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2)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하나님 나라의 주권자 하나님은 그 백성 전체를 공의와 사랑으로 다스리시는 분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통치는 시공을 초월하여 개별적이고 인격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그 나라 백성들을 가치있는 인생과 역설적 행복에로 인도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위해 기도하라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다음의 세 가지 메시지를 마음에 새기면 좋겠습니다.
첫째로, 내 삶의 모든 영역에 대한 통치권을 하나님께 내어드리십시오.
둘째로, 하나님 나라가 이 세상과 다른 이들의 삶에도 임하도록 기도하십시오.
셋째로, 예수님을 좇아 살면서 다른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상에 증거하십시오.
우리의 기도생활과 일상생활 속에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설교전문 첨부.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2.21)

 








2014년 2월 21일 금요일 오늘의 말씀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빌립보서 3장 20절)

   

묵상


 

바울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경계합니다.

 

부끄러운 줄 모르고 오직 자기 욕망만을 좇아 살아가는 그들에게 예비된 것은 멸망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이처럼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들을 따르지 말라고 그는 눈물을 흘리며 권면합니다.

 

그에 따르면,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우리는 비록 이 땅에 살지만 하늘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의 삶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라,

 

우리가 이 세상의 풍조와 가치를 따라 살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비전과 가치를 따라 산다는 뜻입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처럼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며 위로부터 임하는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린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천국 시민입니다.

 

천국의 왕이신 하나님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천지의 창조주요 구원자이십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께 보냄받은 대사로 살아가다, 때가 되면 천국으로 돌아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나는 오늘 이 땅에서의 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이제껏 살면서 하늘에 소망을 두고 했던 몇번의 중요한 선택들로 인해 감사합니다.

 

3월 연합예배 때 전할 말씀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오늘 하루도 내 삶의 자리에서 천국 시민, 하나님의 대사 답게 살게 하소서.

 

언제 어디서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좇으며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는 삶 되게 하소서. 

 

한국을 방문 중인 이종실 목사님의 건강과 모든 일정을 선하게 인도해 주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2.20)

 








2014년 2월 20일 목요일 오늘의 말씀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립보서 3장 12-14절)

   

묵상


 

바울은 반복해서 말합니다.

 

“나는 이미 얻었다 말할 수 없다, 온전히 이루었다 할 수도 없다, 잡았다 말할 수도 없다”

 

무엇을 말입니까?

 

이 앞에서 언급한 내용, 즉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에 아직 온전히 이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바울에 따르면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입니다.

 

그것은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이기도 합니다.

 

바울은 그 푯대를 향해 계속해서 앞으로 달려가겠다고 말합니다.

 

문득 스스로에게 질문해보게 됩니다. “나는 어디를 향해 무엇을 잡으려 달려가고 있는가?”

 

썩어질 것들을 잡으려 애쓰며 죽음을 향해 달려가는 인생은 허무합니다.

 

반면 이 땅에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며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에 참여하며 살다가,

 

마지막 때 그 하나님 나라의 온전한 성취를 감격속에 바라볼 수 있는 인생은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이러한 삶으로 부르시며, 이 부르심에는 또한 상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십자가와 부활의 길을 따르는 것이 곧 그리스도 안에 감추인 복을 누리는 비결입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바라보고 달려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깨닫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것이 참으로 복된 인생의 비결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사도 바울처럼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복과 상을 위해 부지런히 달려가는 인생 되게 하소서.

 

많은 사람들이 좇는 넓고 편한 길 대신, 예수님 걸어가신 좁고 험한 길 택하며 살 수 있는 믿음과 은혜를 허락해 주소서.

 

몸과 마음이 아프거나 약해져있는 지체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허락해 주소서.

 

 

 

알려드립니다

– 오늘 오전 11-12시에 여러분의 자율기도를 위해 예배당을 개방합니다. 가능하신 분은 오셔서 기도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2.19)

 


2014년 2월 19일 수요일 오늘의 말씀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빌립보서 3장 7-11절)

   

묵상


 

바울은 그에게 유익하던 것을 이제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긴다고 말합니다. 

 

그에게 유익하던 것이란, 할례받은 유대인이라는 태생적 자부심, 바리새인이라는 사회적 우월감, 로마시민이라는 신분적 유리함 등입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부터 그 모든 것을 더이상 유익한 것이 아니라 해로운 것, 심지어는 배설물로 여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질문할 수 있습니다.

 

이제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정도면 되지, 굳이 그것을 해로워서 버려야 할 것으로까지 여겨야 하는가?

 

이에 대한 바울의 대답을 제가 이해한 대로 풀어쓰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스도를 만나고부터 나의 유일한 관심은 그리스도를 얻는 것입니다.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의’와 만났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죄인인 우리의 구원을 위해 대신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하지만 능력의 하나님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내게 이보다 더 고귀하고 유익한 지식은 없습니다.

 

나는 이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를 것입니다. 

 

내 유일한 소망은 내 안에서 오직 그리스도만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전에 내게 유익하던 것들을 이제는 과감히 버립니다.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데 그것이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을 본받아, 나 역시 진리와 생명을 위해 고난받는 삶을 살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나님이 내게도 부활의 능력으로 역사하실 것을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의와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사도 바울처럼 내 소망이 예수 그리스도가 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내게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이 더 많이 나타나게 하소서.

 

체코교회와 한국교회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본받는 교회, 하나님의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는 교회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2.18)

 


2014년 2월 18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며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빌립보서 3장 3-4절)

   

묵상


 

본문에 ‘할례파’라는 말이 나옵니다.

 

예수를 믿어도 할례를 받아야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고 주장하는 유대인들을 말합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그들을 “육체를 신뢰하는” 사람들이라고 규정합니다.

 

그러면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육체를 신뢰할 만한 걸로 치면 자기도 결코 뒤지지 않는 사람이지만,

 

거기에는 구원의 길이 없고, 따라서 자랑할 만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에 따르면, 우리가 자랑할 것은 오직 하나, 그리스도 예수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의지할 것은 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선물로 주어진 성령입니다.

 

육체를 신뢰하지 않고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며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는 사람,

 

즉, 그의 몸과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이 있고 그 흔적을 드러내며 사는 사람,

 

그가 진정한 할례파, 즉 진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전에 자랑하고 의지하던 것을 더이상 신뢰하거나 좇아가지 않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오직 그리스도 예수만을 자랑하며 살게 하소서.

 

내 힘과 지혜를 의지하지 않고 성령을 의지하며 봉사의 삶 살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