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5일 월요일 오늘의 말씀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 하니 (역대하 1장 10절)
Give me wisdom and knowledge, that I may lead this people, for who is able to govern this great people of yours? (NIV)
Dej mi tedy moudrost a umĕní, abych dovedl před tímto ledem vycházet a vcházet. Vždyt’ kdo by mohl soudit tento tvůj lid, jenž je tak četný? (CET)
묵상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하나님께 정성껏 예배를 드리자, 하나님께서 그에게 “내가 네게 무엇을 주랴?” 물으십니다.
그러자 솔로몬이 대답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셨으나 저는 어리고 그 일을 감당하기에 너무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이제 저에게 지혜와 지식을 주셔서 당신의 백성을 잘 재판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여기서 “지혜와 지식”이라 언급된 부분을 열왕기상 3장 9절에서는 ‘듣는 마음’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고, 또한 백성들의 마음의 소리를 잘 들음으로 선악을 잘 분별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솔로몬의 이 요청이 하나님 마음에 드셨습니다.
“네가 부나 재물이나 영광이나 원수의 생명 멸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장수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내가 네게 다스리게 한 내 백성을 재판하기 위하여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으니 그러므로 내가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영광도 주리니” (대하1:11-12)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교훈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들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하늘의 지혜를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가 내 욕망을 채우는 일보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살아갈 때 하나님은 그것을 기뻐하시며 그 외의 부분도 책임져 주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날을 주셨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나라에 초점을 맞추고 하나님의 지혜로 맡겨진 일들 충실히 감당하는 우리 모두의 삶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연합예배와 다민족공동체의 날 행사가 은혜 중에 마쳐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하루, 새로운 한주를 허락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당신의 일을 맡기시고, 그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 주심에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어제 세례를 받은 문수진, 강민수 두 교우의 앞으로의 신앙 여정에 주께서 늘 함께하여 주소서.
앞으로 꼬빌리시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선하게 인도해 주시고, 그 뜻을 잘 받들어 섬길 수 있도록 저희에게 지혜를 주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맡겨진 일들 잘 감당케 하시고, 우리 속에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이 더 깊어지게 하소서.
일상사역을 위한 월요일 전교우 1분 기도운동 – 오늘 낮 12시에 하던 일 잠시 멈추고 1분간 함께 기도해요!!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5.3)
2014년 5월 3일 토요일 오늘의 말씀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지라 (시편 16편 7a절)
I will praise the Lord, who counsels me (NIV)
묵상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는 한 가지 중요한 이유는
자주 어리석음에 빠지곤 하는 우리를 하나님은 늘 깨우쳐주고자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말 성경은 이를 ‘훈계하다’라는 말로 번역했는데,
영어성경은 이를 ‘counsel’, 체코어성경은 ‘radit’ 이라는 단어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에게 교훈, 상담, 조언 등을 베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주로 셩경 말씀을 통해 우리를 교훈하십니다.
때로는 내 주위 사람들을 통해서, 그리고 때로는 내 양심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깨우쳐주십니다.
다윗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약점이 있는 사람이었고 그래서 큰 실수를 범한 적도 있었지만,
그의 위대함은 그렇게 실수를 하고 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훈계를 받았을 때,
그제라도 하나님께로 돌이킬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는 생명의 길, 진리의 길이 하나님께 있음을 참으로 믿었던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기에 나를 깨우쳐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를 깨우쳐주실 때 그 즉시 돌이킵시다!
그것이 진정한 인간의 길이요, 진정한 생명의 길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를 깨우쳐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늘 하나님과 가까이 교제하며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게 하소서.
돌이켜야 할 때 돌이킬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소서.
자신의 잘못과 실수로 인해 양심에 거리낌을 느끼고 있는 이들에게 회개의 영을 부어주소서.
오늘 예정된 세례문답 가운데 주께서 함께해 주시고, 세례 받고자 준비하고 있는 두 교우의 마음을 은혜로 채워 주소서.
주일 연합예배와 그 시간에 있을 세례식과 성찬식, 이후의 다민족 공동체의 날 가운데 주께서 은혜와 평강으로 함께해 주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5.1)
2014년 5월 1일 목요일 오늘의
말씀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야고보서 3장 17절) But the wisdom that comes from heaven is first of all pure; then peace-loving, considerate, submissive, full of mercy and good fruit, impartial and sincere. (NIV) 묵상 사람들은 각자 자기 지혜를 자랑하며 서로 시기하고 다투곤 합니다. 이렇게 혼란과 악행으로 이어지는 지혜를 야고보 사도는 이 땅에 속한 지혜라고 합니다. 반면 성도는 하늘에 속한 지혜를 구하며 삽니다. 이 위로부터 난 지혜는 성결하고,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한 지혜입니다. 또한 편견과 거짓이 없는 지혜입니다. 이 하늘에 속한 지혜로 사는 성도는 세상에서 Peace-maker가 됩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의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하늘에 속한 지혜로 세상에 평화를 이루고 의의 열매를 거두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를 하늘에 속한 지혜로 이끄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배움의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오늘 하루도 하늘에 속한 지혜를 구하며 살게 하소서. 오늘은 제가 다른 중요한 일정 때문에 자리를 비우게 됩니다. 그래서 자율기도를 위해 예배당을 개방하지 못하는 것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4.29)
2014년 4월 29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누가복음 24장 30-31절) 묵상 예수님께서 부활하시던 날, 두 명의 제자가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날 아침 그들은 예수 부활의 소식을 듣긴 들었지만 믿진 못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여정에 한 행인이 끼어들더니 그리스도에 관해 구약에 예언된 말씀들을 풀어줍니다. 바로 부활하신 예수님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가 예수님인 것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예수님으로부터 그 말씀을 들을 때 그들의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또한 그날 저녁 예수님이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주실 때 마침내 그들의 눈이 열리고 주님을 알아봅니다. 하지만 그 순간 예수님은 다시 그들의 시야에서 사라지십니다. 지난 이천 년 역사 속에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의 살과 피를 나누는 일을 계속해 왔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우리의 마음은 뜨거워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나를 아프게 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나를 행복하게 하며, 나를 억압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나를 자유케 합니다. 주님의 떡과 잔을 받을 때 우리는 주님의 임재와 부재를 동시에 경험합니다. 주님의 살과 피를 받아 영생을 얻은 우리 안에 사는 것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는 늘 우리보다 앞서 가시며 우리에게 따라오라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의 말씀과 성찬으로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이끄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배움과 교제의 기회를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말씀과 성찬, 우리에게 허락된 이 은헤의 수단들을 통해 주님의 길을 잘 따르게
하소서. 이 한 주간 피곤치 않고 주어진 일정 잘 감당하게 하소서. 낙심한 이들을 위로해 주시고, 두려움과 걱정 속에 있는 이들에게 믿음과 용기를 주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4.25)
2014년 4월 25일 금요일 오늘의 말씀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러라 (누가복음 23장 18-19절)
묵상
무리들이 죄 없는 예수님을 죽이라고 광적으로 요구하는 바람에
민란과 살인 혐의로 옥에 갇혀 있던 바라바가 운좋게 풀려납니다.
이것이 세상에 소위 똑똑하다 하는 사람들이 종종 저지르는 일입니다.
내 기대와 열망을 철저히 배반한 이해할 수 없는 비범한 인물을 살려두느니,
차라리 사회에 골치꺼리는 될 수 있어도 그 정체가 분명한 녀석을 살려두는게 낫다는 것입니다.
신앙은 내 이해를 초월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도약입니다.
내 머리로 다 이해되고 다 조종되는 신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라 이용의 대상일 뿐입니다.
그런 신은 이용하긴 수월할 지 모르나, 좀 지나면 이용가치도 별로 없음이 판명될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종교생활 하는 사람의 마음 속에서는 수많은 바라바들이 제각각 날뛰며 돌아다니고 있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 우리에게 복음(기쁜 소식)인 이유는
그것이 진리와 생명의 하나님을 향한 우리 신앙의 도약점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진리와 생명의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믿음 주시니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끝까지 하나님을 잘 믿고 섬기게 하소서.
세월호 사고로 슬픔과 절망 가운데 있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소서.
오늘부터 주일까지 Vanovice에서 있을 브르노노회 청소년 캠프에 주께서 함께해 주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