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8.12)

2014년 8월 12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내가 어찌 내 민족이 화 당함을 차마 보며 내 친척의 멸망함을 차마 보리이까 하니 (에스더 8장 6절)

묵상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왕의 호의를 입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해 12월 13일에 온 유대인을 학살하라는 왕의 조서는 이미 온 나라에 공표된 상태입니다.

이에 에스더가 자기 민족을 생각하며 그 조서를 철회해 달라는 부탁을 왕에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부탁은 하기 쉬운 것 같지만, 실상은 어려운 것입니다. 왕이 전에 했던 말을 번복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에스더는 자기만 사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자기 민족의 운명에 자기 자신을 얽어맵니다.

하만이 속에 악한 마음을 품으면서 시작된 이 사건은 결국 유다인의 구원이라는 해피엔딩으로 끝이 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이 일이 일어나도록 허락하셨을까?

에스더와 모르드개를 그 나라에서 존귀하게 세워주시려고 그랬을까요?

그것만이 아니라, 그 이방 땅에 있던 유다 포로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체험케 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그 이방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보게 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에스더와 모르드개는 바로 이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자신들이 해야 할 역할을 잘 감당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 역시 바로 이 일을 위해 부름받은 사람들입니다.

어려움에 처한 내 형제자매들에게 나 자신을 얽어매고 함께 기도하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이 체코의 교회들 속에서 신앙의 부흥이 일어나기를 위해 또한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를 복음의 제사장들로 불러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어려움에 처한 형제자매들이 기도하며 위기를 잘 극복하게 하시고, 이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케 하소서.

조국 대한민국이 다시 복음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체코의 교회들이 성령 안에서 신앙의 부흥을 경험케 하소서.

오늘 하루도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사랑과 기도로 섬기는 우리 교우들 다 되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부흥>

https://www.youtube.com/watch?v=5O-kHT9dFAM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승리하신 어린양을 따릅시다!

말세에 대한 예수님의 계시를 받은 우리는 이제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첫째로, 우리의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내어드려야 합니다.

둘째로, 이 땅에서 복음의 제사장 답게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어린양이 승리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분을 따릅시다!

* 설교전문 첨부.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8.11)

2014년 8월 11일 월요일 오늘의 말씀

에스더가 모르드개는 자기에게 어떻게 관계됨을 왕께 아뢰었으므로 모르드개가 왕 앞에 나오니 왕이 하만에게서 거둔 반지를 빼어 모르드개에게 준지라 (에스더 8장 1b-2a)

묵상


영원할 것 같았던 하만의 권세는 하나님의 때가 이르자 한순간에 소멸됩니다.

그는 모르드개를 달아죽이려 세워놓은 장대에 자기가 달려죽는 비참한 신세로 전락합니다.

반면 하나님과 왕 앞에서 자신이 해야할 일을 묵묵히 감당했던 모르드개는 때가 되니 죽음의 자리에서 존귀한 자리로 옮겨집니다.

우리는 우리 인생길에서 어떤 일들을 만나게 될 지 세부적으로 다 알지 못합니다.

때로는 고난과 위기가 찾아오고, 그 어둠과 고통의 시간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아득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은 세상 끝에 있을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믿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며, 그분을 가까이하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임을 압니다.

그리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가 걸어가신 길, 곧 십자가를 거쳐 부활에 이르는 길이 바로 우리 인생의 승리의 길임을 믿습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일5:4).

감사합니다


우리를 승리의 길로 이끄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늘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우리들 되게 하소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이 한주간 되게 하소서.

고난 중에 하나님을 찾는 이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허락해 주옵소서.


오늘의 찬양


<주님 보좌 앞에 나아가>

https://www.youtube.com/watch?v=Mqee5zo7aiQ



한 주간의 삶을 위한 월요일 전교우 1분 기도운동 – 오늘 낮 12시에 잠시 멈추고 1분간 함께 기도해요!!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8.8)

2014년 8월 8일 금요일 오늘의 말씀


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들이 이르되 높이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세우고 내일 왕에게 모르드개를 그 나무에 매달기를 구하고
왕과 함께 즐거이 잔치에 가소서 하니 하만이 그 말을 좋게 여기고 명령하여 나무를 세우니라 (에스더 5장 14절)

묵상


하만이 그의 아내와 친구들의 말을 듣고 모르드개를 나무에 매달아 죽이고자 계획하는 내용입니다.

모르드개를 매달아 죽일 나무를 집에 세워놓고 하만은 즐거운 마음으로 왕의 잔치에 갑니다.

하지만 결국 하만은 자기가 준비해놓은 그 나무에 매달려 죽게 됩니다.

사람이 누구의 말을 들으며 사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여러분은 주로 누구의 말을 듣고, 누구의 말에 가장 많이 영향받으며 삽니까?

오직 하나님의 음성을 좇아 사는 우리 모두가 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은 때로 고통스럽고 미련해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내가 사는 길이요 내 주위 사람들을 살리는 길입니다.

오직 거기에만 참 자유와 승리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께로 가까이 이끌어주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오직 하나님의 음성만을 좇아 살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과 삶을 당신의 진리로 자유케해 주소서.

오늘 하루도 매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은혜를 주소서.


오늘의 찬양


<주님 말씀하시면>

https://www.youtube.com/watch?v=JIo_2Ysg690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8.7)

2014년 8월 7일 목요일 오늘의 말씀

왕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하니 (에스더 5장 3절)

묵상


삼일간의 간절한 금식기도 후 에스더는 왕후의 예복을 입고 죽기를 각오하고 왕궁 안뜰로 나아갑니다.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서 있는 것을 마침내 왕이 보게 됩니다.

그 모습이 왕의 눈에 좋지 않게 보이면 모든 것이 끝입니다.

그런데 왕의 눈에 왕후 에스더의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사랑스럽게 보입니다.

왕이 손에 잡고 있던 금규를 그녀에게 내밉니다. 가까이 오라는 뜻입니다.

이어 왕의 입에서 나온 말이 오늘 본문입니다.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우리 삶에는 늘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때 우리는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며 소극적으로 뒤로 물러설 수도 있고,

기도 가운데 최선을 소망하며 믿음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도 있습니다.

에스더는 후자를 택했고, 결과는 그녀가 기대한 대로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왕의 눈에 에스더가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셨습니다.

물론 상황이 내가 소망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불굴의 신앙 속에서 죽어간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죽음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 (시116:15).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생각이 나의 생각보다 더 크고 온전하시다는 것을 압니다.

왕 앞에 나아가며 에스더가 기대했던 것은 물론 ‘왕의 호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죽으면 죽으리라”의 신앙 안에서 그녀가 더 간절히 붙들고 소망했던 것은 ‘하나님의 호의’였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와 같이 그녀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눈에 우리 믿는 사람들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순간이 언제일까 생각해 봅니다.

그 순간은 그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속에서 세상이 감당치 못할 불굴의 믿음을 보았을 때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믿음의 도전을 주는 신앙의 선배들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우리에게 세상을 이길 믿음을 주옵소서.

천국의 소망, 부활의 신앙, 십자가 사랑 안에서 이 땅을 살게 하옵소서.

이 체코 땅에 다시금 신앙의 부흥을 허락해 주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음성만을 좇아 사는 우리 꼬빌리시 교우들 다 되게 하옵소서.

오늘의 찬양


<주 품에>

https://www.youtube.com/watch?v=SU38DyXFeFM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