의 피를 들고 들어가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사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이 대제사장으로 우리에게 오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9:11-12)

 

예수님은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이 땅에 오셔서 몸소 자신의 피를 흘려 우리를 위한 완전한 속죄를 이루시고 단번에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진짜의 모형에 불과한 그 사람이 만든 성소에 들어가신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친히 계시는 하늘의 성소에 들어가셔서 우리를 위해 하나님 앞에 나타나셨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두 가지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첫째, 그리스도의 거룩한 보혈은 능히 우리의 양심과 행실을 새롭게 할 만한 능력이 있습니다 (히9:13-14).

 

짐승의 피도 죄를 씻는 능력이 있다면, 흠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 우릴 위해 흘린 피야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악한 양심에서 벗어나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히10:22).

 

둘째, 그리스도는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지금도 하나님 옆에서 우릴 위해 간구하고 계십니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롬8:34)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며 살 수 있습니다 (롬8:37).

 

 

감사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 되시는 거룩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나을 것 같지 않아 보이던 눈이 마침내 거의 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경험을 통해 몸이 불편한 이들의 심경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주님의 보혈을 의지하고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을 의지하고 이 땅에서 주님의 뜻을 따라 담대히 살게 하소서.

 

준비해야 할 일들 주님 주시는 좋은 마음과 지혜로 잘 감당하게 하소서. 

 

 

여러분의 자율기도를 위해 목요일 11-12시에 예배당을 개방합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