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3.6)

 


2014년 3월 6일 목요일 오늘의 말씀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베드로전서 1장 7-9절)

   

묵상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우리가 그분 앞에 내어드릴 것은 ‘믿음’입니다.

 

이 믿음이 결국 온전한 구원을 이루고, 우리에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안겨줄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그리스도인의 이 믿음이란 참으로 놀랍고 신비한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눈으로 보지 못했지만 그분을 사랑합니다.

 

그분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신 것이 우리 마음에 믿어졌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증거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이제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길을 기쁨으로 좇는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믿음을 주셔서 예수님을 사랑하며 따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구원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보이는 것을 따라 살지 않고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며 살게 하소서.

 

우리 꼬빌리시 교우들이 어디서든 축복의 통로로 살게 하소서.  

 

꼬빌리시교회를 진리의 반석과 하나님 나라의 비전 위에 견고히 세워 주소서.

 

오늘 마르띠나 목사님과의 만남과 교제 가운데 함께해 주소서.

 

이종실 목사님과 꼬르빠 목사님의 한국 방문 일정을 지켜주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3.5)

 








2014년 3월 5일 수요일 오늘의 말씀


 


너희는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았느니라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 가지 시험으로 말미암아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는도다 (베드로전서 1장 5-6절)

   

묵상


 

여기서 “말세(the last time)”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를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자리는 어둠에서 빛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이 구원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비로소 그 온전한 성취를 맞게 될 것입니다.

 

그때까지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서 유혹과 핍박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아갑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그의 성도들을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성도는 보이는 것을 따라 살지 않고 믿음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이 베드로전서의 수신자인 소아시아의 성도들은 당시 신앙으로 인한 박해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 고난의 현실 속에서 그들은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로 인해 “오히려 크게 기뻐”한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 이해할 수 없는 ‘기쁨’은 어디서 오는 것입니까?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마5:11-12).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행5:41).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빌4:4).

 

성도는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기억하심 가운데 있습니다.

 

성도는 부활의 신앙 안에서 온전한 구원과 하늘의 상급을 기다리며 삽니다. 

 

이 믿음이 있기에 성도는 고난 중에도 기뻐하며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며 보호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구원으로 이끄는 믿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보이는 것을 따라 살지 않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게 하소서.

 

고난 중에 주님의 뜻을 따르는 성도들에게 천국의 기쁨을 허락해 주소서.

 

꼬빌리시교회를 진리의 반석과 하나님 나라의 비전 위에 견고히 세워 주소서.

 

한국을 방문 중인 이종실 목사님과 꼬르빠 목사님의 일정에 주께서 늘 동행해 주소서.

 

‘재의 수요일’인 오늘부터 시작되는 사순절 기간에 꼬빌리시 온 교우가 기도 가운데 주님과 더 온전히 연합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3.3)

 








2014년 3월 3일 월요일 오늘의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의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베드로전서 1장 3-4절)

   

묵상


 

하나님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의 거듭난 삶에 새 의미와 활력을 부여하는 “산 소망 (living hope)”이 되었습니다.

 

이 부활의 산 소망이 있기에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서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살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삶으로 인해 고난을 겪는다 할지라도 위를 바라보며 인내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시고,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신 하나님은

 

이 땅에서 예수님을 좇아 살아가는 성도들을 기억하시며, 그들을 위한 상급을 하늘에 예비해 놓고 계십니다.

 

이 세상의 재물과 영광은 머잖아 썩어 없어지고 말겠지만,

 

그 하나님의 유업은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것이라고 본문은 말씀합니다.  

 

부활은 그저 기독교라는 종교의 “죽은” 교리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을 지배하고 이끌어가는 “산” 소망입니다.

 

이 부활의 산 소망 안에서 오늘도 우리는 고난을 뚫고 예수님의 길을 좇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산 소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꼬빌리시의 다민족이 함께 하나님을 예배함으로 3월을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부활의 산 소망이 우리의 삶을 온전히 주장하게 하소서.

 

선을 위해 고난받는 이들이 부활의 주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승리하게 하소서.

 

우리 꼬빌리시 다민족 교회의 믿음의 여정 속에 부활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소서.  

 

이 한 주간 꼬빌리시 교우들의 가정과 일터에 주께서 늘 동행하여 주소서.

 

체코교회의 미래를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꼬르빠 목사님과 이종실 목사님의 일정을 주께서 선하게 인도해 주소서.

 

 

일상사역을 위한 전교우 1분 기도 운동 – 월요일 낮 12시에 잠시 멈추고 1분간 함께 기도해요!!

 

샘플: 독일 개신교 찬송가에 실린 월요일 점심의 기도문 / 박동현 목사 옮김

 

내 하나님, 다시 일 하려니 쉽지 않습니다.

일을 잊어버리고 쉬면서 논 것이 제게는 좋았습니다.

지금은 다시 진지해져야 합니다.

제 앞에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마음이 어지럽습니다. 이걸 어떻게 다 해내야 하지요?

당신께 빕니다. 하나님! 제가 침착하게 해 주십시오.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중요하지 않은지, 무엇이 급하고 무엇이 급하지 않은지,

제가 잘 분별할 수 있게 도와 주십시오.

나날의 번잡함 가운데서도 생각할 시간을 제게 주십시오.

당신과 대화할 시간, 남들과 이야기 나눌 시간을 주십시오.

(주님) 저와 함께 계시지요!

 

이어서 주님의기도를 드려도 좋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3.1)

 








2014년 3월 1일 토요일 오늘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는 본도, 갈라디아, 갑바도기아, 아시아와 비두니아에 흩어진 나그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베드로전서 1장 1-2절)

   

묵상


 

3월에는 함께 베드로전서 말씀을 묵상하겠습니다.

 

베드로전서의 발신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 베드로”입니다.

 

여기서 ‘사도'(Apostle)라는 말은 ‘보냄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즉 베드로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보냄받은 자’로 인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의 수신자는 소아시아의 다섯 지역에 “흩어진 나그네”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여기서 “흩어진 나그네”라는 표현은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합니다.

 

첫째로, 그들은 네로 황제의 박해를 피해 소아시아에 흩어져 살던 디아스포라 그리스도인들을 말합니다.

 

둘째로, 그들은 자신들의 안식처가 이 땅이 아닌 하늘나라임을 알고 살아가는 순례자 그리스도인들을 말합니다.   

 

이 디아스포라 순례자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도 베드로는 

 

그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택하심을 받은 자들임을 환기시켜 줍니다.

 

그리고 이 택하심은 성령의 거룩하게 하시는 사역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말합니다.

 

또한 이 택하심의 목적은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고 그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사도는 그들이 그 힘겨운 나그네의 삶 속에서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더 많이 체험하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택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은혜와 평강을 주시기 위해 예수님께서 흘리신 보혈의 피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체코에서의 이주민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순례자적 정체성을 더 많이 생각하며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하나님의 택하심의 은혜와 목적을 늘 기억하며 살게 하소서. 

 

체코에서 이주민으로 살아가는 꼬빌리시 교우들이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더 많이 체험하며 살게 하소서.

 

3월 한달 이 베드로전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고 순종하게 하소서.

 

주일의 연합예배를 하나님 받으실 영과 진리의 예배로 드리게 하시고, 꼬빌리시 온 교우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경험케 하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2.28)

 


2014년 2월 28일 금요일 오늘의 말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에게 각각 문안하라 나와 함께 있는 형제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히 가이사의 집 사람들 중 몇이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빌립보서 4장 21-23절)

   

묵상


 

빌립보 교회에게 보내는 사도 바울의 편지는 문안과 축도로 끝납니다.  

 

그곳 성도들 각각에게 그는 따뜻한 마음으로 안부를 전합니다.

 

그리고 디모데와 가이사를 비롯해 지금 그와 함께 있는 형제들의 안부인사도 대신 전해줍니다.  

 

지금은 우리가 꼬빌리시교회라는 울타리 안에 함께 있지만, 언젠가 서로 떨어져 있어야 할 때가 올 지도 모릅니다.

 

그때에는 본문의 성도들처럼 멀리서 서로 애틋함 가운데 안부인사를 나누게 될 지도 모릅니다. 

 

여기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라는 구절이 특별히 눈에 들어옵니다.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이 사람들을 이처럼 하나로 연결시키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각 시대에 온 세상에 흩어져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을 시공을 초월해 하나로 연결시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 각각을 향한 사도의 문안은 그러므로 오늘 우리를 향한 안부인사로 들립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무나 사랑했던 이 빌립보 성도들을 향한, 

 

더 나아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모든 성도들을 향한 그의 마지막 축복의 말씀은 무엇일까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이 짧지만 강렬한 축복의 말씀을 우리는 늘 마음에 담아두고 살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마음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늘 가득 채워지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믿음의 가족들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다른 그 무엇보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 주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한달간 기쁨과 평강의 서신 빌립보서 말씀을 통해 은혜 주심에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꼬빌리시 온 교우들의 마음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가득 채워지게 하소서.

 

꼬빌리시교회를 거쳐간 모든 믿음의 가족들의 삶 속에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머물게 하소서.

 

온 세상에 흩어져 있는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을 위한 아름다운 협력을 이루어가게 하소서. 

 

체코교회의 건강한 변화를 위해 필요한 일들이 잘 진행되게 하시고, 특별히 이를 위해 한국을 방문중인 이종실 목사님의 여정에 늘 동행해 주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