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2.11.08)

2012년 11월 8일 오늘의 말씀

너희는 말하기를 
주의 길이 공평하지 아니하다 하는도다
너희는 들을지어다
내 길이 어찌 공평하지 아니하냐
너희 길이 공평하지 아니한 것이 아니냐
(에스겔 18장 25절)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베드로전서 5장 6절)
묵상과 기도
주님,
당신은 성경에서 하나님의 뜻을 잘 해독하여
이 세상에서 부름받은 소명을 깨닫고
그 임무를 시대와 환경에 비추어 보면서
자신의 소명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주님,
그런데 저는 내 뜻을 위해 성경을 해독하고 
저의 기준과 잣대를 하나님의 뜻으로 합리화하며,
저의 기준으로 시대와 환경을 비추어보면서
저의 영향력 확산을 소명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주님,
저는 육신의 행복을 기도하지 않습니다.
오직 저의 영혼이 아버지 안에서 보호받기만을
기도합니다.
당신의 보호를 받는 영혼 만이
겸손과 인내를  생산하기 때문입니다.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그 기준을 어렴풋이나마 깨달아 가는것 감사
꼬빌리시의 어린아이들을 체코교회의 변혁의 씨앗으로 삼으신것 감사
꼬빌리시의 청년들을 체코교회 부흥의 불꽃으로 삼으신것 감사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더욱 하나님의 선교에 집중하는 우리교회가 감사
11월 12일 체코교회 총회 모임에서 발표할 내용을 위해 지혜주신것 감사
우리 교회를 위해 11월 10일 토요일 저녁 7시 최승기 교수님의 특강을 예비하신것 감사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2.11.07)

2012년 11월 7일 오늘의 말씀


용사의 활은 꺽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사무엘상 2장 4절)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 12장 9절)
묵상과 기도
주님,
이 새벽 에덴 동산에서 아담을 부르시던
당신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네가 어디있느냐?>
주님,
지금 내가 어디에 있습니까?
아담 처럼 부끄러운 모습을 감추기 위해
어디엔가 나를 숨기고 있습니까?
내가 숨은 곳이 <나>인가요?
병든 속마음과 인생의 결핍과
열등감과 수치심을 숨기려고 
내가 손에 <용사의 활>을 들고 있는것은 아닌지
원망과 나약함과 비겁함 뒤에
나를 숨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당신께 대답하게 하옵소서.
주님,
에덴 동산에서 내가 숨을 곳이 없어
에덴의 문을 열고 자꾸 세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죄는 죄로 감출 수 밖에 없는 죄인이 되었습니다.
주님,
이 새벽 당신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네가 어디있느냐?>
의인이 아닌 죄인을 위해 오셨다는 
당신의 음성이 오늘 내게 힘이 됩니다.
메말라 버린 눈물을 다시 흐르게합니다. 
나의 넘어진 다리를 일으켜 세웁니다.
정의가 없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새롭게 발견하게 합니다.
내가 죄인이기에
당신이 내 안에 머물러 내 능력이 된다는
이 신비를 이 새벽에 다시 깨닫습니다.
아멘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2.11.06)

2012년 11월 6일 오늘의 말씀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 조상들의 날 
곧 옛날에 행하신 일을 그들이 우리에게 일러 주매
우리가 우리 귀로 들었나이다.
(시편 44편 1절)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본 일이 없으면서도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을 보지 못하면서도 믿고 있으며
또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기쁨으로 넘쳐 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믿음이 결국 영혼을 구원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구원은 여러분에게 내릴 은총을 두고 예언한 
예언자들이 열심히 찾고 연구하던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8-10절, 공동번역)
묵상과 기도
주님,
당신이 우리 믿음의 조상에게 하신 일들을
기록된 말씀을 통해 눈으로 읽고 귀로 듣습니다.
당신을 본 일도 없으면서 
당신을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이 고백은 내 의지가 아니라
성령이 하시는 일이며
그래서 내 안에 성령이 임재하고 있다고
이성으로 논리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나의 이성과 논리는 당신의 말씀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주님
그러나 당신을 이해하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더 솔직히 말씀드려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침묵때문에 믿음과 내 정체성이 흔들립니다.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여 당신의 얼굴을 찾아도
응답없는 외로움에 절규하는 시편 기자의 기도를 
때로는 나도 기도로 삼습니다.
응답없는 당신의 침묵때문에 
하나님이여 나를 건지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호소하는 시편기자의 기도를 
나의 기도제목으로 삼을 때가 있습니다.
주님
당신의 침묵은 나에게 시험이 되고있습니다.
저를 시험에 빠지지않게 하여주십시오.
당신의 살아계심을 보여주셔서
저를 더이상 외로움에 버려두지 마십시오.
십자가에서 이기신 당신의 이름으로 구합니다.
아멘
하나님 감사합니다.
고통과 고난 속에서 기도할 수 있어 감사.
형통함 속에서 하나님을 잊지않고 감사할 수 있어 감사.
숨쉬고 사는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으니 감사
피곤하고 몸이 아플때 쉴 수 있는 집이 있어 감사
나의 기도를 들어주실 줄 믿어지니 감사.
천년을 하루같이 하루를 천년같이 여기시는 하나님의 인내를 
배우게 하시니 감사.
11월 10일 토요일 저녁 7시 최승기 교수님의 특강을 들을 수 있게되어 감사.
모든 구역이 우리 가정에서 구역모임으로 모일 수 있게 되어 감사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2.11.05)

2012년 11월 5일 오늘의 말씀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이사야 55장 7절)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누가복음 15장 7절)
묵상
우리 인간의 영생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받아들이면 되는 쉬운 길입니다.
그런데 쉬울 것 같은 이 길이 사실은 그리 쉽지만 않습니다.
탕자가 아버지 품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이 어렵지 않지만
아버지 품으로 다시 돌아가는 과정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 회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오늘 예언자 이사야와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회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우면 그 기쁨이 의인 99명으로 인한 기쁨보다 
더 크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인간이 회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하나님은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의 길을 가셨습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조명을 받는 자기성찰을 끝없이 해야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공부가 
<자기 자신을 아는> 공부입니다.
자기 자신의 모습을 모르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그 믿음이 자기 자아를 강화시켜주는 역기능으로 나타나고
결국 그는 하나님을 통해 자기욕망과 자아를 믿는 우상숭배자가 되고맙니다.
지금 한국교회의 많은 목사들과 성도들이 자기의 욕망을 하나님께 투사시키는 
잘못된 신앙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자기성찰만 있으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우리 한국교회의 열심과 헌신을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내가 나의 모습을 진심으로 아는 만큼,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깊이를 깨닫게되고
그 깨달음은 다시 나의 모습을 더 깊게 알게하고, 
그리고 그것은 다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이해로 안내를 해주는 
선순환이 일어납니다.
그래야 우리의 믿음이 점점 깊어질 수 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야할, 회개해야 할 나의 모습을 늘 성찰하는 
우리 꼬빌리시 성도들이 되십시다.
저와 여러분, 우리교회를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실 줄 믿습니다.
기도
주님,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뜻을 자신의 급한 생각에 따라 해석하는 잘못을 하였습니다.
하물며 저는 어떠하겠습니까?
나의 뜻, 나의 생각을 하나님의 뜻으로 착각하며 
살아가는 순간들이 말할 수 없이 많습니다.
이러한 나의 모습을 알기때문에 
내가 믿음이 없음을 알고
그래서 모든 일에 확신이 없어
하나님의 뜻을 찾고 믿는다고 하지만
나의 불신앙을 지적하는 미세한 하나님의 음성을  
결국 외면하고 다시 나의 뜻과 생각으로 되돌아갑니다.
그리고 나는 나의 불신앙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을 갈수록 두려워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존재를 부인하기가 두렵기 때문입니다.
점점 더 깊이 저는 자신의 뜻과 욕망의 동굴에 숨으며
더욱 더 하나님을 갈망하는 모순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주님,
저를 도와주셔서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알림 
11월 10일 토요일 저녁 7시
최승기 호남신학대 영성신학 교수님의 특강이 있습니다.
최근 기도학교와 영성훈련 강사로 널리 활동하고 계십니다. 
꼭 참석하셔서 큰 은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2.11.03)

2012년 11월 3일 오늘의 말씀


대저 나는 여호와 네 하나님이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요 
네 구원자임이라
(이사야 43장 3절)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베드로후서 3장 18절)
묵상과 기도
주님,
이 세상 삶의 보금자리가 흔들리는 위기를 맞이할때
주님에 대한 지식 안에서 전혀 성장하지 못한 나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주님에 대한 지식이 이성의 범주에 머물고 있을뿐
내 혈관 속에 들어와 피와 살이 되지못하고 있습니다.
주님,
주님을 뜨겁게 만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주님에 대한 지식이 참된 지식, 
나의 삶에 능력이 되는 지식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에 대한 지식이 단지 이성이 아닌 
내 마음과 의지와 감정의 지식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은 창조주 하나님이란 사실만이 아니라
내 본성을 고치시고, 치유하시고, 삶의 문제에 개입하시는 능력이며
내 영혼이 사랑할 구원자라는 사실을 
삶의 보금자리가 흔들리는 그 위기의 순간에 빛을 발하게 하옵소서.
아멘  
알려드립니다.
내일 예배는 꼬빌리시의 모든 성도들이 함께 드리는 연합예배입니다.
예배시간은 9시 30분입니다.
예배시간에 이상은 어린이 유아세례와 한인교우들 특별찬양이 있습니다.
어린이 연합예배, 문화교실 있습니다.
집사월례회로 모입니다 – 박승용 이의주 두 청년들 귀국 인사가 있습니다.
지난번 처럼 간단히 점심을 드신후 볼링대회가 가까운 듀오호텔에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