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8.11)

2014년 8월 11일 월요일 오늘의 말씀

에스더가 모르드개는 자기에게 어떻게 관계됨을 왕께 아뢰었으므로 모르드개가 왕 앞에 나오니 왕이 하만에게서 거둔 반지를 빼어 모르드개에게 준지라 (에스더 8장 1b-2a)

묵상


영원할 것 같았던 하만의 권세는 하나님의 때가 이르자 한순간에 소멸됩니다.

그는 모르드개를 달아죽이려 세워놓은 장대에 자기가 달려죽는 비참한 신세로 전락합니다.

반면 하나님과 왕 앞에서 자신이 해야할 일을 묵묵히 감당했던 모르드개는 때가 되니 죽음의 자리에서 존귀한 자리로 옮겨집니다.

우리는 우리 인생길에서 어떤 일들을 만나게 될 지 세부적으로 다 알지 못합니다.

때로는 고난과 위기가 찾아오고, 그 어둠과 고통의 시간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아득하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은 세상 끝에 있을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믿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며, 그분을 가까이하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임을 압니다.

그리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가 걸어가신 길, 곧 십자가를 거쳐 부활에 이르는 길이 바로 우리 인생의 승리의 길임을 믿습니다.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일5:4).

감사합니다


우리를 승리의 길로 이끄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늘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우리들 되게 하소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이 한주간 되게 하소서.

고난 중에 하나님을 찾는 이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허락해 주옵소서.


오늘의 찬양


<주님 보좌 앞에 나아가>

https://www.youtube.com/watch?v=Mqee5zo7aiQ



한 주간의 삶을 위한 월요일 전교우 1분 기도운동 – 오늘 낮 12시에 잠시 멈추고 1분간 함께 기도해요!!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8.8)

2014년 8월 8일 금요일 오늘의 말씀


의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들이 이르되 높이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세우고 내일 왕에게 모르드개를 그 나무에 매달기를 구하고
왕과 함께 즐거이 잔치에 가소서 하니 하만이 그 말을 좋게 여기고 명령하여 나무를 세우니라 (에스더 5장 14절)

묵상


하만이 그의 아내와 친구들의 말을 듣고 모르드개를 나무에 매달아 죽이고자 계획하는 내용입니다.

모르드개를 매달아 죽일 나무를 집에 세워놓고 하만은 즐거운 마음으로 왕의 잔치에 갑니다.

하지만 결국 하만은 자기가 준비해놓은 그 나무에 매달려 죽게 됩니다.

사람이 누구의 말을 들으며 사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여러분은 주로 누구의 말을 듣고, 누구의 말에 가장 많이 영향받으며 삽니까?

오직 하나님의 음성을 좇아 사는 우리 모두가 되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은 때로 고통스럽고 미련해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내가 사는 길이요 내 주위 사람들을 살리는 길입니다.

오직 거기에만 참 자유와 승리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께로 가까이 이끌어주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오직 하나님의 음성만을 좇아 살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과 삶을 당신의 진리로 자유케해 주소서.

오늘 하루도 매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은혜를 주소서.


오늘의 찬양


<주님 말씀하시면>

https://www.youtube.com/watch?v=JIo_2Ysg690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8.7)

2014년 8월 7일 목요일 오늘의 말씀

왕이 이르되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며 요구가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하니 (에스더 5장 3절)

묵상


삼일간의 간절한 금식기도 후 에스더는 왕후의 예복을 입고 죽기를 각오하고 왕궁 안뜰로 나아갑니다.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서 있는 것을 마침내 왕이 보게 됩니다.

그 모습이 왕의 눈에 좋지 않게 보이면 모든 것이 끝입니다.

그런데 왕의 눈에 왕후 에스더의 모습이 그 어느 때보다 사랑스럽게 보입니다.

왕이 손에 잡고 있던 금규를 그녀에게 내밉니다. 가까이 오라는 뜻입니다.

이어 왕의 입에서 나온 말이 오늘 본문입니다.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냐 나라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우리 삶에는 늘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때 우리는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며 소극적으로 뒤로 물러설 수도 있고,

기도 가운데 최선을 소망하며 믿음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도 있습니다.

에스더는 후자를 택했고, 결과는 그녀가 기대한 대로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왕의 눈에 에스더가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셨습니다.

물론 상황이 내가 소망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불굴의 신앙 속에서 죽어간 수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죽음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 (시116:15).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의 생각이 나의 생각보다 더 크고 온전하시다는 것을 압니다.

왕 앞에 나아가며 에스더가 기대했던 것은 물론 ‘왕의 호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죽으면 죽으리라”의 신앙 안에서 그녀가 더 간절히 붙들고 소망했던 것은 ‘하나님의 호의’였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와 같이 그녀는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눈에 우리 믿는 사람들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순간이 언제일까 생각해 봅니다.

그 순간은 그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속에서 세상이 감당치 못할 불굴의 믿음을 보았을 때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믿음의 도전을 주는 신앙의 선배들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우리에게 세상을 이길 믿음을 주옵소서.

천국의 소망, 부활의 신앙, 십자가 사랑 안에서 이 땅을 살게 하옵소서.

이 체코 땅에 다시금 신앙의 부흥을 허락해 주옵소서.

오직 하나님의 음성만을 좇아 사는 우리 꼬빌리시 교우들 다 되게 하옵소서.

오늘의 찬양


<주 품에>

https://www.youtube.com/watch?v=SU38DyXFeFM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8.6)

2014년 8월 6일 수요일 오늘의 말씀


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니 (에스더 4장 13-14절)

묵상


왕이 반지를 손에서 빼어 하만에게 주며 유다 포로들을 그 마음대로 처리하라고 합니다.

이후 하만은 그해 12월 13일 하루 동안에 유다인을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인을 막론하고 다 죽이고 그 재산을 탈취하라는 조서를 온 나라에 공표합니다.

이 소식을 듣고 모르드개는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대성 통곡하며 대궐 문 앞까지 이르러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각 지방의 수많은 유다인들 역시 크게 애통하며 금식하며 울며 자기 민족의 구원을 위해 부르짖습니다.

모르드개가 그처럼 비참한 행색으로 대궐 문 앞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에스더 왕비가 내시 하닥을 보내 자초지종을 묻습니다.

그러자 모르드개는 유대인을 진멸하려는 하만의 계획을 알려주며, 이제 그녀가 왕에게 나아가 자기 민족을 위해 간청할 것을 부탁합니다.

하지만 왕의 부름을 받지 않고 왕에게 나아가면 법적으로 죽을 수 있다는 것과, 그녀가 왕의 부름을 받지 못한 지가 벌써 한 달이나 되었음을 들어, 그녀는 그 일이 불가함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 회답을 듣고 모르드개가 에스더 왕후에게 하는 말이 바로 오늘 본문입니다.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너 혼자 목숨을 건질 것이라 생각하지 말아라”

“지금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방법으로 놓임과 구원을 얻을 것이나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할 것이다”

“네가 왕후가 된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모르드개의 이 말을 듣고 에스더가 다음과 같이 대답합니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해 밤낮 삼 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해주세요”

“저도 내 시녀들과 함께 그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갈 것이니, 죽으면 죽으리이다”

그렇습니다. 구원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하나님의 구원은 죽기를 각오하고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내어드린 사람을 통해 성취됩니다.

모르드개의 말대로, 에스더가 움직이지 않았다면 하나님은 다른 방법으로 당신의 구원을 이루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나를 그분의 구원 사역에 초청하실 때, 바로 그 순간 그 자리에서 우리는 그 부르심에 순종과 헌신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더 온전히 체험하는 길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을 진정 후회없이 복되게 사는 길입니다.

예수님은 그의 제자된 우리를 바로 이러한 삶으로 부르고 계십니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막8:35).

우리는 이 부르심 앞에서 결코 뒤로 물러설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히10:39).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헌신과 희생을 통해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시고 이어 우리를 당신의 구원 사역에 초청하시는 은헤에 감사드립니다.


먼저 가신 예수님의 뒤를 따라, 사는 것 같으나 죽는 길이 아닌 죽는 것 같으나 사는 길로 부르시고 이끄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세상의 구원을 위한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과 헌신으로 응답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주님과 마음과 뜻을 함께하는 은혜와 기쁨을 날마다 더 충만히 부어주소서.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있어야 할 곳과 해야할 일을 잘 찾아 행하며 살게 하소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이들에게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부어주소서.


오늘의 찬양


<나의 모습 나의 소유>

https://www.youtube.com/watch?v=O7qaxSda5Fs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8.5)

2014년 8월 5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지방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의 것과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니이다 왕이 옳게 여기시거든 조서를 내려 그들을 진멸하소서 (에스더 3장
8-9a절)

묵상


모르드개를 괘씸히 여긴 하만이 유대인들을 진멸할 것을 왕에게 제안하는 내용입니다.

유대인 포로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이 나라를 통치하는 데 방해가 되니 그들을 없애버리자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허울좋은 명분이고, 사실은 자기 권세에 반항한 유대인들에게 본떼를 보여주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교만한 자를 미워하십니다 (잠16:5).

불의의 현장 속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소자의 목소리를 하나님은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가나안 땅에 죄가 관영했을 때, 하나님은 그곳에 있던 이방 민족들을 몰아내고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셨습니다 .

하지만 이는 하나님이 이방 민족을 완전히 멸하려는 의도에서가 아니라, 이스라엘을 통해 그들을 구원하려는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대하6:32-33, 사56:6-7).

하지만 이후 이스라엘은 그 땅에 살고 있던 이방인들을 과도하게 압제했고, 그 모습을 하나님은 기뻐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 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 다른 신들 뒤를 따라 화를 자초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이 곳에 살게 하리니…” (렘7:6-7).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오직 하나님만이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안에서 사람을 대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힘을 가졌을 때 상대방을 내 뜻대로 조종하고 복종시키려는 유혹을 우리는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정죄하고 죽이는 일을 꾀하기보다 사람을 축복하고 구원하는 일에 우리의 삶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억울한 자의 호소를 들으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생명이 하나님께 속해 있고, 우리의 구원이 하나님께 달려 있음이 은혜로 믿어지니 감사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음성만을 좇아 살기로 다시금 결단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사람을 대하며 살게 하소서.

불의의 현장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사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허락해 주소서.

오늘 하루도 사람을 정죄하고 죽이는 길이 아니라 사람을 축복하고 구원하는 길로 걸어가게 하소서.


오늘의 찬양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

https://www.youtube.com/watch?v=coI8fEDKcLQ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