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09.19)

2013년 9월 19일 오늘의 말씀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시편 116편 1절)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마태복음 6장 8절 하반절)
묵상
시편 116편 기자는 이 찬양을 
인생의 밑바닥에 처해있을때 불렀습니다.
죽음의 올가미가 그를 얽어매고
스올의 고통이 엄습하여
고난과 고통이 쓰나미 처럼 덮쳐올때
그가 불렀던 찬양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특별한 체험이라고 
우리는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통스러운 환난 속에서도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며
우리의 간구를 들어주고 계십니다.
삶의 두려움과 고통에 짓눌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셔도 그것이 무슨 뜻인지 모르고 있기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강물 속에 빠지면 질식하여 물의 흐름을 느끼지 못하고
고통만 느낄 분입니다.
그러나 강물은 도도히 바다를 향해 흘러갑니다.
오늘 우리는 각자 자신의 삶 속에 매몰되면 
소망을 향해 달려가는 자신의 삶의 큰 흐름을 보지못하고
삶의 두려움과 고통에 질식되어 허덕거리며 순간 순간을 살아갈 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시편 기자처럼
우리는 고통의 삶의 현장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인 소망을 바라보십시다.
하나님은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너의 간구를 듣고있다”
“너가 간구하기 전에 너에게 필요한 것을 안다”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불안한 내 삶의 뿌리를 자꾸 부여잡으려 하지 마십시다.
내가 생각하는 체면과 인생의 계획들을 용기를 내어 
내 마음에서 떠나보내십시다.
그래야 소망되시는 아버지 하나님을 붙잡을 수 있습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좋으신 아버지 십니다.
기도
1
나의 믿음을 새롭게 하옵소서.
내 삶의 두려움과 고통에 매몰되지 않고
도도히 흘러가는 강물처럼 
내 인생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바라보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기도하십시다.
2
우리의 꼬빌리시 형제 자매들, 고국의 가족들과 친지들이
오직 우리의 현실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위에 굳건히 설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게된것이 참 감사한 일임을 
이 새벽에 새롭게 느껴지게 하시니 감사.
어린 자녀를 통해 하나님을 새롭게 발견하게 하시니 감사
체코 자녀들과 함께 우리 자녀들이 교리공부를 할 수 있게하시니 감사
꼬빌리시의 자녀들이 체코사회의 기둥같은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되게 하실 줄 믿으니 감사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09.18)

2013년 9월 18일 오늘의 말씀
여호와여 주는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
(이사야 33장 2절 하반절)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사랑의 호심경(가슴막이, 가슴에 무장)을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데살로니가전서 5장 8절)
묵상
아침에 일어나면 “새로운 날”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새로운 날”이 별로 새롭지 못합니다.
어제 하던 일 똑 같이 해야하고, 어제 감당해야할 책임이
오늘 달라지지 않습니다.
어제 묵었던 감정이 아침이 되면 다시 살아나고,
어제의 염려와 걱정이 새로운 날에도 여전히 이어집니다.
우리의 일상은 “새로운 날”이 전혀 새롭지 않습니다.
“새로운 날”은 마치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처럼
어깨에 짊어져야할 과제들 만을 늘 새롭게 다짐할 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크리스천들은 새로운 하루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내 삶에 초청을하는 것입니다.
그의 사랑과 구원이 오늘 새롭게 시작하는 하루를 
지배하도록 선포를 하는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자신의 자유의지로 자신의 영혼을 향해 선포하는 것을
우리는 자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찬양하라”
“내 영혼아 감사하라”
“내 영혼아 잠잠하라”
하루를 시작하면서 시편기자 처럼 내 영혼을 향해 선포하십시다.
“내 영혼아, 주는 나의 오른 팔임을 기억하라”
“내 영혼아, 주는 환난 날에 나의 구원임을 기억하라”
내 영혼이 주의 사랑과 구원으로 새로워질때 
하루의 삶이 새로운 날이 될 수 있습니다.
기도
1
내 영혼을 주의 사랑과 구원으로 새롭게 하옵소서.
그래서  구원의 소망이 있는 새로운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기도하십시다.
2
우리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사명을 우리가 모두 함께 알게하옵소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09.17)

2013년 9월 17일 오늘의 말씀
그 때에는 내가 뭇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여
그들이 다 나 주의 이름을 부르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나를 섬기게 할 것이다.
(스바냐 3장 9절, 표준새번역)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차지했으니 감사를 드립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도록 
경건한 마음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시다.
(히브리서 12장 28절, 공동번역)
묵상
(고)옥한흠 (고)하용조 이동원 목사님들과 함께 
우리나라 소위 “복음주의 4인방”으로 불려진 분 가운데 한 분이신 
남서울 교회 원로이신 홍정길 목사님이 며칠전 CBS의 대담프로그램에서 
하신 말씀이 뉴스앤조이에 기사화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실패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목회 40년을 뒤돌아보고, 제가 롤모델로 삼았던 미국 대형 교회 목사들을 볼 때, 예배당 크고 사람이 많이 모인 거 외에 (교회가 세상과) 뭐가 다르냔 말이지. 그런데 제가 그 허상을 좇아왔어요. 지금도 큰 것, 그것뿐이에요. 목표가 잘못 설정됐어요. 그런 점에서 실패예요. 그 사람들이 하는 제자 훈련도 해 보고 선교도 열심히 하고…. 속아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리는 모르고 여기까지 왔어요. 다음 세대는 속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전체기사 읽기 –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현재 한국교회의 방향성을 
재숙고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 꼬빌리시 교회는 13년전 처음부터 이 고민을 가지고 시작하였습니다.
어제 구역 성경공부를 인도하는 분들과 모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교회 일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의 방향성을 고민하며 노력하는 것이 신앙생활의 목표이며, 교회생활은 그것을 함께 연습하는 것이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한국교회의 원로이신 홍정길 목사님의 용기있는 고백과 권면을 보면서
저는 더욱 자신있게 여러분들에게 
우리 꼬빌리시 목회자들의 목회를 권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방향성을 재조정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 
이미 많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들은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한 마음으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과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면서 
이 지상에서 각자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존재”로서 스스로 노력하는 것을
꼬빌리시에서 교회를 이루어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함께 서로 격려하며 중보하며 
그리고 때에 따라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예배하며 그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세상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존재”로서의 자기 싸움은
마치 거센풍랑이 이는 바다 위에 떠있는 돗단배와 같습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요.
이 길을 함께 걸어가는 형제와 자매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의 약속입니다.
기도
1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존재로서 세워질 수 있도록
나 자신을 성찰할 수 있도록 눈을 열어주시고 
그리고 신앙의 허상을 발견할 수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기도하십시다.
2
나의 만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는 모임과 예배가 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09.16)

2013년 9월 16일 오늘의 말씀
마음이 완악하여 공의에서 멀리 떠난 너희여 내게 들으라
내가 나의 공의를 가깝게 할 것인즉 그것이 멀지 아니하나니
(이사야 46장 12-13절 상반절)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누가복음 18장 7절)
묵상
사랑과 공의(Justice)는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공의는 옳고 그름에 대한 결정적인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그러나 성경 베드로후서 3정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누구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이와같이 사랑과 공의는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믿는 성도의 특징은 
신앙생활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기대하게됩니다.
자신의 죄인된 모습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다시말씀드려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때문입니다.
자기자신을 보지못하는 사람은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믿지않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믿지않으니 
이기적인 삶의 태도가 드러나게됩니다.
우리는 자기를 희생하여 세상을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며 배우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을 크리스천 또는 성도라고 합니다.
자기를 희생하신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십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의 영이 있으면 자기 희생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기희생의 이타적인 삶의 자세가 
저절로 드러날 만큼 우리는 의롭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하나님의 형상인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 안의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자기를 희생하는 삶의 모습을 취할때
우리 안에서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의 충만하심과
역사하심을 체험하게 될것입니다.
보잘것 없는 작은 순간일지라도 
그 순간에 선택하는 이타적인 삶의 태도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기도
1.
오늘 하루의 삶에서 나 자신의 유익보다
타인과 내 삶의 자리의 공동체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는
삶의 자세를 취할 수 있기를 기도하십시다.
2
우리 성도들의 한주간의 삶을 위해 서로 중보하십시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꼬빌리시 새벽묵상 (2013.09.13)

2013년 9월 14일 오늘의 말씀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진리와 공의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스가랴 8장 8절 하반절)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갈라디아서 3장 29절)
묵상
오늘 우리들 시대처럼 예측 불가능한 시대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과학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 할 수록
세상의 변화는 더 빠르게 변하게 되고
변화가 심하면 할 수록 미래에 대한 예측은 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
특별히 인간의 의식주와 깊이 관련된 경제분야에서 
<불확실성의 시대>라는 목소리가 이미 나왔습니다.
불확실성의 가능성을 낮추는 것도 자본의 논리와 연결이 되어 있어
거대한 경제 구조 안에 편입되지 못한 개인의 삶은 
더욱 위태로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들은 보다 불확실성의 가능성을 낮추기위해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을 선호하게 되고, 새로운 도전을 꺼려하게됩니다.
심지어 교회를 선택할때도 규모가 잡힌 크고 시설좋은 건물을 기준으로 삼고
교회의 비전이 건강하며, 올바르게 실천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삶의 밑바닥에 강물처럼 흐르는 불안을 가지고 있고,
그 흔들리는 “불안” 위에 자신의 삶을 세워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 크리스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삶의 토대를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의식과 믿음”위에 세우지 않고
자신의 불안을 물질주의적이고 세속적인 성공과 성취로 막아보기 위해
하나님을 찾는 신자들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성공과 성취를 이룬것 같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없습니다.
오늘날 많은 크리스천 정치가들, 공직자들, 기업가들이 부정부패와 연류되거나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아닌 권력을 두려워하여 불의를 저지르는 모습을 
많이 보고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화려한것 같지만 세습금지를 논해야 할 만큼 타락하였습니다.
악마의 돈도 잘 쓰면 된다는 식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교회당을 건축하는 목사들이 있습니다.
거짓된 것은 모두다 드러나고 무너지게 되어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 지상의 삶을 생각하면
교회와 그 성도들의 삶의 길이 무엇인지 보입니다.
번영과 기복 신학으로 물질주의에 물든 신앙을 타파하고
다시 우리는 신실하고 불변하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위에 우리의 믿음을 새롭게 세워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사도 바울의 질문과 마주해야 합니다.
“당신은 그리스도의 것입니까?”    
만약그렇다면 
당신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의 약속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약속 외에 다른 무엇이 당신에게 필요합니까?
기도
1
불확실한 시대에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위에
죽으면 죽으리라는 신앙으로 우리의 삶을 세워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2
거룩한 주의 날이 복된 날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의 날이 있어 나의 삶이 하나님을 멀리 떠나지 않게 하시니 감사
함께 주님을 경배할 형제와 자매들이 있으니 감사
바른 믿음과 교회의 길을 생각하며 살게하시니 감사