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2.14)

 








2014년 2월 14일 금요일 오늘의 말씀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빌립보서 2장 14-16절)

   

묵상


 

무슨 일을 하든지 기꺼운 마음으로 흔쾌히 하십시오. 말다툼하거나 따지지 마십시오! (메시지 성경)

 

이것은 앞에서 언급된 내용에 이어지는 권면입니다.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며 사는 데 있어서 원망이나 논쟁을 삼가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때, 이 하나님을 거스르는 뒤틀려진 세상 속에서 우리가 진리와 생명의 빛을 비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정 생명의 말씀인 것을 세상에 밝히 드러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입니다.

 

이 생명의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 삶에 생명이 있습니다.

 

이 생명의 말씀에 순종할 때 또한 우리는 다른 이들을 생명의 삶으로 초청합니다.

 

우리의 경외와 순종의 삶이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밝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생명의 말씀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순종의 위대함을 깨닫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언제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함으로 생명의 말씀을 밝히는 삶 살게 하소서.

 

오늘 우리 교우들의 삶이 원망이나 불평이 아닌 기쁨과 감사로 가득하게 하소서. 

 

앞으로 약 한 달간 진행될 이종실 목사님의 긴 여정 가운데 주께서 늘 함께해 주시고 언제나 복의 통로가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2.13)

 


2014년 2월 13일 목요일 오늘의 말씀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립보서 2장 12-13절)

   

묵상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구원을 이미 완료된 것이 아니라 계속 이루어가야 할 것으로 설명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우리는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었지만,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존재로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지금도 우리 안에서 진행중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구원은 ‘의롭다 여김을 받는 일'(칭의) 뿐만 아니라 ‘거룩하게 되어가는 일'(성화)까지를 포괄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선하신 목적을 따라 지금도 우리 안에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하지만 그 일을 혼자 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성령 안에서 자원하여 그 일에 동참하도록 이끄십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권면합니다.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구원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성도의 인생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시작된 구원을 하나님과 더불어 이루어가는 여정입니다.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뜻에 늘 복종하며 살 때,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온전히 성취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안에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새로운 존재로 빚어지기를 소원하는 마음 주시니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뜻에 늘 복종하며 살게 하소서.

 

구원을 값싼 것으로 만들지 않고, 하나님과 함께 구원을 이루며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우리 되게 하소서.

 

슬픔과 낙심 중에 있는 교우들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은혜를 더하소서.

 

 

알려드립니다

 

오늘(2월 13일 목요일) 저녁 6시에 교회에서 체코공동체 주관 어린이 프로그램이 있을 예정입니다.

사순절을 맞아 마스크(가면) 만드는 활동을 할 예정이고, 소요 시간은 1시간 정도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2.12)

 


2014년 2월 12일 수요일 오늘의 말씀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빌립보서 2장 9-11절)

   

묵상


 

가장 낮은 곳까지 내려가 수치와 고통을 당하신 그분이 결국 가장 뛰어난 이름을 얻고 가장 높임을 받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진정 우리에게 복된 소식인 이유는 십자가 뒤에 부활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히 연약한 자들과 연대하고 겸허히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사람을 결코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통해 일하기를 기뻐하시며, 마침내 그런 사람을 통해 영광을 받으십니다.

 

십자가 없이 부활이 있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부활의 신앙 없이 십자가 지는 삶은 불가능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우리를 십자가를 거쳐 부활로 나아가게 합니다.

 

십자가 뒤에 부활이 있음을 알기에 우리 믿는 자들은 오늘 나의 편안함 만을 생각하며 살지 않습니다.

 

언젠가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에서 모두 함께 누릴 기쁨과 행복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를 예수님처럼 삽니다.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참으로 가치있고 영광스런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하나님 나라의 비전과 부활의 소망 안에서 매일 자기 십자가 지고 주님을 좇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소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행하는 선한 일들을 기억해 주소서.

 

주님의 길을 따르다 낙심하여 피곤한 심령들에게 은혜를 더하셔서 끝까지 주님을 잘 따르게 하소서.

 

중보기도 부탁

 

우리교회 최단비 청년의 친할머님이 어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최단비 청년과 그 가족들의 마음을 주님께서 위로해 주시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2.11)

 
2014년 2월 11일 화요일 오늘의 말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립보서 2장 5-8절)
 
  
묵상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겸손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이신 그분이 사람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가장 밑바닥에 있는 죄인들까지 품으시고자 이 땅의 가장 낮은 곳으로 임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이처럼 허리를 낮추어 다가오셨기에 우리가 하나님께 마음을 열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의인만 상대하러 오시지 않고 죄인을 불러 회개 시키려 오셨기에 우리가 값없이 의롭다 여김을 받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이 과분한 은혜를 입은 자들이 모여있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여전히 죄인들의 공동체이지만, 적어도 자기가 죄인임을 아는 자들의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또다른 죄인이 하나님을 향해 나아오는 것을 결코 막아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교회는 머리 되신 예수님을 따라 겸손히 허리를 낮추고 죄인들이 있는 곳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의 마음은 복종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도 십자가는 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은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그 포기할 수 없는 사랑의 의지에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교회는 이 불굴의 사랑을 입은 자들이 모여있는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어쩌면 끝까지 부족한 것 투성이의 모습으로 남을 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용서의 공동체는 되어야 할 것입니다.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그 포기할 수 없는 사랑의 의지에 우리 역시 죽기까지 복종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나의 특권을 내려놓고 낮은 곳에 있는 이들과 겸손히 연대한다는 것도, 
 
나의 의지를 내려놓고 내게 잘못한 사람을 겸허히 용서한다는 것도,
 
모두 쉽지 않습니다.
 
오늘도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 용서가 필요한 사람들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죄인인 우리를 위해 베푸신 예수님의 겸손과 복종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
 
예수님의 겸손의 마음을 품고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소서.
 
예수님의 복종의 마음을 품고 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소서.
 
겸손한 연대, 복종의 용서로 세상에 복음의 능력을 드러내는 우리 교회 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4.2.10)

 


2014년 2월 10일 월요일 오늘의 말씀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빌립보서 2장 1-4절)

   

묵상


 

오늘 본문의 메시지를 간단히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셨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들끼리도 서로 하나가 되십시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가 서로 하나가 될 수 있을까? 본문은 크게 두 가지를 말씀합니다.

 

첫째, 자신의 방식을 앞세우지 마십시오.

그럴 듯한 말로 자기 방식을 내세우지 말고,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십시오.

 

둘째, 자기를 제쳐 두고 다른 사람이 잘 되도록 도우십시오. 

내 이익을 꾀하는 일에 사로잡히지 말고, 자신을 잊을 정도로 도움의 손길을 내미십시오.

 

예수님으로부터 큰 은혜와 사랑을 입은 내가 이 말씀 대로 살고 있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성도간에 하나됨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교회가 이 말씀을 잘 실천하고 있는가 되돌아보게 됩니다.

 

좀 바보가 되어야겠습니다.

 

저 사람 저렇게 살다 어떻게 되는 거 아냐, 나를 사랑하는 이들이 대신 걱정해줄 만큼,

 

좀 속 없는 사람처럼 살아야겠습니다.

 

그래야 내(우리) 안에서 예수님이 좀 보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수님께로부터 받은 큰 은혜와 사랑, 내게 허리를 낮추고 다가오신 그 고귀한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좀 속 없는 사람이 되어도 좋겠단 마음이 들 정도로 어느덧 내 속에 채워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우리가 예수님을 따라 살 수 있도록, 우리 마음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가득 채워 주소서.

 

내 방식을 앞세우지 않고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며 살게 하소서.

 

내 이익을 꾀하는 일에 사로잡히지 않고 다른 사람이 잘 되도록 도우며 살게 하소서.  

 

이 한 주간 꼬빌리시 온 교우가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드러내며 살게 하소서.

 

 

일상사역을 위한 전 교우 1분 기도 운동 – 월요일 낮 12시에 잠시 멈추어 함께 기도해요!!

 

모든 시간의 주님, 월요일입니다. 주일의 감사한 시간들을 뒤로 하고 일터와 삶터에서 평일의 삶을 살아갑니다. 주님께서 주신 일주일의 모든 시간은 동일하게 소중하기에 그 시간을 오직 주님께 영광돌려 드리는 충만한 일상으로 만들어 가길 원합니다.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주님 당신과 이웃을 사랑하는 일에 헌신하는 시간들이 되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시옵소서. 어떤 장소, 어떤 환경 속에서도 주님의 통치를 경험하고 삶으로 선포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소서.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주님의 사역임을 고백하며 행하게 하여 주소서. 그래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매일의 일상을 사역의 현장, 선교의 자리로 알고 주님께서 공급하시는 모든 것으로 사역할 수 있도록 하여 주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제공 일상 기도문)

 

 

오늘 하루도 성령 안에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류 광 현 목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